신화적 클리셰 모르는 분 많은 거 같아서 말하자면 원래 'A한 인간은 이거 못한다-응 난 Á라서 할수있음' 계통의 허점찌르는 신화 많고 인간(man)한테 내린 저주를 남자(man)가 아니라 여자라서 피하는 얘기도 그중 하나입니다 그러니까 여성 학자의 성과+신화가 현실에서 일어남인데 얼마나 재밌어요
대만에서..
길을 걷는데 멀리서 걸어오던 강아지가 멀리서부터 나에게 꼬리를 흔들다가 점점 가까이 오면서 눈이 커다래진채로 흥분해서 나한테 막 달려옴
나는 놀라고 당황했는데
주인분이 말씀하시기를 전에 강아지를 키우던 분(친척)이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나랑 굉장히 닮으셨다고 함
답변 대충 번역하자면...
"그렇게 따끔하게 말하고 싶진 않네요. 스스로한테 너무 가혹해지지 말아요. 다들 도전과 실패를 뚫고 살아가는 거고 때로는 삶 그 자체가 운동이니까요. 중요한 건 일단 일어나서 조금씩 움직이는 겁니다. 침대에서 일어나서 푸시업 몇 번이나 산책 정도부터 해보세요.
근데 생각해 보니까 은근히 논리적으로 말 되는 게
통치자가 덕이 있음:자연재해가 일어나기 전에 방비를 잘 해놨거나 방비한 것 이상의 재해가 일어나도 어떻게 수습을 빠르게 할 수 있음
통치자가 덕이 없음:방비도 수습도 답없음 그래서 백성들의 분노라도 가라앉히기 위해 제물로 바쳐야 함
이 중전 폐비신씨는 궁녀들한테도 존댓말하는 착한 성격이었고 연산군은 패악떨때도 의외로 중전은 안 건드렸다고 하며 김별아 작가는 소설 <영영이별 영이별>에서 정순왕후 송씨(단종의 왕후) 입을 빌어 저 유언을 '마지막 뉘우침이었을까, 아니면 허울만 큰 어린아이의 칭얼거림이었을까'라고 평함
翻訳)
이전에 만화가 지망생 친구가
“역대 미스터리 작가가 현대에 되살아나 자기 작품에서 쓴 트릭으로 죽고 죽이는 이야기 어때?” 라고 묻길래
나 ; “아마 거의 대부분의 작가들이, 참신한 트릭을 싸그리 써먹어서 미스터리를 황야로 만들어버린 애거사 크리스티를 향해 일제히 덤벼듬” 라고 즉답함
라이언 고슬링이 켄으로 오스카 노미된 것에 대해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성명을 남김… “이런 말을 남기게 될 줄 몰랐지만 켄이라는 플라스틱 인형 역으로 후보에 오르게 되어 영광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바비 없이는 켄도 없고 그레타 거윅과 마고 로비 없이는 <바비> 영화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앞사람 머리 때문에 관크가 생긴다면 그건 관객 잘못이 아니라 공연장 잘못이다 그 사람도 앉은 키가 크고 싶어서 크겠냐고
키 180-190되는 남배들도 공연을 볼 권리가 있다 이거예요
어디 공연장을 그따위로 만들어서 5-7만원 받아 놓고 우릴 괴롭게 만들어...?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 것이 궁궐 뒷산에 불이 난다는 건 역모 수준으로 민심이 안 좋거나 외적의 침입이란 소리니 나라의 환란이 맞음
그럼 국가원수가 수습해야 하는데 수습하지 못하면 민심이 험악해짐 근데 민심은 곧 천심임
그럼 천심을 수습하려면 국가원수를 제물로라도 바칠 수밖에
전에도 얘기했는데
어크 오리진(이집트 배경) 하면서 죽인 시체들을 모은 뒤 기름항아리 깨고 불화살 쏴서 화장해줬단 말야...성불이라도 하라고
근데 알고보니 이집트는 시체를 불에 태우는 게 천인공노할 못된 짓이었던 거임.. 거긴 언젠가의 부활을 위해 미라를 만드는 문화가 있으니까...ㅠㅠㅋㅋ
영상이나 증강현실 만드는게 필요없단 얘기 아니구요 물론 그렇게 기록해놓는 것도 필요하지만(그래서 말했잖아요 "앱도 좋지만") 그래도 직접 그 공간 안에 내가 있을 때 받는 느낌은 다르니까 가능한한 그걸 누구나 느낄수 있어야 하니까 앱+직관 모두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야 하지 않냐는 거임
양봉업은 여타 다른 축산업이나 낙농업이랑은 개념이 좀 달라서 소비할수록 오히려 꿀벌의 개체 수를 보존하기 쉬워집니다. 인공적으로 계속 벌을 키우고 케어해주지 않으면 꿀벌이 생존하기 힘들 정도로 지구의 환경이 많이 무너지기도 했고요, 여하튼 꿀 많이 사드세요 힘든 세상 달콤하게 삽시다 🥰
문화생활에 돈 쓰는 건 허영이고 그런 건 제돈주고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좋은 책을 사서 읽는 것도 재밌는 영화나 공연을 보는 것도 '장미'에 들어간다는 걸 이해 못하고, 그러니 '장미'를 꽃으로만 여겨 여성을 꽃으로 대상화한다고만 생각하고. 그간의 빵과 장미 논쟁이 한큐에 정리되네
다른 여러 인용들 내용을 정리하면
-티백에서 곤충이 나왔다는 게 아니고
-티백 속 찻잎을 지나간 곤충들의 유전자가 나왔다는 건데
-티백에서 그런 유전자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건 찻잎을 지나갈 곤충도 없을 정도로 생태계가 작살났단 거고
-그럼 인류도 머지않아 멸종인 거니까 감사해야 할 일
또렷한 맨정신으로 고심해서 고른 옷을 입고 멀쩡한 가방을 들고 가는 직장인은 보통 세 유형 같음-
1.정말 좋은 사람들이 있는 회사에서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함
2.나만의 런웨이를 하는게 회사생활을 버티는 자신의 방법임
3.퇴근후에 뭔가 하러갈 예정
아마 3번이 제일 많을듯
아가사 삼연때쯤부터 계속 하고 있는 생각인데 그 미궁엔 애초부터 아무도 없었고 '저 안에 있는 괴물을 죽이면 널 풀어주겠다'는 미노스의 거짓말이었을지도 모름. 그 사실을 깨달았지만 나갈 수 없음을 알게 된 포로들은 굶주림으로 미쳐 서로 죽여대기 시작했고 마지막 한 명이 남았을 때 미노스는
뮤지컬은 음악이 있는 드라마 맞음
근데 음이 일정하고 정확할 필요는 없지만 기본은 해야함
근데 티비에서 하는 뮤오디션 프로 보면 "당신은 뭐죠" "뮤지컬배우입니다" "드라마가 안느껴지는데요" "뮤지컬입니다" "음도 안일정하고 안정확한데요" "입니다"인 참가자들이 꼭 있었음
영어가사에선 그냥 같은말 계속 반복하는데 한국어로 번안되면 말이 조금씩 변주되는거 좋음
넥 암얼랍:I'm alive I'm alive I'm so alive(난 살아있어 난 살아있어 겁나 살아있어)->나를봐 난 이렇게 살아있어 난
아이다 낫미:not me not me(난 아냐 난 아냐)->나는 몰랐어
너도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야 함:맞음
타인이 나를 거절했을 때 수용하는 법을 가르쳐야 함:이것도 맞음
그러니까 '너도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근데 그따구로 굴면 네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사랑받을 자격을 잃는다'를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 제일 가깝지 않나 싶음
절대 아님.
타인이 나를 거절했을때 수용하는 법을 가르쳐야함.
사회가 그동안 한남찐따들을 너무 사랑해서 이꼬라지 된건데 얼마나 더 사랑하라고ㅋㅋㅋ
니가 감히 날 거절해? < 이게 모든 데이트폭력의 시발점임
한남찐따들은 99명이 날 사랑하면 그건 당연한거니까 잊고 거절하는 1명 찾아서 죽임
저 중 뮤지컬이 영화의 원작인거-스위니/웨사스/렌트/헤드윅/시카고/록호쇼/오유/레미즈/김종욱
원작을 공유하고 있는 거지 영화랑 뮤지컬이 서로의 원작관계는 아닌 거-시라노/안나/도리안/프랑켄
영화가 뮤지컬의 원작인거-킹키/다웃파/빌리/비쥬/빅피쉬/사랑과영혼/물랑/번점
...으로 알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