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 not funny/serial coffee drinker/professional cat video watcher
Seoul/Tokyo/NYC
“We're all pretty bizarre. Some of us are just better at hiding it.”
같은 영어라도 현재완료는 미국 영어에선 거의 안쓰고, 영국 영어에선 조금 더 쓰고 호주 영어에서는 굉장히 자주 쓴다. 나 지난번 회사 (미국 펌)에서 긴 글을 많이 쓰기 시작했���데 글을 유려하게 잘 쓰던 직속상사가 내가 현재완료형으로 쓴 거 한 90% 정도는 현재형 아님 과거형으로 고쳐벌임ㅋㅋ
저 무지개 하트는 LGBTQ로 커밍아웃하신 분들이구나. 유사한 클라이언트 서비스 업종에 있어서 자신있게 말할 수 있지만 요즘 DEI가 능력 실력 무시하고 다양성 추구하자는 거냐 하는 역풍도 받고 있으나, 클라이언트 입장에선 내 입장에서 나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이 참 중요함.
이거 욕 ㅊ먹어도 싼 게, 사진으로 보이는 것만 봐도 아무 수퍼,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게 아님. 컵라면, 봉지면도 레어까지는 아니라도 드물게 보이는 제품이고 저 오니기리 센베는 처음 보는데 검색해보니 한입 크기고 맛있다고 함 (맛 궁금해) 과자, 라면 안 부서지라고 테니스볼로 완충까지 했네
맨홀 운운에서 백남의 맨스플레인 기운을 쎄하게 느끼고 더 이상 안 읽음. 아니 맨홀 뚜껑이 뚜껑 역할만 할 거면 주소 지번 최소한만 쓰면 되는데 관광객 끌어모으고 일종의 설치작품 역할을 하니까 정성과 돈을 들이는 거지 백남 아재 본인이 관심 없다고 아무말 하시는 거 아닙니다
BBC에서 지적하는 일본의 결점.
・일본경제는 세계 3위의 규모이지만, 그 상태로 몇 십 년이나 정체하고 있음
・막대한 자금이 맨홀 뚜껑에 정교한 무늬를 새기는 등 의미 없는 곳에 쓰이고 있음
・대량의 무의미한 제도. 예를 들어 자동차 면허 따는데 수 십 만엔 들여 달 단위로 배워야 함
(이어서)
저속노화 선생님 트윗보고 생각났는데 일본에선 치매 환자분들이 서빙하는 "어쩔 수 없지" 카페, 레스토랑도 있음. 치매 환자들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일하고 생활하기 위한 인식 개선 프로젝트. 뉴스 영상에서 여자 환자분이 활짝 웃으면서 "주문 혹시 틀리면 죄송합니다" 하는 게 참 보기 좋았다
치매 환자 보호자들을 위한 좋은 정책 사례가 있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강동구에 소재한 <강동구치매가족지원센터>인데요. 작년 2월 전국 최초로, 치매 환자의 보호자를 위해 개설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보호자들이 무료로 차도 마시고 서로 만나 이야기할 수 있는 '카페온(溫)정', 개인별
근데 그 수상식 장면 왜 그러지 않은 척이라도 안 했냐 하는 질문 무의미해. 그 사람들은 일��러 그런 게 아님. 그냥 안 보이는 것임. 알았으면 전세계 다 보는데 그랬겠냐고
나는 7년 뉴욕 생활 동안 최소한 겉으로는 차별 안(못)하는 쬐매난 버블 속에서 살았지만 이 영상만 봐도 충분히 PTSD 옴.
백인만 아시안 투명인간 취급할까요? 외시 죽어라 공부해서 합격해가지구 외교부에서 열심히 야근하고 그랬거든. 외교부로도 민원인들 가끔 전화왔는데 내가 받으면 "거기 아가씨말고 사람 없어요?" 이런 얘기도 들어봄. 처음엔 제가 사무관인데요 하다가 나중엔 "눼 다 퇴근하시고 없읍니다"하고 끊음
내가 이 일본어 간판 쓰는 가게에서 제일 웃기다 생각하는 점은 일본어로 일식은 간판에 쓴 日食이 아님. 和食와쇼쿠라고 씀. 근데 와라고 쓰면 야마토가 되고 일본찬양이 되고 뭐 그래서 일식이라고 쓴 거 같은데 (대충 추측) 와쇼쿠를 와쇼쿠라고 쓸 배짱도 없으면서 무슨 일본어 간판인 것임??
나 역시 한국서 나고 자라 미국서 유학, 취업하면서 나를 "증명하는" 유일한 방법은 길게 열심히 일하는 거라 생각했다. "The obvious but tedious fact is that some of us are conditioned to work much harder than others because some of us have a lot more to prove."
심지어 이건 토리이도 아님. 토리이 형태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건 그냥 모양만 아주 두리뭉실 비스무레하게 흉내낸 것임. 그리고 토리이라는 게 존재하는 이유가 속세와 신성한 장소를 구분짓는단 의미인데 이건 그냥 아무데도 갈 수 없는 길복판... 이런 걸 도대체 왜하나 비웃겨 ㅋㅋㅋ
난 가정교육이 참 과대평가되었다 생각함. 사회생활하다보면 가정교육보다 조직생활의 기본 소양이 훨씬 중요하다고 느끼고 이건 대개 주니어시절에 배우게 됨. 나는 직종을 한 번 바꾸었고 미국서 처음 사무소 입소했을 때 옆방의 선배가 누구한테든 인사 잘하고 특히 패러리걸, 비서 및 서포트스탭분
"greedy work"(탐욕스러운 일자리 정도로 번역하는 듯?)때문이라고 설명. 특히 법조계, 회계, 금융 등 예측 불가능하고 긴 업무시간을 요구하는 일자리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여성에게 가정이냐 일이냐의 선택을 강제하게 함. 그런 구조에서 젠더 소득 격차가 발생한다고 설명.
본인이 장인 만났다고 했는데 무슨 친정과 연을 끊었단 건지... (난 이 사람 잘 알지도 모르는데 검색하니 막 나옴)
글고 통일교뿐 아니라 교단서 결혼시키는 신흥종교에서는 간부는 자식새끼들 배우자 고르고 고름. 합동 결혼식 안했다고 통일교랑 연 끊었다고 실드치는 데엔 무리가 있단 말임.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긍정 파워 yay! 하는 사람들은 그 뒷면의 부정적 현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애써 부정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드물게 재미있게 읽은 자기 개발서 The subtle art of not giving a f*ck에서 나온 얘기. 실제로 긍정 파워 변호사는 그렇지 않은 변호사보다 일 못한다...는 얘기도
식구들이랑 후지산 놀러갔다 소바집 들이받아 식사중인 일본인 두 명 죽인 미군. 미국 인도되어 가석방됐다고 이제 영웅놀이 시작한 거 너무 끔찍스럽다. wrongful detainee가 어쩌구저쩌구 밥은 꼬박꼬박 챙겨먹어라 어쩌구저쩌구. 한국, 미국 SOFA개정까지 지껄이면서 고인한테 사과 한 마디도 없음
이거 뒷북 둥둥 뉴스인데 한국 트위터계...에선 그렇게 화제가 안된 듯 해서...애 낳을 거냐(원하냐)는 무례한 질문에 그렇데 되면 좋지만 자신 외의 부분 (마미코상)에 대해서는 ���방정 떨지 않겠다고 답함.
보통 운동만 해서 세상을 모른다 이런 얘기도 하는데 이 분은 누가 이런 교육 시킨 것임?
영어권에서도 장녀 증후군eldest daughter syndrome이란 말이 있어 맙소사. "Being an eldest daughter is like an unpaid internship for the rest of your life. ... But at least interns get credit." 심금을 울리는 문장이다
여기 양쯔충은 또 뭔가 했더니 杨紫琼의 중국어 발음 Yáng Zǐqióng을 표기한 거네? 이 분 중국계지만 중국사람도 아니고 상도 Michelle Yeoh 이름으로 탄 건데 굳이 이렇게 해야 하나 싶고 qióng을 왜 "총"이 아니고 "충"이라 표기하지? 굳이굳이 공들여서 여러 가지 한다...
일본에서는 3,40대의 개저씨화(젠더 불문)=소프트 老害 얘기가 쭉 나오고 있다. 옛날얘기, 자랑, 설교 등을 늘어놓는 소극적인 피해를 끼치는 타입부터 보다 적극적인 피해를 끼치는 타입까지. 일본에선 사회학적 접근이 주류인데 저속노화 선생님의 건강측면/인지기능 저하 측면의 접근이 참 흥미로움
순수한 건강의 문제만은 아니겠지만, '개저씨화'는 광범위한 수신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림에 빠져있는 권력, 지위가 주는 도파민(과 반대급부의 코티솔)이 술, 쾌락과 비슷한 효과를 자아내고, 결국 전두엽 기능이 떨어진 어떤 전형을 만드는게 아닐까요?
사족>'개저씨'라는 표현에 거부감이
이 사진 하나때문에는 아니고, "스피리츄얼" 붐이었던 90년대 초반 아사하라는 공중파 버라이어티에도 많이 출연했다. 그때 아사하라를 많이 출연시킨 사람이 잘나가던 프로듀서 테리 이토와 비트 다케시. 그들은 결과적으로 옴진리교의 광고탑 역할을 한 셈인데, 제대로 사과한 적은 없음.
농담아니고 중국에서 20+년 일한 일본인 아스텔라스사원이 작년 3월에 스파이 혐의로 체포, 10월에 구속되었음. 혐의 내용은 1도 발표를 안 하니까 알 수가 없음. 심지어 기자들도 중국 취재가서 일본 귀국 가능할지 걱정된다고 말하더라. 중국정부가 나서서 비즈니스 망해라 망해라 하는 꼴
농담같겠지만 미국 대부분의 엘리트들은 중국으로 출장가는 것을 굉장히 위험하게 생각하고 가급적 중국으로 출장 가는 것을 꺼리기 시작한지 꽤 됐음. 진짜 농담같겠지만 갔다가 반간첩법에 걸려서 억울하게 구금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함. 근데 이게 중국에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생각해보길
일본에서는 明石花火大会歩道橋事故가 많이 트위트되고 있다고 한다. 20여년 전이지만 나도 기억나는 사건인데 하나비 이벤트때 육교에 사람이 몰려 200명 가까운 사상자가 났었다. 그 이후 사람이 많이 몰리는 이벤트에는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인원을 배치하여 사고를 방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여중, 여고 나온 이후로는 쭉 남초에만 있었지만 이거 정말 사바사 조직바이조직. 허나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건 1) 여자들 종특 이런 식으로 불리는 나쁜 행동들은 대개 남자들도 더 쎄고 나쁘게 함. 2) 난 남자랑 있는 게 편해 이러는 여자<--99.99% 이상한 사람임.
한국 밖, 영어권 등에서도 스몰토크가 스몰은 아니었다. 지금은 그런 사람 드물지만 나 미국 유학때만 해도 (미국서 나고 자란) 아시아계 미국인한테 where are you from 하고 미국 어느 주라는 답이 나오면 where are you REALLY from 이러는 사람들 있었다 이게 스몰토크였음...
어제 탐라에서 교토에 살고 꽃꽂이와 오챠를 즐기는 언니 어쩌구가 플필인 사람이 교토로 이주해오는 간토 사람들, 건물 사들이는 중국인들 다 싫다고 길고 정성스럽게 (칭찬x) 트윗했던데 교토식 화법은 교토 내에서만 하고 외부인에 대해선 이 사람들도 직설적으로 말할 줄 압니다, 넵.
왕년의 하루키 팬, 하루키 할배가 Q&A할 때 질문 네 개 넣어서 할배가 답해주기까지 한 사람인데...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이 발간 당시에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신드롬이 된 건 요런 플롯으로는 설명이 x 제목이 비틀즈 곡명이고 그 당시엔 알음알음으로 즐기던 서구문화(?) 음식, 술, 작가
이거 근데 미국내에서도 공감대는 형성 안되었을 듯. 나는 쭈우욱 뉴욕에서 대학원다니고 일하다가 도쿄로 리로케이션했는데 출장으로 샌프란시스코 갔더니 길에서도 다들 너무 반갑게 인사해서 너무 좋...긴 커녕 무서웠다. Eastcoaster들은 Westcoaster들이 좀 크리피...하다고 보는 것 같음.
이건 그 출입국관리소 직원이 무식해서 그런 거 아닌가... 사우스도 노스도 정식 국명이 아님. Republic of Korea하고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물론 서독, 동독 시절의 정식 국명에도 이스트, 웨스트는 안 들어갔음.
요즘 좀 안 읽지만 이코노미스트는 정말 정리왕임...Like a radical, Ms Goldin has identified a structural feature of the economy: “It isn’t you, it’s the system,” she reassures the reader. But she has the liberal’s hesitancy about disrupting a system that is built on choice.
누가 들으면 비웃을 지 몰라 트위터에만 쓰자면 (내가 트윗하는 내용 90%가 다 이런 거) 일본에 처음 교환학생 유학왔을 때 (옛날옛적) 일본이 부자구나 하고 느꼈던 소소한 순간은 수퍼에서 사온 식료품 비닐포장 같은 게 큰 악력을 안 주어도 가볍게 뜯겼을 때. 방금 안 뜯기는 포장 가위로 뜯었음
난 전집 편찬하는데 미시마가 마츠모토 세이쵸 작품 넣는 거 반대하면서 세이쵸도 작가냐 이런 망언한 걸 용서할 수 없다. 미시마가 군복 입고 코스프레하면서 정작 징집땐 기침해서 싹 빠졌을 때 흙수저 세이쵸는 징집당했고 (행정병) 전후 세이쵸의 작품엔 반전사상이 은근하게 또는 강하게 표현됨.
더 글로리가 현실에는 없는 사이다 재미를 주지만 현실로 눈을 돌리면 피해경험자들은 십중팔구 무력하다. 몇 년 전이었나, 자기 괴롭히던 사람이 미국 로스쿨에 진학해 미국에서 빅로에 취직했는데 여기에 대해 할 수 있는 게 없을지 하는 문의 메일을 받은 적이 있다. 사과라도 받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