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편의점에 지미 헨드릭스 노래 틀어놨는데 아재손님이 와서 썰푸심
아재: 제가 30년 전에 방학 내내 일해서 펜더를 샀죠
나: 오오 그럼 아직도 그 기타를...!
아재: 결혼하고 딸낳고 밥값대느라 팔았죠 하하
나: 아아...
아재: 근데 걔가 대학가서 지가 알바해서 펜더를 사더라구요ㅋㅋㅋㅋㅋ
성적이나 입시 결과가 좋지 않은, 미성년 자녀에게
“내가 너에게 들인 돈이 얼만데? 너만 아니었으면 우리집이 더 잘 먹고 잘 살수 있었다!”
라고 하는 부모님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
“모든 투자 결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투자에 대한 최종 결재권자는 당신입니다”
왓챠가 71만이라는 것에 모두가 비명을 지르던데
넷플, 티빙, 쿠플 ,웨이브, 디플에는 없는,
왓챠에서만 정액제로 볼 수 있는 좋은 영화들을 모은 타래를 만들어봤습니다.
참고
1. 타 플랫폼에서 구매 혹은 대여가 가능 할 수도 있음
2. U+모바일tv, 네이버 시리즈온, 씨네폭스는 고려하지 않음)
영어..
내가 같이 일해본, 가장 영어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자는 나의 필리핀 동료였음.
대화가 거의 이런식
나: Hey friend. Heard an issue. Problem no problem? (문제 생겼다며 괜찮아?)
그: No problem (괜찮아)
나: Can? (할수 있겠어?)
그: Can Can (할 수 있어)
통화종료.
예전에 보고 리트윗 못 했는데, 생각 외로 “책을 안 읽지만 소설을 쓰고 싶다.”라는 바람을 가진 사람이 더러 있다. 일단 책을 안 읽는 사람이 도대체 왜 책을 쓰고 싶어 하실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그러자 (요컨대) “책을 읽으면 다른 작가의 글에 오염된다.”라고 여긴다는 것이었다.
사도세자 이야기가 뭔 뒤주에 넣었더니 가챠가 돌려져서 미소녀가 되었다느니 등등 온갖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이 뇌절로 느껴지지 않는 까닭은
애비가 자식을 좁은 상자에 넣어서 말려 죽인 행동은 260년 전이나 지금이나 이해가 안가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재앙 화禍 변할 변變 화변이라 했을까?
짤막한 썰: 예전에 만났던 사람 중에 상대의 전공을 1nn따리 3nn따리 4nn따리 5nn따리 거리던 사람이 있었다
도대체 뭔 뜻입니까? 했더니
한국십진분류법이래...
예시: 심리학전공/180따리, 경제학전공/320따리, 물리학전공/420따리
님은 뭔데요? 하니까 020(문헌정보학) 이래
요즘 여기저기서 고딩엄빠로 다들 난리입니다. 모두가 분노하며 폐지하라는 청원도 넣고 있지요. 그런데 사실 이런 프로그램은 여러분의 그런 반응을 바라고 만든 것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이 역겹다거나 못봐주겠다는 반응을 SNS에 올리면 성공이지요. (타래계속)
“Imagination will often carry us to worlds that never were, but without it we go nowhere.” — Carl Sagan
Goddard has a new center director! Last week Dr. Makenzie Lystrup was sworn in on Carl Sagan's "Pale Blue Dot" and we're feeling the
#MondayMoti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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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페미 이야기 하니 생각난건데 내 주변에 페미니즘에 호의적인 2찍남이 한명 있었음.
그녀석의 논지는 [자유대한민국의 발전에 성평등은 필수적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페미니즘이 필요하고 성별관계없이 태극기 아래 일치단결하여 북진하고 만주를 되찾아야 한다] 였음.
장난 아니고 진지하게 말함.
전국노래자랑 유튜브 댓글 보면 김신영MC 욕으로 가득함...
심지어 김신영 MC는 대구출신인데 [전라도 빨갱이년 내리라]고 욕하는 댓글 보니 어질어질하더라
댓글 말투들 보면 최소 우리 부모님 나이 넘긴 짐승합격 분들이 남기는 것 같은데 왜들 그리 미워하는지 이해가 안감...
[아이돌 누구 따먹고 싶다]만 한 오천번 들었고 온갖 성매수 경험담에 충격먹음.
치가 떨리고 이가 갈리는 훈련소 5주였어
ROTC로 지원하라는 아버지 조언 듣지 않은 것을 5주 동안 후회했고 공군으로 지원하지 않은 과거의 나를 5주 동안 원망했음.
논산 육훈소는 지옥이다 진짜
Dear. 이런 것에 환상 갖는 인간들에게
타임슬립 해서 복도에 머리 박고 빠따로 엉덩이 한대 맞고 교무실에서 결재파일로 뺨맞는 순간 느낄 것입니다
‘아 00년대 이전 대한민국은 ㄹㅇ미친야만국이구나! 이렇게 자란 인간들이 비뚤어져서 나이먹고 후배 때리고 후임 때리고 자식 때리는구나!’
이제 대중의 분노를 유발하는 것은 하나의 트랜드가 되었습니다. 불행, 빈곤 포르노를 넘어 이제는 분노 포르노의 시대입니다. 여러분에게 답도 없는 출연자를 비춰서 자극적인 분노를 선사하고 한편으로는 ‘나라면 저렇게 안하는데 쯧쯧’ 이라는 정신적 딸감까지 제공해줍니다. (타래계속)
사이비 종교 피해자 관련해서 이런 말 좀 안했으면 좋겠다.
[그들이 멍청해서] [그들이 순진해서] [그들의 학력이 낮아서] 같은 소리들 말이다.
예전엔 종종 이런 말이 보였는데 이제부터라도 안했으면 한다.
그냥 살다보니 만난 지인이 사이비여서 걸려든 것 뿐이고 태어나니 부모가 사이비였을 뿐
ㅇㄱㄹㅇ
성경구절 붙어있는 정병원 갔다가 주님이 함께하시니 기도로 이겨내란 소리 듣고 어처구니 없어서 나옴
그건 매주 목사님한테 충분히 듣고있고요
그딴 말 할거면 의사질 때려치고 신학대학원을 가시든가요 진짜ㅅㅂ
지금다니는 병원은 드림시어터 가사 붙어있어서 의사센세랑 메탈이야기함
목구멍이 건조할 수 밖에
물가랑 환율 잡겠다고 금리를 더 올리고 싶지만
그 강원도 어떤 분 덕분에 PF들은 우르르르 흔들리고 채권시장이 엉망되어서 금리를 더 올리지도 못하고 옴짝달싹 못하거든
계속 구조조정과 정책을 말하지만 정작 그거 시행해야 할 새끼들은 사우디에 발렸다고 울고있음
악의 평범성과 호로새끼를 구별해보자
가족에게 따뜻하고 효자인 직장인 A, 그러나 직장에서는 직원을 희롱하고 막 조인트깜 - 위선자 호로새끼
가족에게 따뜻한 모범적 가장인 직장인 B, 윗선에서 공장기계 안전장치를 끄라고 명령하자 별 고민없이 껐고 그로 인해 노동자가 죽음 - 악의 평범성
유튜브에서 밑줄긋기 독서법 하라 했다고 학교 도서관 책에 밑줄그으며 읽는 동기녀석이 있었다
[너가 그렇게 그으면 다른 사람은 어떻게 하냐,모두 같이 쓰는 책 아니냐]라고 지적했더니
자기 알 바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던 기억이있다
어색하게 웃어넘기고 그때부터 거리를 뒀다.
오래 전 일이다
PS.
“립스틱이나 마스크팩이나 뭐가 달라?”라고 하시며 저를 옹호하고 말얹으시다가 두들겨 맞으신 초면의 한남동지께
저를 편들어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만
선생님은 샤넬 루즈 색 31호랑 19호 색깔 차이를 분간하긴 커녕 하고 계신 모바일 게임 캐릭터 빤쓰 색깔을 더 잘 구분하실 것 같습니다.
거지발싸개만도 못한 기성세대가 훈수두고 빡추같은 성관념 주입하고 지랄하고 통제하고 이십대에 누구만난다 하면 온갖 조건 다따지면서 헤어져라 별로다 염병 다 떨었으면서 이제 인구 없어지니까
엉엉 제발 누구라도 만나세요 엉엉엉 쳐 비는거봐
버스 떠났어 이새끼들아
그냥 전부 다 좆된거야
인어공주 실사화 개봉되기 전에 역겹다느니 못생겼다느니 진짜 PC 개싫다느니 하던 내 친구가 보고와서 남긴 평
“베일리 노래 짱잘부름. 욕한새끼들 대가리박아라. 너희들이 흑어공주라고 욕하던 그분이 이 영화의 유일한 장점이시다. 근데 나머지는 다 망했다. 오늘은 우럭회나 먹어야겠다.”
이거 ㄹㅇ... 음악은 스포츠나 제빵과는 또 다른 독특한 뽕이 있습니다. 특히 다 함께 합주를 하면서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었을때의 전율은 오직 음악만이 줄 수 있는 자극이죠. 자기효능감의 상승은 당연히 따라오구요
외젠님 말씀대로 청소년범죄 교화나 재활에 음악교육은 매우 큰 효과가 있습니다
한국형 판타지란 젊은 오크가 위험한 마력공장 엔진 일에 종사하다 사고사했는데
“예비강간식인살해범오크충새끼 잘죽었다” 소리를 듣는 것
그리고 젊은 나이에 4서클의 경지에 오른 엘프가 술취해서 드워프를 두들겨 팼는데
[앞길이 창창한 뛰어난 엘프임을 감안하여] 무죄 선고가 내려지는 것
에이엄 관련하여 한마디:
“Cake is better than sex”는 잘못되었다.
“섹스보다 좋은 케이크”라니
칼로리소모 수단 하나를 없애고 당섭취를 더하면 혈당스파이크로 고속노화할거다
에이엄들도 저속노화밥 먹고 장수할 권리가 있다
그러니 케이크 대신 렌틸콩에 깃발을 꽂은 심볼을 제안하는 바이다
사이비 종교 피해자 관련해서 이런 말 좀 안했으면 좋겠다.
[그들이 멍청해서] [그들이 순진해서] [그들의 학력이 낮아서] 같은 소리들 말이다.
예전엔 종종 이런 말이 보였는데 이제부터라도 안했으면 한다.
그냥 살다보니 만난 지인이 사이비여서 걸려든 것 뿐이고 태어나니 부모가 사이비였을 뿐
못난 놈의 생각없는 트윗에 ��은 분들이 ���끔하게 말씀해주신 것들을 전부 읽었습니다.
우선 공감능력도 뭣도 없이 일침병 걸린 20대 남성의 글에 기분이 망쳐지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많은 분들이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성의의 문제임을 말씀해주셨고 그것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글 인용 웃긴거 알려줄까?
매일매일 가난이 어쩌니 복지니, 누리고 있는게 당연한게 어쩌니 계급이 어쩌니 떠드는 정의로운 트위터 시민들이
“20대” “남성” 이 비싼거 못사고 값싼거 사갔다니까
아주 눈이 뒤집어져서 소비지상주의 캐피털리즘의 화신이 되어서 미친듯이 욕한다.
듀나 패턴)
1. 자기가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아는 척 하며 잘못된 정보를 흘림
2. 그 분야 잘 아는 사람이 지적함
3. 아니라고 우김
4. 다른 전문가가 나타나서 같이 지적함
5.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른 트윗 함
5->ㄹㅇ 태연하게 다른 주제로 말하는게 개소름돋음
목사님 아들이 10살 어린 고등학생을 임신시키고 그 후로 총 5명을 출산한 에피소드는 빡치는 에피소드이긴 합니다만...
괜히 그것에 자극되어서 좆같다고 분노를 토해내는 것은 참 무의미한 일입니다.
여러분이 분노를 토해내봤자 바뀌는 것은 없고 즐거워 하는 것은 방송사와 광고주지요. (타래계속)
모차르트에 밀리니 질투했니 하는 요상한 영화는 치워두자구요.
모차르트 생전엔 명성이 모차르트에 밀리지도 않았고 후에 자신의 음악스타일이 유행에 뒤떨어진 것을 순순히 인정하고 오페라계에서 깔끔히 물러나서 후배들 서포트에 전념한 대인/따거입니다.
가난한 음악가들을 후원하기도 했구요
교사가 휴가때 자기 인스타에 워터파크 놀러간거 올리니까
교사가 선정적인 사진(그냥 래시가드 입은 사진이었음) 올리는건 좀 아니지 않냐고 인스타 게시글 내려달라고 여럿이서 문자로 지랄하는게 2023년의 학부모임.
2003년도 2013년도 아닌 2023년.
이 나라는 심각하게 나사 수십개가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