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woo Hwang
@bestrong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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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고 운동하며 고양이 넷 사람 하나와 같이 삽니다. 팟캐스트 #여둘톡 책 #퀸즐랜드자매로드 #사랑한다고말할용기 #멋있으면다언니 #여자둘이살고있습니다
망원동 다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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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동료와 한 팀에서 일할 때 가끔 인용하는 속담이나 경구가 너무 대륙적이라 감탄했었다.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질 거라는 상황에 대해 “금이면 빛이 나고, 철이면 녹이 슬겠죠” 이런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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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첫 고양이 고로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 너무 짧았고 근사했고 또 고마웠던 11년 2개월이었어요. 저와 동거인 그리고 나머지 세마리 고양이는 최선을 다해 회복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저희집 커다란 고양이를 예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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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사람에게는 그늘이, 건강한 사람에게는 아픔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타인을 납작하게 바라보는 시각. 삶의 태도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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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시대 유머 같지만 한국 현실…
A: 전기요금이 40% 올랐다. 어떻게 난방을 할 것인가?
B: 도시가스는 어때?
A: 그건 45% 올랐어
B: 난방용 등유라도 써야겠군
A: 그건 50% 올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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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합격자 비율을 높이기 위해 남성 지원자 113명의 평가점수는 높이고, 여성 112명의 평가점수는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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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딸인 4세 여자아이가 자기를 왕자님으로 불러달라고 한다. 공주님이라고 부르면 질색한다고. 이유는, 공주는 늘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는데 모험을 떠나는 건 언제나 왕자님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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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체크인에서 ‘언니는 언니 없이 어떻게 버텼어요?’가 찡했던 한편으로, 방송국 환경이 바뀌어 낯설고 외롭다는 이효리에게 아이키가 ‘저희한테 기대세요 언니’ 하는 대목도 참 좋았다. 먼저 걸어간 사람의 존재가 주는 위로가 있다면, 어린 사람들에게 배우고 의지가 되는 부분도 분명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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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워크샵에서 저 3 유형 분류 배웠었다. 연수 도착해서 교재부터 읽어보며 예습하는 사람들 Head / 동료들 찾아 인사하고 누구랑 옆에 앉을지 정하는 사람들 Heart / 대충 가방 던져놓고 간식이랑 커피 찾아 어슬렁대는 사람들 Gut (=나)
이거 진짜 픽션 창작할때 배우는 법칙임
Head Heart Gut Theory 라고 하는데 인간 본성의 세 부분을 각각 대변하는 캐릭터를 주인공 트리오로 내세우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고 서사의 균형도 잡을 수 있다.... 대충 이런 내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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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내어 자기자신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목소리를 냈던 이들조차 존재하기를 포기해야 하는 세상... 너무하지 않나? 마음이 아프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트랜스젠더 혐오에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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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화에 대한 갈증이 늘 있다. 친근한 사이에 주고받는 가벼운 농담도 즐기지만, 사려깊은 질문, 끈기 있는 경청, 이해와 공감으로 이루어진 밀도 높은 대화가 거기에 참여한 사람들을 아주 멀리 데려다놓을 때의 마법같은 고양감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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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고 병들었을 때 외롭지 않게 결혼하라는 이야기 많이 듣는데 엄마 입원한 병실 거쳐간 60대 이상 여성 5명 중에 남편이 자주 방문해서 돌보는 사람 딱 1명이다. 나머지는 죽거나 이혼하거나 같이 살지만 원수라거나 더 큰 병 들어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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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정말 우리가 어떤 스펙트럼의 양 끝에 있는 사람들일까?” 슬릭이 퀸 와사비에게 던지는 이 질문 너무 좋다. 그냥 사람이 서로 좋아지면 아무 문제되지 않는 것들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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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지 않아? 옛날 사람들은 태양신을 믿을 수 밖에 없었을 거야”
“썬크림 발랐어?”
—> 이거 너무 동거인(F) 과 나 (T)의 일상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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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운동장 걷다가… “ㅆㅂㄴㅇ!!” 하는 큰소리가 들려 놀라서 돌아봤더니 족구하던 남자 청소년들이 자기들끼리 낄낄대며 욕하는 것. 아무렇지 않게 여성에 대한 멸칭으로 장난치며 노는 남성들이 있고 정작 무관한 여성들이 불쾌감과 공포심을 느껴야 하는 상황,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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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경험치가 쌓이고 또 새로운 뭔가를 포용하는 에너지는 줄어들면서 좋고 싫음도 기고 아님도 뚜렷해지는데, 그걸 스스로 아는 것과 타인에게 드러내는 건 또 다른 문제 같다. 내 취향 내 의견은 나한테나 중요할 뿐이라는 걸 늘 의식하고 경계하지 않으면 고약한 늙은이 되기 십상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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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원하는 것은 ‘남자사람친구’ 가 아닙니다. 나를 성적대상화하거나 내 안전을 위협하지 않으며 함께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동료 시민으로서의 남성 구성원입니다.
그가 두 여성(아내와 딸)에게 가볍지 않은 잘못을 저질렀다는 건 압니다.
그가 한 여성에게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는 모릅니다.
나머지 모든 여성이, 그만한 '남자사람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박원순을 빼고, 한국 현대 여성사를 쓸 수는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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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통역기 어플에 대고 애옹애옹해봤다가 결과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동안 내가 온동네 길냥이들에게 인사한답시고 시비를 걸고 다녔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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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친구들이랑 모여서 이렇게 살면 좋겠다
220301 [동아일보 칼럼 ] ‘단독주택 9채’가 있는 집[임형남·노은주의 혁신을 짓다] 이웃이 될 가구원들은 각자의 개성과 용도를 반영하며 한정된 규모 안에서 마치 조각 모으기 게임을 하듯, 혹은 조각보를 꿰매듯 공간을 맞춰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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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댄서>, 초고속 월반으로 열아홉살에 로열 발레단 수석무용수가 되었지만 삶과 재능 사이에 비틀거렸던 발레리노 세르게이 폴루닌. 파티와 약물의 록스타 같은 생활, 무대에 설 때마다 메이크업으로 가리던 문신, 천재의 몸이라는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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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인이 큰 고양이 목욕시키러 들어갔는데 안에서 애옹애옹 우니까 다른 고양이들이 문앞에서 걱정하고 앉아있는 게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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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서래가 중국어로 말할 때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장해준처럼 모두가 통역되기를 기다리며 탕웨이 수상소감에 귀 기울이는 순간이 또 너무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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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더 높은 곳에서 만납시다'는 특정 집단에 귀속되지 않는 보편적 표현이라고 판단됩니다. 글은 수정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보내주신 응원의 말씀 감사드려요.
리디셀렉트에 쓴 글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더 높은 곳에서 만납시다' 라는 표현이 문제가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저는 일반적인 관용어구라 생각해서 다른 언급 없이 사용했습니다. 정확한 출처를 가르쳐주시면 사과할 분께 사과하고, 잘못된 부분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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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낮시간에 하고 싶어서 새로운 센터에 등록했는데, 탈의실에서 할머니들이 반을 옮긴 다른 회원에 대한 얘기 중이었다. “같은 반 할배가 자꾸 물 속에서 슬쩍슬쩍 만져서 다른 시간으로 바꿨잖아” 진짜 대한민국 여성으로 산다는 거 뭘까. 말그대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성추행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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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야 도쿄에서 한번 묵어보고 싶었는데 4개월 전에 예약하면 얼리버드 50% 할인오퍼가 있네 (마음 속으로 도쿄 갈 핑계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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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읽아웃 삼천포책방에서 단호박님이 인용한 중국 속담을 들으면서도 비슷한 스케일을 느꼈다. “가만히 기다리면 흐르는 물에 적의 목이 떠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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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관련해서 최근 가장 도움된 이야기는 강윤정 편집자님이 유튜브에서 말한 '투두 리스트를 만들지 말라'는 것이었다. 리스트 만들고 우선순위 정하면서 은근 미뤄두는 게 많은 사람이었어서 머리 한 대 맞은 듯... 이후 어지간한 일은 생각나는대로 바로 해버리는 습관이 들었고 생산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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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홍진경 식으로 행복하다. 그 분에 따르면 행복이란, 자려고 누웠을 때 마음에 걸리는 것이 없는 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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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매버릭 봤고… 정말 예측 가능하게 잘 만든 오락영화의 미덕이 폭발했다. 마블 영화의 무한함(여러 모로)에 지쳐있었는데 중력 법칙에 지배받는 몸뚱이와 쇳덩이의 한계 있는 이야기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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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녀시대 인터뷰 했는데 흥미로웠다. 한 분야에서 10년 꾸준히 일해온 프로들의 경험과 시행착오와 일을 지속할 수 있었던 에너지와 노하우에 대한 이야기. 이화여대에서 다만세 부르는 촛불 집회 영상 여러번 봤고 가슴이 벅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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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쿨렐레와 리코더로 합주를 해보자 했을 때는 마냥 가벼운 마음이었는데... 집에 오래 있다 보니 이렇게 되어버렸다
@kimtolkong
#서울사이버음악대
#RedVelvet
ᅠ
#peekab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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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때는 내가 번 돈으로 카드 긁으면서 참 어른된 거 같았는데 이제는 같은 기분을 집에서 나물반찬 만들면서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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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운동을 못 가니까 집에서 유튜브 보며 이것저것 조금씩 하고있는데 미서원 채널 좋다. 집에 폼롤러 있으신 분들 상체 마사지 루틴 이거 한번 따라해보세요. 나도 주로 허벅지 푸는 용도로만 쓰고 있었는데 이렇게 해보니까 목 머리 어깨 너무 시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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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보다 20대가, 20대보다 30대가 재밌고 행복하다고 확신하면서도 30대보다 40대가 그럴 거라는 가능성은 의심했었다. 노화란 내가 가보지 못한 길이고 몸과 마음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두려웠으니까... 하지만 40대 진짜 더 좋아. 후반은 어떨지 아직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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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내 친구들의 공통점은 서로 연락 없이 지내는 시간에 무덤덤하다는 것이다. 물론 자주 안부를 챙기며 지내는 관계도 좋지만, 적어도 서로의 덤덤도가 비슷해야 어느날 난데없이 쏟아지는 서운함의 토로 없이 잔잔한 평화가 유지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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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프렙 에서 가끔 주문해서 요리해 먹는데 올리브유까지 계량해서 다 보내주기 때문에 정말 간편하다. 그랑씨엘 맛 80% 정도는 났던 엔초비 파스타랑 버섯 리조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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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네이트판 게시물로부터 출발해 많은 딸들이 경험한 가정폭력과 성차별의 이야기가 타임라인을 뒤덮은 걸 읽으며 뮤리엘 루카이저의 말이 떠올랐다. “만일 한 여성이 자신의 삶에 대해 진실을 털어놓는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아마 세상은 터져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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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서사를 더 접하고 싶은 분들, 대상화되지 않는 우리의 이야기에 목마른 분들 마리 끌레르 10월호의 ‘지금,여성 소설가’ 칼럼을 읽어보세요. 강화길, 김세희, 김초엽, 김혜진, 정세랑, 최영건, 최은영 등 8,90년대 생인 7명의 여성 작가를 애정어린 시선으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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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정말 그렇다. 나는 늘 친구들에게 ‘제대로’를 너무 의식하지 말고 국민체조 한 번이라도, 스트레칭 5분이라도 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늘 말한다. 100을 목표로 하다가 부담돼서 0에 머무르느니 5라도 10이라도 해나가면 탄력이 붙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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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에 대해 요즘 많이들 이야기하는데, 내가 타인에게 바라는 것은 다정함이 아니라 공정함이다. 타인을 대할 때 갖추려는 감각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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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가 나왔습니다. ‘목숨 걸지도 때려치우지도 않고,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기’라는 부제처럼 일과 진지하게 좋은 관계를 맺으며 오래가고 싶은 사람의 마음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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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일들을 이런 식으로 처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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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인
@kimtolkong
과 함께 쓴 책이 나왔어요! 각자 오래 1인가구였던 싱글여성들이 각자의 고양이들을 데리고 함께 이룬 조립식 분자가족으로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 알라딘
📌 예스24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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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거 봐줘 호텔들에서 나온 추석 패키지 자료 수십개 비교해서 내가 직접 가고 싶은 것으로만 추린 기사야
호텔에서 추석 나기 by 황선우
추석에 그저 몸 편히 쉬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단 하루라도 다 잊고 쉴 수 있는 호텔들을 추천한다. 가격도 평소보다는 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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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갑자기 아픈 분들, 서울시에서 지정한 공공 야간 약국이 365일 새벽 1시까지 운영합니다. 이 링크에서 확인 가능. 나도 알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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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충무로 지하철역에 붙어있던 공연 포스터인데 눈에 쏙 들어왔다. 노쓰코리아 가야금이라니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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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을 떠나는, 아주 멀리까지 가는 여자아이들의 이야기가 더 많아져야 한다. 캡틴마블 같은 여성 수퍼히어로 서사를 이제야 보고서 마흔 넘은 나도 이렇게 짜릿했는데 우리 다음 세대 어린이들이 얼마나 결핍된 채로 살아가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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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뉴스 둘. 제주에서 걸어서 귀가하던 여성을 강도살해한 사건(가해자는 생활고를 주장했으나 피해자야말로 교통비를 아낄 정도로 취약한 상황), 방문자기록의 개인정보를 보고 여성에게 연락한 사건(경찰 신고접수 후 더 위협). 코로나 시국으로 여성들의 삶이 어떻게 더 불안해지는지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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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고 있는 책에 당근마켓 이야기가 나오는데 제주도에서는 그날 잡은 생선이 올라온다고 한다... 제주도민 여러분 사실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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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눈빛의 수신자가 나였다니 믿을 수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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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이 아파트 주민회의 가서 몇번 발언하고 집에 왔더니 동거인(infp임)이 나보고 듬직하다고 100번째 말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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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시장에서 동백 한 단 달라고 했더니 나만한 가지를 주셔서 부둥부둥 안고 춤추듯 돌아온 새벽이 2주 전이었나. 빨간 물감 머금은 붓끝 같은 봉오리와 윤기가 차르르 한 잎을 두고 보면서 이대로도 참 예쁘구나 했는데 하나씩 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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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용감하게 추구하다가 크게 고꾸라지는 사람들이 좋다. 자기 욕심 뒤에 우아한 몸짓으로 숨는 사람들 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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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선수들 나온다고 해서 백년만에 라스 보는데 진행자가 선수들한테 자꾸 반말 하는 거 너무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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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런온을 처음 보기 시작했는데... 트위터 빅데이터를 습득한 AI 가 작성한 대사를 인간 배우들이 읊는 것 같아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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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티 사말라티 전시가 다시 열린다고 합니다. 2년 전에 놓치신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듯. 직접 보면 작가가 직접 인화한다는 실버프린트에 섬세하게 표현되는 소복히 쌓인 눈의 질감이 정말 좋아요. 이번엔 마이클 케나 작품들과 함께 <스노우 랜드> 라는 제목으로 1월 4일부터 공근혜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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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에서 네 개의 홈런을 치는 게 아니라, 네번의 삼진을 당하고도 컨디션을 추스려 다음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게 프로라고 생각한다” 측면돌파 이번 편 지승호 작가님 얘기 많이 공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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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출근길의 주문>. 회사를 다니거나 프리랜서거나 일하는 여자들이 모두 읽었으면 좋겠다. 20년차 직장인이자 프리랜서 못지 않게 개인 활동 많이 해온 작가가 조직생활과 일, 여성의 네트워킹과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해 켜켜이 쌓인 경험과 통찰을 거의 랩 하듯이 통렬하게 토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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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검색어들 스팸 계정이 어뷰즈하도록 방치하는 거 보면 정말 지긋지긋하다. 트위터 코리아 제발 일 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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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행이 발생하지 않아도, 잠재적으로 그럴 수 있는 상황에서 여자들이 경계하다 뺏기는 에너지가 얼마나 큰지 집집마다 냉장고 한대씩 돌리고도 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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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유 수영 갔는데 같은 레인에 나랑 어느 남자, 달랑 두명이었다. 충분히 서로 간격을 두고 운동할 수 있는데도 이상하게 텀을 두지 않고 바싹 따라오는 일이 계속되어 불편함을 견디다 못한 내가 결국 다른 레인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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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만족스럽게 잘 마쳤기에 이제야 알티했다… 카카오페이지에 곧 공개될 김연경 선수 인터뷰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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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경험들이 독서를 대신할 수 있을까. 내게는 걷기 운동으로 코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는 소리만큼 전망 없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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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과 비교할 처지는 아니지만 노트북 하나 들고 일하는 프리랜서에게도 2.5단계가 힘들다. 동네 카페들에 내가 얼마나 능률과 생산성을 의지해왔는지 깨닫는 기간.... 진짜 새해엔 길게 보고 작은 작업실이라도 구해야 하나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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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랜만에 부산에서 길게 머무르고 있는데 하루에 다섯 번 정도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 ‘이 사람들 지금 싸우는 거 아니다 화난 거 아니다... 그냥 대화를 하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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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
죽임당하지 않고 죽이지도 않고서
굶어죽지도 굶기지도 않으며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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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이닝 인 스페이스에서 생일 식사를 했는데, 디저트 코스에서 케잌과 함께 작은 오르골을 테이블에 가져와서 돌려놓고 축하해줄 때 신선하게 좋았다. 공간의 분위기와 음악이 요란하게 따로 놀 때 많이 힘든 편인데 바이브를 해치지 않으면서 귀여운 사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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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경찰, 개그맨, 교사... 불법촬영 범죄를 저지른 남성 직업군은 다양하기도 하다. 학교, 대중교통, 일터와 공공시설 어디에서도 여성들은 안전하지 못하다는 뜻이다. 지금 디지털성범죄를 제대로 처벌하지 않고서는 공동체 구성원들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일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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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노르웨이 북부에 다녀온 분의 이야기가 환상적이었다. "하루에 30분만 해가 떠 있어요. 나머지 시간은 내내 오로라와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보니까, 지구도 하나의 별이구나 내가 우주의 일부이구나 하는 생각을 여행 내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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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도 손에 안 잡히는 와중에 씻고 챙겨먹고 고양이들 돌보고 천천히 조금씩 움직인 하루였다. 내일도 그만큼만 해보자.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그렇게 앞으로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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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물게 너무 참석률 높고 자발적으로 2차를 다같이 간 송년 회식이었다. 이렇게 무해하고 청정하며 서로를 좋아하는 에너지로 가득한 네트워킹의 자리가 얼마만인지. 작업실 셰어 정보부터 원고료 인상과 정치 이슈까지 알찬 이야기가 오간 책읽아웃 측면돌파 여성출연자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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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라 그래” 가 얼마나 명언인지… 타인을 대할 땐 늘 “그런가 보다” “그럴 수 있지” 자세를 갖자(나에게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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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건 자동차가 현대인에게 움직이는 ‘자기만의 방’이라는 점이다. 좋은 차는 여자를 좋은 곳으로 데려다준다.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오직 자기 자신의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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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셀렉트에 쓴 글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더 높은 곳에서 만납시다' 라는 표현이 문제가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저는 일반적인 관용어구라 생각해서 다른 언급 없이 사용했습니다. 정확한 출처를 가르쳐주시면 사과할 분께 사과하고, 잘못된 부분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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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이 나눠준 막걸리가 깜짝 놀라게 맛있다. 탄산감 없이 비단처럼 부드럽고 진한 질감에 산뜻한 맛. 동거인은 레어치즈케잌 같다고... 포천 담은 생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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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꽃이라고도 하지만 사람이 이렇게 미련없이 단정하게 울기란 어려운 일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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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일하는 시간 외에도 일하는 나를 괜찮은 상태로 유지하는 일- 음식을 만들어 먹고 운동하고 내 공간과 곁의 존재들을 돌보며 새로운 뭔가를 배우는 데 시간과 정성을 쏟는다. 불과 몇 계절 전 회사를 다니고 있을 때를 떠올리면 요즘처럼 지낼 수 있어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매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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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연인의 다정함이란 살랑대는 아첨이나 변덕스런 뜨거움이 아니라 근면한 관심 성실한 경청 즉각적인 응답과 통하는 덕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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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남자의 성적 대상으로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달리고 땀흘리고 춤추고 근육을 단련하며 스스로를 만들어가는 주체랍니다. 놀랍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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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서피로 오늘 김치솥밥 해먹었는데 초간단하고 너무 맛있었다… 흡입하느라 사진은 없음. 집에 표고가 많아서 김치랑 같이 표고버섯도 좀 올렸는데 식감이 너무 잘 어울렸다. 다 먹자마자 언제 또 해먹지 행복한 고민 🤗
만만한 레서피 하나 더! 들기름 김치솥밥 입니다. 쌀 1컵 씻어 평소대로 물 맞추고 적당히 익은 김치 양념 털어 4-5장 올린 뒤 들기름 한 바퀴 두르고 밥을 합니다. 센불- 끓으면 바로 약불로 줄여 10-15분(도구별로 차이남) 밥이 다 되면 진간장 1큰술+ 들(참)기름 한 번 더 두르고 잘 섞어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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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좋아하는 선배 만났는데 골치아픈 일을 겪고 계셔서 나로선 최대한 따뜻하게 위로해드렸고 극T냐는 얘기 들었다. 위로가 논리적이래 공감을 해결 방안으로 제시한대… 인간이 숨길 수 없는 세 가지 재채기 사랑 그리고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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