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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ho Shin

@shinh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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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nly true currency in this bankrupt world is what you share with someone else when you are uncool."

New York, USA
Joined July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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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h
Hyunho Shin
8 months
여러분, 저 책나왔어요. 뉴욕에 대한 애증(?)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오늘 막 온라인 서점에 등록된 따끈한 신간이에요. 많관부 많관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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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h
Hyunho Shin
2 hours
탄수화물 태운거 좋아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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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h
Hyunho Shin
11 hours
WS에서 와인리스트 좋은 레스토랑들 매년 발표하는데 우리나라도 포함되어 있음. 대부분 호텔 소속 레스토랑들이고 대충 예상되는 리스트였는데, 솔밤이 들어가 있는거 좀 재미있네. (따로 투자 받지 않고 100% 오너 쉐프라고 알고 있는데 혹시 아니라면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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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h
Hyunho Shin
12 hours
강자의 입장에서 협상할 때는 구체적인 walk away 포지션을 주고 협상팀을 압박하는게 도움이 되는데 (예: 위에서 최소한 이 정도는 해오래요. ) 반대로 약자의 입장일 때는 반드시 타결해야 하는 협상일수록 역설적으로 ‘결렬해도 괜찮다’고 이야기해줘야 하는게 다 이유가 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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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h
Hyunho Shin
13 hours
잃을게 없다는걸 보통 ‘BATNA(Best Alternative to a Negotiated Agreement)가 크다’고 하는데, 협상장에 들어갈 때는 상대의 BATNA를 분석해서 들어는게 기본. 협상에 있어서 피아를 식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나의 BATNA를 강화/약화해주는지를 보면 됨. 같은 편이라고 다 같은 편이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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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h
Hyunho Shin
13 hours
협상은 항상 더 아쉬운 쪽이 불리한 게임이라서, 잃을게 없는 쪽은 잃을게 없다는걸 전략적으로 더 보여주려고 함. 그래서 일정을 미룬다던가 협상하다가 중간에 급하게 일어난다던가 하는 의제 이외의 돌발행동들은 언제나 강자의 협상전략. 아쉬운 쪽에서 할 수 있는건 보통 의연한 척하는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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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h
Hyunho Shin
15 hours
고음 차력쇼 별로 안좋아하는데 요즘 숏폼 보고 있으면 계속 나와서 곳통… 알고리즘아 눈치 좀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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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h
Hyunho Shin
1 day
허드슨 야드 쪽에 있는 이탤리안 델리인데 원래 파니니가 유명한 곳인데 뉴욕 올드스쿨 이탤리언 느낌의 파스타도 맛있다. 근데 내가 처음 기억하는 가격보다 다 50% 이상 올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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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h
Hyunho Shin
1 day
더 깊어가는 밤하늘을 기억해 / 우리 맘을 잔상처럼 남긴 채 / 이 여름을 잊지 않기로 약속해 줄래.
@_bal_bal_
발발
5 days
다들 레드벨벳 노래 중에 어떤 가사를 제일 좋아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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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h
Hyunho Shin
2 days
차라리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면 아예 안하는게 더 나을 정도. 암튼 이 둘을 나누고 두 가지 모드를 분리 유지하는데 에너지를 쓰느니 그냥 일관된 상태를 유지하는게 더 쉬울 수 있다는거. 이 이야기는 스티브 잡스도 한 이야기고 공자도 한 이야기고 암튼 나름 설득력 있는 일반론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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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h
Hyunho Shin
2 days
사실 세상 일은 애티튜드가 전부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어떤 일은 끝내주게 잘해낼거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은 대충해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둘이 한 사람 안에서 그렇게 깔끔하게 안나눠진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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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h
Hyunho Shin
2 days
후자가 나쁘다는건 아니고 그냥 딱 돈받은만큼만 일하는거죠. 그런데 택배룸 오픈 시간에 지각하고/자리 비우고/일찍 닫고, 업무 중에 계속 개인적인 통화를 하고, 유튜브를 보고 심지어 운동까지 하는데 그게 다 후자에 속한다는게 좀 의미심장하죠. Work ethic이라는게 사실 별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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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h
Hyunho Shin
2 days
가장 중요한 차이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인데 상위 2명은 자신의 일을 “택배가 최종 배달되는 것”이라고 정의한 것 같음. 그래서 어떻게든 상황을 파악하려고 하고 도와주려고 노력한다. 반면 하위 2명은 자신의 일을 굉장히 좁게 정의한 것 같음. 시스템에 없으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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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h
Hyunho Shin
2 days
일단 아파트관리앱에 택배가 접수 되면 입주민에게 메일과 문자가 발송이 되고 택배를 찾으면 클로징이 되는데, 바코드만 찍고 선반에 정리만 하면 되는 이 단순한 일에도 계속 실수가 있음. 예를 들어 택배를 찾았는데 시스템에 클로징을 안해서 안찾았다고 생각하고 다시 내려가게 만든다던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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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h
Hyunho Shin
2 days
우리 아파트 택배룸에는 5명의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일하는데 택배를 받아서 사람이 오면 그냥 나눠주는 단순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별로 일하는 퀄리티가 너무 달라서 신기할 정도. 내가 매니저라면 명백하게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2명이 있고 명백하게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 2명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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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h
Hyunho Shin
2 days
나름 내가 포레버 뮤비도 처음부터 끝까지 눈 안돌리고 빨리 안넘기고 다 본 찐팬이라고 자부(?)하는데 솔직히 그냥 위플래쉬 계열의 곡들을 계속 내줬음 좋겠다. 특유의 메탈릭+일렉트로닉+불협화음이 만들어내는 엠비언스가 너무 좋음.그래서 더리웤을 자신들이 선택했단 인터뷰가 너무 반가웠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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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h
Hyunho Shin
2 days
에스파의 곡들은 애초에 데뷔 때부터 극명하게 두 스타일로 나뉘는거 같은데 블랙맘바에서부터 넥슽레벨 - 새비지 - 드라마부터 이어져 오는 쇠맛 vs. 극단적 웜톤의 <포레버>부터 시작해서 드림스컴트루 - 라이프이즈숏 으로 이어지는 라인일텐데 실제 음악적 성취는 다 쇠맛곡들이 이룬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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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h
Hyunho Shin
2 days
본인들이 강하게 밀었다는 <Dirty Work>은 에스파 정도 되는 아이돌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제 그 정도 목소리는 낼 수 있는 짬 아님? 소속사 A&R이 어떤 곡을 밀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Suppernova>랑 <Whiplash>의 연장선 상에서 더 해볼 수 있는게 많은 곡임은 분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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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h
Hyunho Shin
2 days
초고속으로 잘못된 자리에 가는 것보다는 최종적으로 원하는 곳에 너무 늦지 않게 갈 수 있다면 더 빠르고 덜 빠르고는 중요하지 않달까. 사실 핵심은 ‘안되도 할 수 없다’는 태도인데 이런 생각을 하려면 현재가 어느 정도 만족스러워야 함. 하지만 현재와 미래의 균형을 잡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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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h
Hyunho Shin
2 days
예전에는 뭔가를 빨리 이뤄내는지 못하는 것에 초조함이 있었는데 요즘 생각해보니 그 초조함이 없어졌다. 언제가 되었든 되면 되는거고 안되면 할 수 없는거고 같은 느낌? 그냥 그 방향으로 가고 있으면 어디엔가는 도착하더라고. 암튼 속도란 벡터값이어서 방향도 중요하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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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hh
Hyunho Shin
2 days
요즘 세상의 많은 경제적 문제들, 이해 안가는 현상들의 상당수는 ‘시장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려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 대충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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