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두 여성(아내와 딸)에게 가볍지 않은 잘못을 저질렀다는 건 압니다.
그가 한 여성에게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는 모릅니다.
나머지 모든 여성이, 그만한 '남자사람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박원순을 빼고, 한국 현대 여성사를 쓸 수는 없을 겁니다.
@histopian
성범죄는 인간이 저지르는 범죄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다른 범죄와 달리 취급할 것은 없습니다.
악질적인 범죄라 할 것 같으면 성범죄보다 훨씬 악질적인 범죄도 많습니다.
한 인간에 대한 판단은,
오로지 성범죄를 저질렀는가 하나만으로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histopian
모르면 알아야지요. 고인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밝혀야 합니다. 죽음을 빙자해 공소권 없음이라는 법적 기술로 퉁치고 넘어갈 일이 아니겠죠? 박원순 같은 기만적인 자가 저지를 짓의 실체도 숨긴 채 업적을 평가 받고 당신같은 자가 애도와 훈장질을 하는 사회에서 당연히 ‘남자사람친구’는 없죠
@histopian
한 인간의 죽음 앞에 애도를 표하고 아니하고는 선택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범죄를 저지르고 죽은 사람에게 애도를 표하는 행위 자체가 범죄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행위로 단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가하기 위해 애도를 표시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histopian
박원순시장의 죽음에 에도를 표하려는 사람들의마음이, 애도하려는 마음은 하나도 없이 피해자에게 피해를 주려는 마음만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애도를 표하는 행위가 피해자의 감정을 상하게 한다고 생각한다면 자신은 애도를 표하지 않으면 그만인 것입니다.
@histopian
당신도 사학자인데, 한국 현대 여성사에서 박원순을 쓰면 어떻게 끝맺음 하겠습니까? “평생을 여성의 인권에 힘썼으나, 수년간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가 제기되자, 자살하여 진실 밝히길 거부한 채로 삶을 마감하였다.” 아니면 사학자답지 않게, 성추행 혐의 제기된 건 축소하고 지울 겁니까?
@histopian
고소하면 자동으로 피해자와 가해자로 결정이 되는 겁니까? 수많은 미투고소 사건중 무혐의와 무고로 판명된 사건이 몇입니까? 미투는 늘 옳습니까? 아래 트윗에 여성이라고 일반화하는데 당신들과 같은 묶음으로 들어가기 싫은, 당신들 행동에 쪽팔린 여성들도 많으니 여성을 대표한다 착각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