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병원에서 공부하며 내가 느낀건 "미안하다"라고 말할수록 난 그냥 자신없는 사람이 된다는 것. 교수앞에서 똑같은 실수를 해도 미국수의대생들은 "아 그래? 다음번엔 안할게"라고 하는반면 나는 "미안, 내 실수였네.."라고 했더니 성적표에 돌아온 피드백은 "의사로써 자신감이 부족하다"였다
‘조국이 했던 일은 강남 학부모에겐 흔한 일’이란 측에서 반대쪽 사람에게 허수애비라 부르며 ‘그렇게 모르면 자녀 입시에는 입 다물고 살라’고 말하는 걸 봤다.
그래. 우리는 자녀 입시에 입 다물고 허수애비로 살테니, 당신은 입시 편법 열심히 하고 사회정의, 검찰개혁 입에 담지 말고 살아라.
사람들이 죽어나가니깐 대깨문들이 제일 신나서 날뛰고 있다. 문재인 때도 폭우로 58명이 죽거나 실종됐던 일이 있었는데 그 땐 정부 욕 안하고 조용했던 분들이 이제 와서 주절주절 떠드는 걸 보면 역겹다는 생각만 든다. 그리고 집에 tv 없나본데 언론도 지금 엄청 떠들고 있어.
윤석열, 한동훈에게 정말 화가나는 것은 얼마든지 이재명을 빨리 단죄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당대표가 되기를 기다렸다가 수사에 돌입했다는 것이다. 자기들 딴에는 본인들의 무능함을 커버하기엔 이재명만한 만능방패가 없어서 그랬겠지만, 그 꼴을 보는 국민은 정말 스트레스 받아 미칠 것 같다.
정치얘기를 안하고싶었는데....
경기도교육감이 보수쪽 유력이 떴는데요
이게 얼마나 심각하냐면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를 부활시키려고하고요
혁신학교, 고교학점제, 꿈의 학교 9시등교 모든걸 다 부정적으로 보고 없애려고해요
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그냥 죽어라 공부만 하라는거에요
최근에 오랫만에 수능 문제를 들여다보며 느낀 점은, 학생들에게 이렇게 좋은걸 배우게하고, 학생들이 그렇게 멋지게 문제푸는 법도 연마하게 해놓고, 왜 막상 사회는 남을 눌러야 내가 살아 남는다, 속여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이런거나 주입시키며 그 좋은 학생들을 일그러뜨리려는 구조일까 하는 것.
저는 문재인 대통령께 이 상황의 많은 부분을 책임지라 요구합니다. 김대중 김영삼 시대 권위주의, 독립운동하듯 야당 생활했던 동지들이 있는 것도 아닌, 노무현도 사망해 상징만 남은 정치 공간에서 문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길 흔적 말고는 시대가 요구하는 개혁 어떤 것도 피해갔습니다.
하긴 사람이 살다보면 일본을 좋아할 수도 있고, 좋아하다보니 조국보다 일본을 더 좋아할 수도 있고, 조국의 국익보다 일본을 우선할 수도 있고, 그렇게 커져만 가는 일본 사랑을 언어로 표현하고 싶고, 자기 맘을 몰라주는 행정부 수반을 욕할 수도 있지. 우린 그런 사람을 토착왜구라 부르지.
이해를 돕기 위해 부연하자면 세상 모든 손가락이 박근혜를 향할 때 그 손가락 끝에서 흘러나오는 음성은 그해 육십갑자 ‘병신년’이었다. 병신과 년의 조합으로 의미의 진폭을 넓혀 너나없이 박근혜를 조질 때였다. 시인은 방송 앵커를 끌어다 제 내면의 천박성을 광인처럼 노출하고 있었던 것이다.
언제부터 털보가 하는 말 니들이 팩트체크해서 퍼뜨리고 다녔다고 팩트체크 ㅋㅋㅋㅋ 휙 던져놓고 '합리적 의혹입니다 합리적 의혹 으허허허' 하던 거 한두 번이었어?
그래 잘 튀어나왔다 눈 찢어진 아이는 어디서 뭐 하고 있대? 세월호는 왜 침몰했대? 더플랜 k값은 어떻게 됐어? 다스는 누구거래?
제가 뭐랬습니까. 보건복지부 장관이란 놈이 중국인 출입을 막지 않겠다고 한건 경제가 더 나빠져 총선에 악영향이 갈까봐 국민 안전과 목숨따윈 거들떠도 안보는 짓거릴 한거라고 말쌈드렸잖아요.
이제 아주 그냥 꺼리낌없이 총선에 불리해질까봐 대놓고 이지랄하는 거 보십쇼 네...
그래서, 제발 지퍼 올리고.. 어쩌구 하면..
그거 픽하고 비웃는다..
내가 니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이 일을 했는데..
뭐 이러다가.. 열린 옷이.. 롤러에 빨려들어가면 죽어..
그럼, 그때부터는.. 전부 회사 책임..
지퍼 열고 근무했다고.. 해고하면.. 니들이 참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