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교
@virtualsc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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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애들 책 한글자라도 읽히고 문장 한문장이라도 더 써보게 하려고 독서일지 만들고 기안 올려서 인쇄 맡기고 애들 나눠주고 매주 검사하는 미친짓을 하고 있다. 달마다 검사하면 아직 어리니까 제대로 못할거 같아서 매주 하는데... 너무 고됨... 3학급인데도.. 검사하고 낸사람 체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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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 행위는 허용해주다보니 아침 분위기는 엉망이 됨. 차라리 교실에 있으면 분위기 망치고 방해행위가 도무지 잡히지 않는 애들이 있는데 그런애들은 그냥 차라리 교실 밖에 있으라고 보건실, 화장실 등으로 보내버린다. 걔네 지도하느라 다른 애들에게 심각하게 피해를 주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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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자리에 앉아서 책읽기(또는 자습하기) 라는 원칙이 있었는데 책 안읽고 계속해서 헛소리하거나 다른 친구 방해하기, ���소리로 선생님한테 말걸기, 보건실 가기, 화장실 가서 한참 있다 오기, 복도 돌아다니기 등의 문제가 동시산발적으로 발생하다보니 한건한건 다 정리할 수가 없어서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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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뭐 초1도 어리고 중학생도 어리다. 그럴 수 있다. 근데 보호자는 그러면 안되는거지. 어른이면 좀 어른답게 행동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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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이 이러면 어려서 그런다 이해라도 하지...중학생도 똑같다. 자기 불리한 건 쏙 빼고, 자기 유리한 것들만 전달하거나 때로는 왜곡해 전달하는데 보호자는 그 말만 듣고 흥분해서 그 선생을 바꾸라는 둥 내 새끼가 괴롭힘 당하는데 학교는 뭐했냐는 둥 때로는 다짜고짜 찾아오기 시전..어휴...
보호자님이 다행히 교사에 대한 신뢰가 있는 상태였고 일 년 가까이 꾸준한 소통을 통해 공통의 목표를 세웠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심각한 민원으로 번질 수도 있었다. 교사가 애보고 학교 나오지 마! 이랬다고... ㅎㅎ 저학년 아이들은 거짓말을 한다기보다는 객관적 전달력이 미성숙한 게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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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싸우고 말썽 피우냐고 했더니 우리반 청소년 1이 우리반 vip 중 한녀석이 조퇴해서 오늘은 안싸웠대ㅋㅋㅋ 하 이런 말 듣고 빵터짐 참는 법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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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에게 서술격조사 '이다'가 용언으로 분류된다는 걸 굳이 가르치고 싶지 않아서 (이해시킬 자신이 없음) 그냥 뺐음. 고등학교 올라가서 배우던가 하거라.... 지금은 품사 종류 이름이 뭐고 품사 분류하고 이런 것도 정신 없겠지... 아닌가.. 얘네 똑똑해서 가르쳐도 되려나... 기말 어렵게 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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