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금요일인 7월 11일 밤 10시 KBS <추적 60분>에서 청소년 섭식장애를 다룰 예정입니다. 시간 되시면 꼭 봐주세요.

(자칭 EBS봇입니다.) 라디오EBSFM104.5&반디앱 내일 7/3 목요일 낮 1시부터 2시까지 #EBS북카페 [목요일 북카페 초대석 with 김지은 작가 @myaldo 《어린이는 멀리 간다》 ] 합니다. 진행: 윤고은 재방 밤 8시~10시

김지은샘의 <어린이는 멀리 간다>를 읽기 시작했다.작년까지만 해도 어린이 관련 책을 읽을 때면 가상의 어린이를 상상하곤 했는데, 이제는 출장지에서 만난 수십명의 어린이들을 떠올린다.좋은 글을 읽으며 떠올릴 사람들이 생긴다는 건 넘 ,, 크나큰 축복이다.

아이가 돌봄센터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와 함께 가져온 꽃. 쑥갓은 먹기만 했지, 꽃이 이렇게 예쁜 줄 몰랐네!

김지은 [어린이는 멀리 간다] 읽기 시작. 깊은 사유는 두터운 애정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민폐의 아이콘, 잠재적 노동력, 미숙함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어린이”에 대해 새롭게, 더 깊이, 더 경이롭게 보게 되는 시간.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약자는 세계와 투쟁하며 성장하고 독립한다. 어린이는 그 과정에서 고분고분하지 않으며, 점점 더 강한 사람으로 자란다. 그 필연적 성장을 두려워하는 건 약자를 영원한 도구로 여겨 온 사람들일 것이다.” . ―김지은, 『어린이는 멀리 간다』(창비, 2025) 中에서 . 202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