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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 Eun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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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 쓰지만, 항상 쓴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살지만, 이따금 살아 있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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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 Eun Oh
2 months
『다독임』(난다, 2020) 이후 5년 동안 쓴 글을 묶은 『뭐 어때』가 출간되었습니다. 온라인 서점에서 서명본 판매가 시작됐어요. 동네서점에서도 서명본 판매와 함께 그린블리스의 ‘초록을 입자’ 양말을 드리고 있어요. 『다독임』도 새 옷을 입었습니다. 표지 그림은 김승연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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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 Eun Oh
2 days
교보문고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뭐 어때』를 꼼꼼하게 읽고 질문해주신 박수진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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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 Eun Oh
3 days
“나는 광장에 있었다 그곳에서 .내 머리카락과 옆에 앉은 사람의 머리카락을 하나로 땋아 묶었다 얼마나 질긴지 .얼마나 끈끈한지.발견하는 순간에야 기운이 생겨날 것을 알아” . ―박규현, 「아오타다라」(『새 우정을 찾으러 가볼게』, 문학동네, 2025) 中에서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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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 Eun Oh
4 days
RT @al_thing: 오은 작가님.직접 사인까지!.정말 감사합니다.☺️🙏🏻.그리고 사랑하는 난다 출판사.💓.@flaneuroh .@blackin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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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 Eun Oh
4 days
“북토크 기획에 열과 성을 다하는 이유, 그저 ‘좋아서’ 말고는 할 말이 없다.” . ―조예은, 『버찌책방은 다 계획이 있지』(초록비책공방, 2025) 中에서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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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 Eun Oh
7 days
RT @zidory: 서울 시립 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 운영중단 철회 및 대책마련에 대한 청원 동의, 안 하신 분들은 얼른 하자. 일주일만에 5만명 청원동의 가보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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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 Eun Oh
7 days
“아무리 볼품없더라도 작은 증거들을 모아 가기를. 애써 바둥거려도 나 혼자만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인 것 같을 때, 그 결정적인 자학의 순간에 그것들이 내 최후의 버팀목이 될는지도 모르니까.” . ―황석희, 『오역하는 말들』(북다, 2025) 中에서 .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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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 Eun Oh
7 days
“조언은 바로 이때 해줘야 합니다. 다친 마음을 어느 정도 회복하고 개선의 의지가 생겼을 때 말이죠. 다시 말하면 상대방이 누군가의 조언을 들을 마음의 준비가 된 상황에 하라는 뜻입니다.” . ―한석준, 『한석준의 대화의 기술』(인플루엔셜, 2024) 中에서 .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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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 Eun Oh
8 days
“눈송이가 하늘에서 천천히 내려오네 . 안간힘을 쓰지 않고 . 숨이 참 고르네 . 손쓸 필요가 없지 . 여파(餘波)도 없지” . ―문태준, 「안간힘을 쓰지 않고」(『풀의 탄생』, 문학동네, 2025) 中에서 . 202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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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days
“예전, 불 밝힌 등불 든 어린이 행렬단이 기억난다. 지금은 그중 한 아이만 남아 있을지 모른다. 뒤에 처진, 조용한, 고집스러운 아이.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수줍고 순진한, 거의 맹목적인 기쁨. 그리고 노래.” . ―필리프 자코테, 『초록 수첩』(류재화 옮김, 난다, 2025) 中에서 . 202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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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 Eun Oh
11 days
“어지러트리는 사람은 알까 .떨어진 생각을 모두 줍고 돌아가는 길 .비 젖은 밤의 표면은 얼마나 윤이 나는지 .피로한 눈에는 거리의 불빛이 얼마나 흐릿한지 .미화되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는 것, .인생이기에”. ―조온윤, 「한밤의 공 줍기」(『자꾸만 꿈만 꾸자』, 문학동네, 2025) 中에서.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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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 Eun Oh
12 days
“즉, 이런 것입니다. 증여는 합리적이어서는 안 된다. 불합리한 것만이 수취인에게 증여로 보인다. 정확히 말하면, 타인이 건넨 증여는 필연적으로 우리 앞에 불합리한 것이 되어 나타납니다.” . ―지카우치 유타, 『우리는 왜 선물을 줄 때 기쁨을 느끼는가』(다다서재, 2025) 中에서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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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 Eun Oh
12 days
RT @ltikorea: The featured writer of #KLN’s Summer issue is poet Oh Eun. He says he feels most alive when writing poetry—curious about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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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days
RT @ltikorea: Listen to poet Oh Eun read his poem That— in his own voice. 🎧 #KLN Summer 2025 Featured Writer reading now availabl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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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 Eun Oh
14 days
RT @witncynical: 이 공연에 함께하고 싶습니다. 조금 간절한 마음이기도 합니다. 유독 이번 공연에 마음 쓰이는 까닭은, 근래 모객이 쉽지 않은 분위기 때문이겠지요. 우리가 해야 할 말을 하는 노력에 감동했기 때문이기도 하겠고요. 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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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days
“왜 다가올 일을 미처 알 수 없는 것일까? 화수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 ―김지연 外, 「무덤을 보살피다」(『소설 보다: 여름 2025』, 문학과지성사, 2025) 中에서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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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days
“내가 울 때마다 .왜 웃냐고 너는 물었다 .그 악의를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 ―심보선, 「나의 신은 너의 신이 아니다」(『네가 봄에 써야지 속으로 생각했던』, 아침달, 2025) 中에서 .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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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 Eun Oh
16 days
“쓰다듬기에서부터 할퀴기까지. 입맞춤부터 타인을 내리치는 것까지. 어떻게 상처를 입히지 않고 접촉할 수 있습니까?” . ―조르주 디디 위베르만, 『어둠에서 벗어나기』(이나라 옮김, 만일, 2016) 中에서 . 202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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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days
“다시 도착하는 새들에 의해 어떤 해변은 끝이 아니라 늘 시작이다” . ―송재학, 「해변 b」(『습이거나 스페인』, 문학과지성사, 2025) 中에서 .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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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 Eun Oh
22 days
“별것 아니다, 유별나다 여긴 것이 어쩌면 자신에게 주어진 특별한 능력인지도 몰랐다. 선화의 말을 듣고 있으면 정말 그런 것만 같았다.” . ―오종길, 「우리들의 B02」(『지구과학을 사랑해』, 시절, 2023) 中에서 . 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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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 Eun Oh
23 days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약자는 세계와 투쟁하며 성장하고 독립한다. 어린이는 그 과정에서 고분고분하지 않으며, 점점 더 강한 사람으로 자란다. 그 필연적 성장을 두려워하는 건 약자를 영원한 도구로 여겨 온 사람들일 것이다.” . ―김지은, 『어린이는 멀리 간다』(창비, 2025) 中에서 . 202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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