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보는 서양사, 전쟁으로 보는 동양사는 이만배에서 웹툰으로도 볼 수 있고, 책으로도 출간되어 있어요!! 바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심지어 동양사는 갓 나온 따끈따끈 신권!
그리고 세계종교사는 제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종교사 만화입니다.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 시크교까지 한번에!!
ㄹㅇ 아시아라고 묶기엔 너무 큼. 대충 나눠봐도
한자 너무좋아권: 한 일 중 베
쌀국수 너무좋아권: 베트남 라오스 태국 미얀마 등
커리 너무좋아권: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알라 너무좋아권: 사우디, UAE, 튀르키예, 이란, 파키스탄 등
우마무스메 너무좋아권: 몽골, 키르기스, 카자흐스탄 등
학교 중동이슬람센터에서 무료 아랍어 강좌있는데, 시험기간이라 학생 세 명만 와서 교수님이 커피 마시자면서 왜 아랍어 공부를 하냐 물으니까..
나는 아랍어에 열의를 다하는 찐중동덕후후렌즈구나! 싶었는데
나빼고 다 중동에 기독교 선교하러 가고 싶어서 배운다더라...
교수님 표정 볼만했다.
전통의상은 왜 불편한가? 생각컨데
아마 그 옷을 만들던 사람들은 우리가
1. 하인을 대동하지도 않은 채로
2. 손바닥 크기의 반근 좀 덜 되는 무게의 소형 컴퓨터를 포함한
3. 온갖 잡다한 물건들을 직접 휴대하며
4. 1호선이라는 것을 타는 행위
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 아닐까..?
오늘 파키스탄 빈부격차를 실감나게 느꼈다.
망고 3알은 300루피였고
치킨티카는 200루피였다.
돌아오는 길 릭샤 아저씨는 내가 100루피를 안거슬러줘도 된다고 손을 내젓자 갑자기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그 날 아시아식당에서 한식코스와 음료 두잔을 마시며 내가 쓴 돈은 6000루피에 육박했다.
이슬람권에서도 전통적으로 미스왁이라고 해서 특정 나무를 이용해 양치를 했는데, 선지자 무함마드가 이걸로 양치하라고 좋다고 말한 하디쓰들도 있어서 여전히 미스왁이 제작 판매되고 있습니다.
입에 넣는순간 시발 이게 나무인가? 싶은, 박하사탕은 넘볼수 없는 치약 이상의 맛과 냄새가 나는데,
원래는 장례식에서 밤새 술을 마시고 화투를 치고 하면서 상주와 시간을 보내주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화투를 안치거나 모르는 애들이 많은 만큼, 이에 어울리는 새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생각해낸 좋은 결론이 있다.
바로 TRPG를 하는 것이다.
슬프지만 맞말이다.
아무리 원단이 어떻니 무슨 바느질의 난이도가 어떻니해서 가격의 합리성을 설명해도, 사는입장에서 5만원은 큰 돈이고 10만원은 가계부의 큰 타격이다.
일본가서 유카타 사볼까? 하는 마음이 드는 건 유카타가 한복보다 예뻐서가 아니라 돈키호테 유카타가 4800엔이라 그런거지
이거보고 실제로 femina의 어원이 fe+minus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 거 같은데, 라틴어는 예수 태어나기도 전에도 잘 쓰고 있었고 femina의 어원은 '젖을 물리다'에서 와서 젖을 물리는 사람이지, fe(fides믿음에서 왔다고 봤을듯)+minus는 크리머가 지멌대로 주장한 겁니다. 실제 어원이 아닙니다
강의 끝난 후 청중 발언:
왜 기독교계에서 이슬람을 적대시하는 것인지 참 안타깝다. 같은 신을 믿는 종교끼리 더 사이좋게 지내야하고 협력관계가 되어야한다.
나: 정신차림
청중 발언: 왜냐하면 지금 큰 사회적 문제는 바로 동성애이기 때문에 같이 힘을 합쳐서
나: 다시 정신잃음
한국인 무슬림이 하는 강의에서 들은 말:
윤리는 속세의 것, 천국에서는 지킬필요가 없다.
남자는 섹스를 좋아하므로 천국에서 72명의 처녀가 주어지는 것. 하지만 여자는 섹스보다 다른 것을 더 좋아하므로 그런 것이 필요 없다.
논리에 대한 청중의 반박: 여자도 섹스를 좋아한다.
나: 정신 나감
한복이 정말 패션적으로 1의 가치도 없는 천쪼가리에 불과했다면 그럴 수도 있지 했겠지만, 한복도 정말 온갖 디자인적 실험들을 당하며 이루어진 의상이다.
카라있는 옷 위에 라운드티?
그거 한복이 이미 한거야.
트임 내어두고 그 사이로 다른 컬러 레이어드 하기?
그것도 한복이 이미 한거야.
홍차 덕후들을 괴롭히고 싶다.
의자에 묶어두고서 그들이 아끼는 섬세한 홍차잎들을 모조리 냄비에 들이부을 것이다.
우린다? 어림도 없지 끓여버릴 것이다.
그것도 온갖 향신료와 설탕과 함께
펄펄 끓이고서 우유를 넣고 끓인 다음에
억지로 먹이는 것이야.
상상만 해도 즐겁다 흐히히히히
한국인 무슬림이 하는 강의에서 들은 말:
윤리는 속세의 것, 천국에서는 지킬필요가 없다.
남자는 섹스를 좋아하므로 천국에서 72명의 처녀가 주어지는 것. 하지만 여자는 섹스보다 다른 것을 더 좋아하므로 그런 것이 필요 없다.
논리에 대한 청중의 반박: 여자도 섹스를 좋아한다.
나: 정신 나감
그 와중에 문화적으로 나누는 거랑 지리로 나누는거랑 또 100% 안맞게 떨어져서
베트남은 한자문화권이면서 자기혼자 남하 열심히 해서 동남아권이고
몽골은 동북아 나라들 다 때려잡고 같이 놀았으면서 한자 안쓰는 유목민이고,
이슬람권에서는 전 아랍인이 아니라 튀르크입니다만? 이러고 있음
죽기 전에 유언장만 쓰지 말고 같이 TRPG시나리오를 하나 써두는 거임.
그럼 조문객들 와서 새벽에 앉아 있으면
상주가 찾아와서
"저희 김점례 선생님 장례식 와주셔서 감사합니다...그래서 준비한 시나리오 「죽은 김점례가 조의금을 들고 살아돌아왔다」인데 같이 하시겠어요?"
우리와 같은 배운 돼지새끼로 보지 않는다. 그냥 사회성 떨어지는 놈일 뿐이다.
남이 음식을 남기기 전에 그의 반찬을 미리 먹는 새끼는 저주 받아 마땅하다.
여럿이 음식을 시켰을때 1/n이상을 먹는 새끼는 저주 받아 마땅하다.
피자 남은 한조각을 묻지 않고 입에 넣는 새끼는 저주받아 마땅하다
목적 달성을 위해 일부러 조금 먹는애 근처에 앉거나! 양 부족하지 않을까? 라고 운을 띄우면서 많이 시키게는 해도, 1인분 이상이 미리 먹지는 않는다!
아는 사람 중에 선배들이 안주로 사둔 과자를 너도 와서 먹으라고 말하니 그대로 다 쳐먹어버려서 선배들을 당황시킨 사람이 있는데 나는 그를
"능력치는 조의금 넣으신 만큼 찍으실 수 있습니다."
"그 여기서 조의금 더 지불 가능한가요?"
"카카오페이로 보내시면되요."
하면서 상주가 마스터링하면서 시간도 보내고 울적한 마음도 떠나보내고, 죽.김.조. 시나리오 플레이하면서 떠나보낸 고인도 추억하는 장례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높으신 조선시대 관리들은 핑크핑크 단령을 입으셨다지. 그래서 하나 갖고 싶어졌다.
그래서 흰색 관복을 하나 구했다. 아무리봐도 상복이었지만. 집에 커터칼이 없길래 식칼로 동정을 떼고...
빨간 옷이랑 세탁기에서 오래 굴려줬다.
근데 성공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코는 민폐 ← 이거 하나도 이해안감
헐벗고 다닌 것도 아니고 칼 낭창낭창 휘두르고 다닌 것도 아니면, 입고 싶은 옷 입는 건 자유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보기 싫어 → 보지 않으면 됨
불편해 → 니가 왜?
글고 오타쿠 인식 조진건 길코가 아니라 화장실에서 갈아입고 뒷정리 안한 사람들 아닌감
탐라 넘어온 공론화글 보고 나니까 또 생각났네
길코 도대체 왜 문제인거지? 남에게 위협이 되거나 직접적 피해를 주는게 아닌 이상 그냥 독특한 옷 입은거 되는거 아닌가? 시선이 안좋아서~ 라기엔 일상복 좀만 독특하게 입어도 안 좋게 보고 아직도 염색 좀 화려하게 했다고 무서워하고 피하는데…
네팔 마트에서 산
쪄서 납작하게 펴서 말린 쌀
그냥 먹으면 딱딱하고 맛없지만
이 친구의 진가는 국물요리에 말아먹을때나온다. 수분기 하나 없는 농축된 쌀이 국물을 쏘옥 빨아먹고서 듬직한 탄수화물의 위세를 과시하니 국밥과는 또 다른. 굳이 묽은 커리가 아니여도 막 미역국에 말아도 맛있다.
물론 쌍화차가 젊은이 입맛에 확 와닿을진 모르겠지만...죽도 맛있고 저 치즈 올라간 친구도 맛있고 살면서 간 카페중에 만족도도 가성비도 최상위권에 놓아야 하지 않을까 싶은...5000원의 행복.
무언가 건강해지는 맛.
종로5가랑 동대문 가운데 쯤에 있으니
근처에 일있을때 가보자
트위터 떠납니다. 많이 지치기도 했고 더이상은 관계 유지하기 무리라고 생각해요. 내일 중으로 트위터 계정 삭제할 예정이고 관계 정리는 따로 찾아가진 않을게요.
물론 거짓말입니다. 제가 없어진다니까 마음이 철렁하고 막 그렇죠.
그게 바로 사랑이에요.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