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생각난다 교수님이 너네 팬아트 그리면서 받는 인기에 심취하지 말라고 그거 다 너네 실력때문에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 장르가 유명해서 그런것 뿐이니 인기 중독에서 벗어나야 본인 실력을 제대로 볼 수 있다고.... 창작 그림 올렸을때의 인기 차이가 충격이겠지만 업계에선 그걸 볼거라고...
오늘 광시 갔는데 원단가게 사장님이 최근 새로 짠 원단이라면서 보여주신게 청주한씨 동자포도문 쌍스란치마 직금 원단이라 바로 구매해버렸다. 주문제작 하는게 아닌 이상 직금은 구할 방법도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눈앞에 떡하니 나타나다니 이건 운명이다 싶어서…. 비싸긴 했다….
오늘 광장시장 둘러보다가 우연히 들르게 된 한복집인데 가격도 바느질 퀄리티도 수준급이라 공익을 위해 공유해봅니다!
소량이지만 남자 한복도 몇가지 있고 제 취향 수수한 유물느낌 옷부터 귀여운 개량 배자들까지 종류도 많아서 (중고한복보다 싸게 파시다보니) 다 털리기 전에 얼른 가보시길…!
본인도 가끔 자기만족/홍보용으로 팬아트 그려서 올리지만 실력 향상에 전혀 도움 안되는거 알아서 창작 그림이 90% 이상이고 팬아트에 달리는 반응은 신경도 안쓴다고.... 물론 팬아트에는 몇천, 몇만개의 반응이 달리고 창작에는 많아봐야 겨우 천개 찍는데도 휘둘리지 않는게 프로라고 했다.
진짜... 중학생 시절 교복 입고 용산 프라모델 강의받으러 갔을때 꽤나 친하게 지냈던 직원분이 나 들으란 듯이 "흐허헉" 거리고 옆분이 "얘 교복 치마만 보면 미쳐 조심해"라고 했을때 웃어 넘길 수 있었던 내 상태를 생각하면 진짜 한국.... 사람을 제대로 망치더라...
당시 원단 직조 기술의 한계로 폭이 현대만큼 넓게 제작이 안되다보니 소매까지 잇지는 못하고 중간에 절개가 들어가게 됩니다. 한 중 일 모두 해당되는 사항이며 평면재단의 특성상 입었을때 소매의 시작부분이 입체재단만큼 눈에 띄지 않을 뿐입니다.
사진은 여말선초 철릭/조선말 단령
여기서 구매한 삼회장 저고리 사이즈 수선이 오늘 완료돼서 받아왔는데 고름도 더 전통스럽게 얇게 다시 달아주시고 새 동정도 직접 만든걸로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ㅠㅠ
온김에 치마도 골라버린 탓에 수선한거 받으러 조만간 또 들르게 될듯한…ㅋㅋ
보면 볼수록 예쁜게 계속 나와서 큰일;;
오늘 광장시장 둘러보다가 우연히 들르게 된 한복집인데 가격도 바느질 퀄리티도 수준급이라 공익을 위해 공유해봅니다!
소량이지만 남자 한복도 몇가지 있고 제 취향 수수한 유물느낌 옷부터 귀여운 개량 배자들까지 종류도 많아서 (중고한복보다 싸게 파시다보니) 다 털리기 전에 얼른 가보시길…!
대학시절 룸메중에 진짜 취미라는게 하나도 없이 자기계발에만 시간 쓰는 친구가 있었음. 그러다 우울증 걸리고선 숨돌리기 위한 취미를 갖고싶다고 뭘 하면 좋을지 나한테 물어보길래 이것저것 추천해줬는데 이런데에 왜 아까운 시간을 쓰냐는듯이 이해 못해서 실패… 이런 사람들이 덕질 접하면….
조선 전기에는 짧은 저고리 유물이 없습니다. 기생이라고 따로 짧은 저고리를 입었다는 기록도 없습니다. 그저 시대가 흐를수록 저고리 길이는 점점 짧아졌고 고위층도 그 흐름에 맞춰 점점 짧은 저고리를 입었습니다. 짧은 저고리=기생복 이미지는 현대 사극 등에서 만들어진 이미지입니다.
트윗 뜻이 조금 잘 못 전달이 된 것 같아 덧붙입니다. 저와 제 교수님 모두 2차창작 사랑하고 컨벤션도 참여하며 팬아트 구매/판매도 하십니다. 절대 팬아트 비하가 아니며 제가 전달하고 싶었던 말은 팬아트로 오는 반응에서는 본인의 단점이나 실수를 인지하는것이 더욱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탐라 넘어온 공론화글 보고 나니까 또 생각났네
길코 도대체 왜 문제인거지? 남에게 위협이 되거나 직접적 피해를 주는게 아닌 이상 그냥 독특한 옷 입은거 되는거 아닌가? 시선이 안좋아서~ 라기엔 일상복 좀만 독특하게 입어도 안 좋게 보고 아직도 염색 좀 화려하게 했다고 무서워하고 피하는데…
물론 2차창작으로도 성공이 틀림없이 가능하지만 교수님께서는 일러스트 전공으로 들어와 그래픽 노블, 캐릭터 디자인 등의 개인 창작을 원하는 학생들을 향한 말씀이었기에 방향 자체가 다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디자인 감각도 남을 공부해야 늘지만 한 곳만 파는것은 위험하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발음 좋아봤자 당하는 일들:
전화로 예약하고 갔더니 얼굴 보고 다른사람인줄 앎(동양인 차별)
와! 너네 나라에서 온 사람중에 발음 좋은 사람 처음이야!(또 차별)
너네 나라에선 영어도 쓰나봐?(무지함에서 온 차별)
난 네 친구들은 말하면 못알아듣는데 넌 다르네 (죽을래?)
진짜 매번 말하는건데 여성전용 주차장은 여자가 운전을 못해서가 아니라!!! 주차장 범죄 감소를 위해서 CCTV나 출입구와 가까운데에 있다는건데!!!!
오히려 출입구쪽이라서 주차가 조금 더 까다로운 경우도 있었음
넓은건 가족용 주차구역이나 장애인 주차구역…
(유모차나 휠체어/거동 편의를 위해)
오늘 광장시장 둘러보다가 우연히 들르게 된 한복집인데 가격도 바느질 퀄리티도 수준급이라 공익을 위해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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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 누락되어있던 골동품 대모 안경에 도수 맞춘 알을 부탁드린게 왔다.
변색렌즈로 할까 했지만 워낙 테가 오래되어 또 누락되면 아까운 가격의 알이기도 하고 모양도 돋보기 스타일이라 썬글라스로는 조금 안어울릴까 싶어서 그냥 일반으로 한게 다행일지도?
어피 안경집+옥장식은 안경과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