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그림에 집중했는데,
메모리에서든 디스크에서든
"공간은 선형적이다(?)"
한 번의 read로 읽을수있는 최소단위의 공간에 여러가지 종류의 정보를 저장해야함.
그 중에 크기가 동적으로 변하는 정보가 몇 종류나 되느냐가 중요한데, 스택과 힙처럼 단 2가지라면 하나는 위에서부터 자라고
그런데 저는 운좋게 이곳에소 합격통보를 받고 이것저것 지루한 서류랑 이사준비 등을 하고있습니다. 생계문제의 해결이 가장 감사하고 소중한것인데 여기엔 운이 반드시 따라줘야한다는 무서운 사실도 깨달았고 일말의 여유가 사라져서 할수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게되어서 사람이 변하고..
회사에 뭐랄까.. 프로그래머들을 위한 프로그래머들 같은 팀이 있다. 프로그래머들이 코딩을 하기위한 sdk..? api..? 프레임워크..? 같은것들을 만들어주고 그러는(것이 역할의 "일부")데, 프로그래밍언어에 대한 이해가깊고 코딩을 짱 잘하는거 같음. 나는 만들어진걸 잘 갖다쓰기 바쁨.
구직활동하면서 느끼는게, 4년제대학이름이나 교육프로그램 대기업이름 없이 오로지 자기 힘으로 시작해서 헤쳐온분들은 정말 엄청나게 대단한 분들일거란 생각을 해보게됨..(기억속에 몇몇분들이..)
지금은 두 집내고 어떻게든 살아놔야하니 수단과방법을 가리지않고 무슨이름이든 빌리고있지만..
jwt와 리프레시토큰 이라는 키워드로 얼마나 길어질지 모르는 두서없는 타래 쓸거임!
시작은, 오늘 로그인과 회원가입 부분을 맡고있던 팀원의 PR에서 "일단 jwt 인증 구현을 했는데 리프레시토큰 구현을 고려해야할지 고민이다" 라는 의견으로
이야기를 나눠보기 시작했는데..(전투적토론아님)
면접질문중에 하나는 TCP와 UDP차이.
대충 답변은했는데 아직도 여기에 의문을 가지고있는게, 이 차이가 얼마나 유의미한지(??) 에 대해 감을 못잡고있음.
- tcp는 더느리고 udp는손실이있다?
- 이제 회선이 좋아져서 속도 차이 체감 안된다?
- 인프라가 좋아져서 udp 패킷손실도 체감안댄다?
🤔
그중 최고는 SI 탈출하려던 나를 불러다가 당신은 진짜 개발을 좋아하는 개발자가 아닌 것 같고 SI에 머무르는 게 더 좋을 것이다라고 조언한 사람. 날 처음 몇 시간 정도 본 사람이 내 어디가 마음에 안들었는진 모르겠으므로, 이 사람은 자신을 과시하고 조언하는 기분을 누리려고 불렀나보군 했다.
오늘 하루 tcp와 udp 그리고 quic에 대한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알게됐다.
이게 유명한 기술면접질문들이 크게 바뀌지않고 재사용되는듯한 이유가 새로운문제만들기 귀찮아서가아니라 그만큼 관련 지식과 경험들의 방향, 깊이, 넓이를 다방면으로 알아볼수있는 고퀄리티 질문이라서였구나 라는
이러한 이유로 DBMS의 BLOB 또는 LOB type은 사용자 입장에서는 소외된 기능일거라 생각하고 있는데, DB들은 하나같이 BLOB에 진심인 것 같음. 만드는사람 입장에선 재밌는게 많은건가 .. ?
(파일시스템 보다 blob을 읽는게 더 빠르다고 주장하는 Sqlite)
데브옵스 라는 단어가 풀스택이라는 단어처럼, development랑 operation 작업을 분업하지않고 같은 사람/팀 에서 수행하는 의미로 보고있었는데(그렇게 하는 이유는 무엇이든)
"제품의 빌드부터 배포까지 발생하는 공정 자동/효율화, 형상 및 정책관리 등" 을 데브옵스로 표현하는 경우에 의문.
최근에 MSP(Managed Service Provider)라는 비즈니스모델(?) 이란게 존재한다는걸 알고 놀랏음.
대충.. "우리 시스템 클라우드로 옮기고싶은데 어케하는지 잘모르겠으니 책임지고 1부터10까지 다 알아서 해주쇼!" 같은거인듯함.
대표적으로 메가존클라우드?
나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프로그래머가 되고싶은 욕심이 있따.
그런데 이거보다 당연히 돈이 훨씬 중요하고 돈을 많이벌수록 좋겠지만 그것도 적당히 남들 버는 스펙트럼 안에 들어가는걸로 만족..
스스로에게 특별한 재능같은게 느껴지진않아서 눈앞에한계를 마주할지도모르지만 그래도 포기할수없다
난 사실 기술적으로 뛰어난 개발자가 되는데 별로 관심이 없다 (그리고 머리도 나빠서 불가능함 ㅠㅠ)
내 꿈은 뭔가 잘 될 것 같은 서비스 만드려고 하는 사람에게 빌붙어 영혼팔아서 개발을 돕고 한탕 하는 것..
그래서 인프라, 백, 프론트 모두 적당히 제품 만들 수 있을 만큼만 배우고 있는 중...
글고보니 따지고보면 이분도 그 네카라쿠배의 C레벨이셨는데, 본인이 같이 일해왔던 -(유명한 벤처1세대)- 들과 목표잡고 계획할때면 항상
"달성하고나면 그 다음은?" 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그걸 꼭생각해봐라 그런이야기가있었는데..
그래서 나는 만약 뛰어난 프로그래머가 되면 그다음은 멀까..
오 뭔가 면접때 젤잘맞을거같고 같이일해보고싶었던 분이 팀장님이됨. 그러면.. 내가뽑힌이유는
"베실베실 잘웃어서" 인듯한.. ㅋㅋㅋㅋ
역시 사람은 웃고 살아야..(?)
그런데 나랑몇살차이안날거라 생각했는데 09년도에 이미 경력이있는 상태였다니 숫자가 더이상 의미없는 고인물이었구나 🫨
코어?한 CS중에 나랑 제일 안맞는다고 생각하게 되는 중인게 PL, 컴파일러(둘이 뭔차이인지..?) 인것 같음.
사용자에겐 편리하게 입력하게하고 그걸 요리조리파싱해서 무슨무슨트리에 넣고 올렷다내렷다 최적화하고 마지막에 흑마법으로 실행시키는 그런게 어려운거같은데 그냥 바로 졸음이몰려온다
음.. 회식을했었는데 모두가 내 말과행동에 주의를 기울이고있으면서 아닌척하고있는 상황에 사방으로 눈치를 기울이고 동시에 벌어지는 대화맥락을 스케줄링하면서 따라가느라 죽을거같앗다.
그리고 그 K-수평적문화도 고통이다. 모두가 수직적으로 생각하지만 동시에 수평적인척을 해야해..!
여태까지의 리그에서 남들보다 좋은 퍼포먼스를 내려면 그냥 남들보다 시간 더 많이쏟는것밖에 없었는데, 뭐랄까 그렇게해오던사람들이 모여있는 리그가 되어서 딱 그정도에 맞는 양과 난이도로 진행되고있는 느낌: 퇴근후와 주말 이틀을 투자하지않으면 아마 평균역량에 도달못할듯한 그림이 보임.
멘탈이 흔들릴때마다 조금씩 살기를 품어가면서 사람이 독해져가는것 같은데 😅
운좋게 기회를 받고 이것저것 어느정도 편하고 행복한 인간적 삶의 여유를 되찾은것은 같은데 지금의 추위(?)와 공포를 잊지않고 혹독하게 노력하면서 살아가보기로.. 구직기간도 짧았던것같고 이런 과분한 운을 받아서..
데브옵스 수업의 전형적 형태
1. 패기롭게 설계를 알려주며 시작 (발단)
2. 설치 패키지가 용량이 커서 지연됨 (전개)
3. 강의속도를 못 따라가거나 리눅스/네트워크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패닉 (위기)
4. 몇몇 실력자들이 실습 보조로 셀프 전환함 (절정)
5. 되찾은 평화... 과연 언제까지? (결말)
그린나래
그림으로 그린듯이 아름다운 날개 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라는데, 언뜻 글로 읽어선 여전히 잘 와닿지 않는다.
사람 이름에도 간혹 사용되는듯한데..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이 나름 인상깊었어서 닉네임으로 사용했던것인데
아마도 단지 오랜시간 사용하게 될수록 바꾸기 어려운것은.
왠지 C/Cpp 꽤 높은확률로 하게될것같은데 사실상 인텔리제이와의 인연은 여기서 끝인가 .. 자바랑 C중에 고르라는 선택지가 주어질수도 있을것같은데 매우 고민 .. CLion이라는것 정도는 쓸수있을지 아예 Visual Studio일지 Visual Studio도 충분히 좋으려나 🥲
입사준비퀘스트들이 거의끝나가는중. 이사만하면 될거같은데..
그리고 출근전까지 시스템프로그래밍의 생태계에 입문해봐야 할것같음. 코드 이외에도 다른게 많은느낌인데, CMakeLists라는걸 보고잇으니 보통 라이브러리 덕지덕지붙여가며 하는게 아니라 왠만하면 다 직접만들어쓰는식인가..?
아마 정확히 한달전쯤까지만 해도,
난 그래도 2~3년쯤 공부한만큼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에 관한 지식들이 어찌어찌 쌓였고 서로 맞물려서 새로만나는 문제들에 대해 멀 어케공부해갈지 멘탈모델도 대강 머리속에서 그려져보고 기발한 생각들도 가끔 떠올라보고 여튼 자신감만큼은 충만했던거같은데
좋은코드를 고민하다가 요구사항을 놓치는 것
일단 기한 내에 돌아가게 하는게 제일 중요하고..
결국 고민의 목적이 나중을 위함이라면 충분히 의미있고..
내가하는 실수는 분명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부끄럽거나 성에 차지않아서 아예 안해버리는 오만함.
이것이겠지 어떻게든 어필하려는 잔머리
한방에 다읽어버렸다
3학년때 SI 1년차 여성개발자분과 프로젝트를 같이해볼 기회가있었어서 이것저것 배웠는데..
그 분 결국 마감일 앞두고 울고 퇴사하셨다.
그때 기억이나서 조금 우울.
철없는 소리일지 모르지만
네카라쿠배로 탈출해야 하는게 아닌 다들 즐겁게 일할수있는 세상이되면좋겠다
나는 이걸 1대1로 체계적으로 교육받지않는한 클리어할수 없다는걸 깨달음. 초기에는 최소자원으로 가장효율적인 설계로 기반을 잡아야하는데 그리고 주먹구구로 확장하다보면 3번째물약 단계부터는 다엎고 다시만들지않는한 확장이나 유지보수가 불가능해져버림. 7번째물약까지가야하는데..
최근에 vim 레벨이 또 오름.
이제 shift + v + g 로 전체 선택하고 d 로 지우고 복사해둔것을 마우스 우클릭같은걸로 붙여넣기 함.
이전까지는 로컬 -> 클라우드 내 컨테이너 까지 파일 옮기려고
scp, ssh, docker cp 명령어들을 인자와 주소, 경로까지 작성해놓고 복붙 복붙해서썼다는..
매우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