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클래식 알못인데 교수님이 자꾸 '독일 하면 바로 그 음악이 중심이죠...' '바로 그 음악이 시초라고 할 수 있죠...' 이러셔서 아 대체 그 음악이 뭔데요 진짜 궁금증 유발 지리게 하시네ㅅㅂ 대체 뭡니까 그 음악이라는게!! 이러고 잇엇더니 바로크 음악 이라고 하신 거였어
'도덕적 우월감'이라는 용어사용에서 뭘 느꼈냐하면, 디씨식 위악정서의 발달과정이 언뜻 보였다.
다짜고짜 반말로 욕하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위선이 아니려면' 그래야 한다는 명목에서 시작해서 '위선보다 위악이 낫다'를 거쳐서 결국에는 '위선은 나쁘고 위악이 좋다'로 귀결되는.
알티) 아이돌 팬덤이 저지르는 "정보오염"이 아이돌에게도 손해인 이유를 보여준다. 정보오염에 불이익을 당한 사람은 해당 아이돌을 싫어하게 되거나 아예 다시는 내 눈앞에 나타나지 않도록 차단해버린다. "다른 사람도 좋아해줬으면" 하는게 결과적으로 "앞으로 이 아이돌을 무시하세요"가 됨.
난 당시에 딱히 아이폰 쓸 생각이 없었어서, 담달폰 소식 하나하나에 일희일비 환장하려고 했던 블로거들과는 달리 별 감흥이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갑자기 말차라떼 들이킨 것처럼 라떼는 말이야 외치면서 분노조절실패하고 폭풍같이 TMI 발사함;;; 아무튼 통신사를 믿지 마십쇼
맞아요 TRPG는 쉽게 적극성 페르소나를 장착할 수 있는 취미라서 좋은 거임
사실 저는 SNS라서 비대면이고 + 티알러 페르소나라는 이유로 지금이 외향성 최고치 부스트 장착한 상태임
Q: 적극적인 서성거림 같은 소리 했는데 웬 외향성이요?
A: 원래 성격이었다면 서성거리지도 않았어요
제3 자의 듀나에 대한 적개심은 나라인포테크/부산대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대체어로 뜬금없는 EBSi를 제시하는 것도 웃긴데(다른 영한 치환 실패는 대치어로 안뜬다), 두 번째 대치어로 '무명 평론가'로 제시한다. 몇 번이나 의견을 넣었는데 고치질 않는다.
단체로 말 맞췄나 '내가 좋아해서 그러는 것뿐이고 남이 좋아하든 말든 상관없으니, 당신 말은 자의식과잉이다' 운운하며 떼거리로 몰려오는데…
햄스터라는 단어를 전유하고, 실제 햄스터를 의미하려고 햄서터로 도피한 곳까지 쫓아가고, 그에 대한 비판에 아득바득 무는 쪽이 더 자의식과잉 아닌지.
『코카인 베어 할머니』 좀 읽어봤는데 생각보다 더 골때리네 ㅋㅋㅋㅋ
CIA가 암살을 위해 팜므파탈로 훈련시킨 특수요원 곰(코카인을 잔뜩 배급받음)이 은퇴하고 목가적인 삶을 즐기던 중
누군가가 벌과 코카인꿀(…)을 훔쳐간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함
능력치가 3개인데 코카인/곰/할머니(ㅠㅠㅋㅋㅋ
인세인SCP 시나리오 '곰을 ■하지 마시오'를 공개합니다.
곰이 나오는 시나리오입니다. 곰을 확보, 격리, 보호…?
내일, 아니 오늘 인세인SCP 정발본을 살 수 있다니 두근두근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슥슥 급하게 만들어서 오류가 있을 수 있어요. 제보해주시면 수정합니다.
위악정서의 '너도 나도 병신'이라는 우물에 독 푸는 캐치프레이즈가 승자 아니면 패자라는 이분법적 도식을 만났을 때, 위악은 탈도덕적 가치가 아니라 오히려 도덕과 상호종속되는 욕망이 된다.
즉 보편도덕을 위선으로 격하시키면 '도덕에 신경쓰지 않는' 위악은 옳은 것, 승자의 것, 선한 것이 된다
사진작가 박정근 씨는 2012년, 북한의 트위터 '우리민족끼리'를 리트윗한 것이 찬양고무라는 이유로 구속됐다.
그가 리트윗한 뒤 덧붙인 말들은
"장군님 빼빼로 주세요"
"장군님을 생각하며 주체주체하고 웁니다. 갓난아기들은 옹위옹위하고 웁니다"
…등이었는데.
이명박 정권 때 일이었다.
21세기에 자유를 외치는 사람들에게 총을 쏘는 국가가 있는데, '신념을 위한 싸움을 멈추지 말라'는 대사를 하는 캐릭터를 만든 게임 개발사는 인터뷰에서 자유를 외친 게이머는 물론이고 발언기회를 준 캐스터들까지 잘라버리는 현실.
축하합니다 블리자드. 당신의 게임이 메타-게임으로 진화했네요.
저 다니던 학교에서 캠퍼스 순환버스에 고속으로 치인 것도 아니고 단지 옆을 걷다가 깔려서 사망한 사고가 있었고 사고현장이 도서관 앞이라서 분향소 차려진 적이 있어요. 이걸 보고 교통사고를 �� 거 아닌 걸로 여기는 발언들이 보여서 노파심에 작성해봅니다. (학비면제도 사실이 아니라고 함)
"마스터 엿먹이기"는 누가 물려주는 문화도 아닐 텐데 사멸되지 않고 자연발생하는 게 신기하다. 상대가 컴퓨터가 아닌 사람이란 걸 생각하면 이건 버그를 유도하는 실험정신이 아닌 '나는 감정을 조종할 수 있다'는 악플러의 멘탈에 가까운데…
진행자라는 존재는 그만큼 타자화되기 쉽다는 것일까🤔
팟캐스트에 'girls do not need a prince 티셔츠 사셨던데 무슨 의도죠?' 이런 댓글로 사이버불링 부릉부릉 시동거는 놈들이 도처에 있던, 그리고 거기서 나아가서 당시 국내 티알 최대 커뮤니티에 준엄하게 "역사상 가장 큰 해악(ㅋ)을 끼친 회원에 대한 징계 요청" 이런 글이 올라오던 때가 있었다.
#TRPG
룰 설명회합니다. 갑작스럽지만 그렇게 됐다…
룰: 제13시대
일시: 5/27(월) 21시부터 (1시간 반 내외)
장소: 온라인 (타래에 디스코드 링크)
“제13시대는 그 유구하고 강대한 선조인 3판과 4판 양쪽의 후계자로 손색이 없다” -제프 그럽
판타지 사상 최고의 모험을 하고 싶다면! 제13시대!!
지금은 '그냥 커뮤인데 도덕적 우월감 증명하려 하냐' 하는 발언이 나왔지만, 만약 이 정서가 위악정서처럼 진화하게 된다면 언젠가 '뫄뫄님 무슨무슨 게임 택배왔다고 사진 올리셨던데 도덕적 우월감 느끼려고 그러시나요?' 같은 정서가 팽배한 판이 되어 있지 않으리라고 누가 보장할 수 있겠는가?
난 당시에 딱히 아이폰 쓸 생각이 없었어서, 담달폰 소식 하나하나에 일희일비 환장하려고 했던 블로거들과는 달리 별 감흥이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갑자기 말차라떼 들이킨 것처럼 라떼는 말이야 외치면서 분노조절실패하고 폭풍같이 TMI 발사함;;; 아무튼 통신사를 믿지 마십쇼
@AddsPurple
일설에는 삼성과 SK가 아이폰 도입을 최대한 늦추려 했다고도 합니다만, 아무튼 통신사와 제조사의 철밥통에 얽힌 환장의 콜라보레이션 사건이었습니다. 환장하던 IT블로거들 생각도 나네요. 사실 저는 애플 안 써서 별로 감흥이 없는 편,,,
위키 페이지도 있네요(으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