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소재 너무너무신선하지않음?
예지몽을 꿀 수 있지만 불면증에 걸려 잠을 못자는 할머니
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비만으로 못날게 된 고모
행복했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우울증에 걸려서 잃어버린 아빠
현대인의 질병으로 고생하는 초능력자가족<완전초흥미..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이 장면 카메라 워킹이 인상적이다
환자가 우울증을 인지하는 순간 화면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데 의사가 방치하지 말고 치료하자고 말할 때 다시 반대쪽으로 기울어짐
시소 끝에 혼자 앉아 땅에 붙어 있는 환자의 맞은편에 의사가 같이 앉아 균형을 바로 맞춰주는 느낌
같이 있고 싶은데 자고 가면 안돼?
양손 잡고 안놔주면 의도 알아먹고 씩 웃더니
잡은 손 그대로 자기쪽으로 당겨서 꼬옥 끌어안고 한참 있다가
잠만 자고 갈 자신 없어
작게 속삭이고 이마에 뽀뽀하고 떨어짐
다시 옷자락 붙잡으니까 웃기만함
뭐 어뜩하라고 진짜 이러고 간다고? 나 그냥 들어가라고?
스타디움에서 재회한 구남친 ksc
가진건 몸뚱이 하나였던 연하군인이랑 장기연애하다가 결국 집에서 정해준 재력 빵빵한 남자랑 결혼한 뒤에 우연히도 마주친적 없었는데 이렇게 다시만나게 됨
내 옆에 있는 사람때문인지 잘지냈는지 넌 괜찮은지 묻고싶은데 일년 넘도록 날 모른척하고 눈길조차 안줌
나 볼때마다 언제 고백할거냐고 자긴 준비됐다고 장난치는 오빠친구
아뭐래 나 좋아하는 사람잇다고
알앗다고 그래도 결혼은 나랑하자고~
개도둑놈 우~👎🏻
아진짜ㅋㅋ 나 한번만 만나보라니까
아 예~ 안사요~ 가세요~
오빠친구가 진심으로 나 좋아하고 잇는줄도 모르고
나는 친구오빠 짝사랑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