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5000명 침묵콘 때
동생 아이디로 예매해서 가족관계증명서, 등본을 준비해감
3시간 전에 도착해서 싱글벙글 본인인증하는데
>>가족 실물 신분증<<이 없으면 못 들어간대
...
카톡, 가족 사진, 동생 인권 유린한 신분증 셀카 다 보여주고
영상 통화도 가능하다고 싹싹 빌었는데
진.짜 절.대 안된대
난 그게 코로나로 공연 규제 덜 풀려서 당연한 줄 알고
ㅈㄴ 자책했는데 같은 날 했던 ㄴㅎㅇ님 콘서트는 안 그랬대
동생인거 알겠지만 자기들이 도와줄 수 있는 건 없다고 하던 스탶들이랑 여기 서 계셔도 30분 이후에 본인 확인은 어렵다고 하던 시큐들은
아이돌 콘서트에만 존재했던 거지
에이요 사녹에서 해찬이한테 눈이 확 갔던 부분
사부작즈가 앞에서 페어할 때 다른 멤버들은 무대 뒷부분에서 춤추거든? 해찬이는 'hey I see'에서 완전 날티나는 표정(삼백안..)으로 허공보다가
바로 뒤에 >쿵<하는 거에 맞춰서 자세 낮추면서 반동주는데
그걸 너무 잘해서 두번 다 그거 해찬이 봣어
본인인증 마감 2분 전까지
오~ 이 곡을 하는구나 하고 앉아잇다가
퀵 기사님이 전화로 돈 나중에 줘도 되니까 일단 받자마자 뛰라고 하시면서 동생 신분증 들고 뛰어오시는데 진짜 눈물이 낫음..
우는 거 보고도 공연 책임자들은 구경만 햇는데
울먹거리는 목소리만 듣고도 도와주시다니..
하교하던 동생한테 전화해서 바로 택시타라고 부탁하고
늦게라도 들어가면 되.. 했는데
본인인증부스를 콘서트 시작 후 30분까지만 운영한대요
그 이후에는 또 절대 못 들어간대요
본가-서울은 ktx만 타도 2시간 30분이고
콘서트 시작까지도 2시간 30분 남앗는데
그럼 난 어떡하라고
꼼꼼하게 준비 못해서
2년만에 풀린 오프를 놓치는 스스로를 미워하고
자책하고 한탄하고 눈물 흘리다가
해는 저물고
비행기 탄 동생은 연락없고
김포공항-고척돔 막혀서 1시간 30분 걸린다하고
오프닝 곡 들리고
와중에 부스들 하나 둘 철거하기 시작하더니
직원들이 나만 쳐다볼 땐
그냥.. 해탈함
KTX역으로 택시타고 가던 동생한테
공항으로 차 돌리라고 전화하고 비행기 표 끊고
바로 공항에서 고척까지 오토바이 퀵 알아보는데
금요일 저녁 7시 당일 그것도 바로 2시간 뒤 김포공항에서 고척까지 이동하려는 기사님이 당연히 아무도 없음
7만원 준다해도 절대 안간대. 10만원 이상 달래..
처음 녹화할때 태용이가 조금 늦게 들어가서 멈췄는데
재현이랑 마크는 몰라가지구 계속 춘거야
(평소였으면 둘 다 빨리 멈췄을텐데 첫방이라 그런지 둘 다 너무 열심히 춰서 나도 당황함)
그래서 태용이가 당황한 주먹밥 표정으로 재혀니랑 마크 어깨에 손 올려서 멈췄어
세명 다 표정 😯 ㅜㅜ
내가 엔시티 127 컴백 기다렸던 가장 큰 이유 중 1나
칠즈니들 똘똘 뭉쳐서 아자아자!! 할 수 있다!! 응원하고 독려하는 분위기를 너무 좋아해서.. 다 각자 좋아하는 사람 이야기하다가도 컴백하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치는 거 너무 좋아해🥹 질쭈니 사랑해 일이칠 사랑해
우리 끝까지 질주해보자고
마크 대기할 때
지성이 팔꿈치 양 손으로 쪼물거렸는데
쪼물 수준이 아니라 쭈욱 쭈욱 당겼음ㅋㅋㅋㅜㅜ 지성이가 마크 한번 쓰윽 보더니 냅두더라.. 진짜 누가 맏형이야
재민이랑은 대형 잡을 때 하이파이브? 장난쳤는데 둘이 생각보다 세게 쳤는지 마크가 아!😲 했더
아파보이는건 아니었음
🐰 이거(무대) 힘들어보여요? 이거 진짜 힘들어요
🌹저는 힘들지 않아요 우리 시즈니들도 있고••
🍑 형 시즈니들이 늦은시간까지 이렇게 큰 목소리로 응원해주는데 힘들어요? 하면서 장난쳤는데
마크 😮��정 짓더니 도영한테서 멀어지면서 형한테 빠빠이 함
이런거 안 놓치는 막내 애기야ㅋㅋ
에이요가 뭔가 크게 기억에 남는 춤 동작은 없는데 정말 자잘하고 섬세하게 바빴어 오 이거 웬만해선 따라출 수 없겠는데? 생각함
그리고 마크는 멤버들 페어할 때 뒤로 가는 거 말고는 정말 앞을 떠나질 않더라🥺 네네 마크 모든 춤 다춰요 모든 스텝 다 밟아요 제스처 계속 바꿔요
사녹 엔딩 멘트할 때
갑자기 팬들이 갠멘함 + 마이크 소리 작음 이슈로
마크 멘트가 안 들렸는데💢💢
팬들 반응이 심상치 않았는지 마크가 '잘 들려요~?' 물어봤음ㅜㅜ 도리도리 하니까 마이크 입 가까이 대더니 한 마디마디 말할 때마다 몸 앞으로 숙이면서 힘줘서 크게 말해줬어
넘 귀여웠다네요🫳🏻
마크가 너무 다정한게
멤버들이 3번째 녹화 전에
지금 몇시냐고 퍼포먼스비디오 못 봐서 어떡하냐구 그랬는데 (오늘 다들 말이 많아서 오디오가 물렸음)
테니가 못 들었나봐 엔딩멘트할 때 "아 그리고!" 하더니 마이크까지 돌리고(ㅋㅋ귀요미ㅜㅜ) 뒤돌아서 멤버들한테 퍼포먼스 비디오 컨펌받앗는데
마크 역시 제스처 많이 바꿈🥹
브룸브룸브룸 야뽀오오이이
마크 파트인 부분은 거의 다 바꾼 거 같은데?
엔딩도 다 다르게 해서 엔딩직캠 3개다 주면 좋겠어
순서 기억 안 나는데
귀엽게 카메라 노려보다가 💪🏻이거 엔딩도 했고
옷 터는 엔딩도 했고
어깨춤?이었나 메인 동작 하나 더 했음
사실 비슷한 짓 해본 적 있거든
때는 2016년 9월. 마크 데뷔한지도 얼마 안 됐겠다
모든 스케줄을 파헤져보갯어👊🏻하고 시작했는데
..
마크 16년도에 4,7,8월 세번 데뷔함
트위터에 토독토독 160717 160718 160719
치다가 마크 열심히 살았네.. 하고 눈물 흘리며 포기함
에스엠 그렇게 싹바가지 없어서 어떡해요??
멤버들이 부탁하면 못이기는척 해줄수도 있는건데 느개비처럼 바락바락 안된다고 고집부리고 아오정떨어져 팬들 대우 좀 잘하라고 앨범 팔아주고 팀까지 꾸려서 스밍 돌리는거 다 그팬들이라고ㅋㅋ
2년반 기다려서 두근두근하던 전설의 영웅팬싸 개같이멸망
엔시티 127이 고정팀이라는 걸 알고 나서부터 늘 첫번째로 갖고 있던 감상: 저 팀은 케이팝 밴드들이 주요 소비자층에게 주로 어필하는 어떤 형제나 가족의 모습보다는 진정한 의미의 동료처럼 보여서 ‘스쿼드’라는 담백하고 강렬한 수식이 참 잘 어울린다… 였는데. 그게 제일 흥미로웠구
스티커 페이보릿 때 마크영통팬싸 진짜 다 재밌는데 211101 이 날 레전드
-통화연결음 따라부르는 마크
-마크 프렌즈 이야기하는 마크
-남자친구가 마크 보러오지말래요~
-마크 이제 반말해야지! 🐯:@@아~
-happy sad angry 냥냥
-오늘은 왜 이렇게 부끄러워해요?
이게 다 같은 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