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까 전에 누가 한국은 결혼해도 남편 성을 안 따른다는 점에서는 여권이 존중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개소리를 듣고 자기 할머니께 얘기했더니 그 댁 할머니가 그게 아니라 기집년한테 성을 나눠줄 정도로 귀하게 여기질 않아서랬는데 맞는 말 같아요 누가 노예한테 자기 성을 줘
헐 대박 시리즈에서 아르미안의 네 딸들 매열무로 올라옴 미쳤다 님들아 제발 봐줘요 모계 국가에서 여왕의 네 딸들이 왕좌와 얽힌 운명의 대서사시 어쩌구 이런 오지는 고전물이다ㅠ 장르 스케일 크고 자매들 운명 완전 복잡하게 얼키고설키고 신화나오고 난리도 아니다 일단 무료분만 츄라이 해줘요
저는 취미에 그냥 공연영화보기 썼더니 진짜로 좋아하는건지 그냥 쓴건지 면접 때 질문받았엇는데 여기서 내가 일주일에 영화 8번 봤어요 하면서 진정성을 어필해야하는건지 어느정도 해야 적당히 진정성 있어보이면서도 회사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고 보이지 않을까 짧은 순간 엄청 머리 굴렷어요
거리의 만찬 항상 지금 우리사회에 필요한 좋은 얘기들 꾸준히 해서 좋다. 오늘 방송 보느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보길 잘했어. 마지막에 유가족 분들이 스스로의 치유를 넘어 다른 사람들까지 돕는 방향으로 나아가시는 모습을 보여준게 희망적이라 특히 좋았다. 이런 힘든 이야기 뒤의 희망이라 더.
위대한 쇼맨 방금 보고 나옴 음악이나 화면은 스펙터클하고 만듦새 좋은데 이야기 자체가 너무 나이브하고 갈등을 얄팍하게 다룬다는 느낌. 프릭쇼인데 시헤백인남이 단장으로 멤버들의 고충같은거 1도 신경안쓰고 걍 돈벌라고 모으는 느낌이 메타없이 나면 21세기엔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