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트윗의 인용들보니 뭔가 양지/음지와 주류/비주류, 빻았냐/아니냐의 개념이 뒤섞인 듯??
1. 양지/음지는 약간 일반 출판물이냐 아니냐에 가까운 개념이고(혹은 합법/비합법),
2. 주류/비주류는 말그대로 대중적으로 잘나가냐 아니냐,
3. 빻았냐/아니냐는 도덕적 기준에 따른 평가인데,
이거 사실 꽤 심각한데, 일종의 밈, 유행처럼 그냥 페미니즘, 페미니스트에 대한 조롱, 혐오가 무비판적으로 내재됨. 그리고 그것에 대한 불편함(누군가의 반론/반박)을 겪는 경험이 없거나, 있더라도 무시하기 때문에(원래 무시/혐오하던 여성에 의한 반박) 그냥 그게 당연한게 되어버림.
인터넷이 구린 동네에서 4-5GB의 사진을 10킬로미터 떨어진 인쇄소에 보내는데
인터넷 전송 속도보다 DVD에 구워서 말 타고 전달하는게 빨랐다고ㅋㅋ
"대략 한 시간이 지나자 DVD와 말은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인터넷 데이터들은 여전히 구리케이블 위를 기어가고 있었다."
영상을 비공개로 돌리며 논란을 인식했다는걸 알린 이상, 사이게임즈 입장에서 최선의 수는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 수준의 두리뭉실한 사과를 하고 비공개 상태로 넘어가거나, 해당 연출(지도) 자체를 다른 걸로 바꾸는 것일듯.
최악의 경우는 저기서 어설프게 지도 수정하는거.
대충 요약하면, 게임의 볼륨은 늘어났는데, 짧은 시간 내에 실 플레이와 동떨어진 진행 위주의 압축적인 플레이를 해야 해서 제대로된 리뷰가 나오기 어렵다 라는 얘기 같음.
천천히 못하는 이유는 엠바고가 있을 때 그 시점까지 준비가 안되면 가장 게임과 리뷰에 관심이 쏠릴 시기를 놓치기 때문.
솔직히 영화에 대한 호불호야 개인의 취향차이니 존중하고, 딱히 신경쓰고 싶지도 않다.
그런데 일부 라제에 대해 악평을 쏟아내는 기존 팬의 경우 그 관점이 너무 후짐.
동시에 영화상에서 라이트 사이드든 다크 사이드든 거의 모든 주역 캐릭터가 그런 태도에 대해 까고 있는게 진짜 아이러니..
어제 극장에서 만난 한 아이가 스타워즈를 좋아한다길래,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가 뭔지 물어봤더니 (앞에 레이/카일로 코스튬을 입은 레벨리전/501 멤버들이 있어서 둘 중 한명 말할 줄 알았는데), 포그를 제일 좋아한다고..ㅎ
상영 끝나고 제 키만한 포그 인형 들고 가던 ㅎㅎ
퍼시픽림2에서 1과 비교해서 또 다른건 동양인 캐릭터를 어떻게 다뤘는가 인데, 사실 이건 어지간한 다른 헐리웃 영화랑 비교해도 될법.
퍼시픽림1에서의 마코는 전형적인 오리엔탈리즘의 시각에서 소비되는 동양 여성 + 오타쿠 취향의 설정이고 세 쌍둥이는 무술하는 중국인의 티피컬.
개인적으로 젤다는 실사영화화 하기 좋은 소재는 아니라고 생각함.
- 현재기준에선 장황하지만 평이한 이야기 구조
- 비주얼 컨셉
- 게임 상 링크 단독 비중이 너무 큼
+ 대개 단독으로 행동, 게임 특성상 링크와 함께하지 않는 인물은 수동적인 반응
- 등장인물도 적고, 비중은 더 적음
닌텐도 미야모토 시게루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 기획 발표
아비 아라드(Avi Arad) 공동 프로듀서
닌텐도가 직접 제작에 깊이 관여하여 정식으로 개발 시작
감독은 메이즈 러너 시리즈 웨스 볼(Wes Ball)
영화 제작비는 50% 이상 닌텐도 출자
전 세계 배급 공동 출자 Sony Pictures Entertainment
사실 이 얘기 볼 때마다, 군대 얘기하면서 여자 탓하던 애들이 떠오름.
병역 시스템을 바꾸고 싶거나, 군대내 부조리를 없애고 싶으면 사회 운동을 하거나 정치 참여를 해야하는데, 그냥 여자를 욕함.
그냥 내가 피해보고 억울한거 같으니, 다른 처지의 만만한 대상 찾아 혐오하는거.
공지에서 부터 폰 통재한다고 써놓고 입장할 때부터 엄포 놓길래 진짜 최대한 희망회로 돌리면서, 와 무슨 감독이나 캐스트 줌 미팅 같은거라도 짧게 해주려고 하나? 했는데, 개뿔 아무것도 없었고요.
그거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에도 폰으로 볼 수 있는데, 대체 무슨 의미가 있던건가요 디즈니?
수업료 48만6337원을 요구했고 재학생 A씨와 휴학생 B씨는 “소음으로 학생회관에서 공부를 하지 못한 금액도 반영해야 한다”며 141만4800원을 청구했다. 여기에 정신적 손해배상 금액 100만원을 더했다. 이들은 “미래에 겪을 정신적 트라우마까지 고려해 계산했다”고 설명
2015.12.09.
자의로 처음 참석해 본 스타워즈 관련 행사.
퇴근 후, 강남 옥타곤 앞에 가서 추운데 대기하며 현타가 1차로 오고, 입장하고 나서도 프레스나 VIP에 밀려 클럽 구석에서 잘 보이지도 않는 무대보며 2차 현타가 왔지만, 내한한 감독 및 캐스트들을 보고 마냥 좋았던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