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Plan Meditator 무계획명상가
@NoPlanMedit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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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많을수록, 멈추는 연습이 필요해요. 지금, 나에게 머무는 이야기.
Joined April 2024
"도가도비상도" 도덕경 첫 문구는 모든 학습과 소통을 관통한다. 그 단어를 어떤 개념과 정의로 썼는가? 도라는 게 있고 내가 그걸 앞으로 도라고 부를 건데 내가 말하는 도랑 다른 곳에서 말하는 도랑 똑같지 않을 수 있어. 내가 말하는 걸 제대로 이해하려면 너도 정확하게 그 뜻으로 똑같이 써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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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크롤 내리고 있었죠? 지금은 나 자신에게 집중할 시간. 10초, 한 점 명상. #한점명상 #주의회복 #마음챙김 #무계획명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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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도 상쾌하고 신발 밑창을 뚫고 전해져오는 바닥의 울퉁불퉁함이 온몸을 통통 안마해주는 게 기분이 제법 좋았습니다. 그래 이런 게 삶의 낙이지.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나 자신을 좀 더 사랑해야지. 늘 행복하고 자유로운 삶 지금 순간을 놓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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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이 뭐라고 버리지도 않고 오랫동안 이사할 때마다 끌고 다녔을까요. 이루지 못한 채 방황하던 목표와 꿈 케케묵은 기억들과 함께 말이죠. 오늘은 집 근처 공원을 제법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했습니다. 그리 높지도 않은 언덕길을 일여년만에 처음 올라가보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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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서 한숨 돌리고 바로 묵혀둔 짐들부터 정리했습니다. 밀려둔 숙제 같은 짐짝들을 열어보니 묵히고 쌓여둔 감정들처럼 이거나 저거나 엉키고 설키고 난리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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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마음을 가다듬고, 바라보고, 묻고,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작에 이럴 걸. 건강이 많이 악화되고 많은 길을 돌아왔다고 느껴지지만 지금에라도 이걸 느낀 게 어딥니까. 이런 상황을 통해서 깨달음을 주는 나 자신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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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숱한 생각과 감정들 그리고 행동들의 까닭이 하나둘 꺼풀이 벗겨지더라고요. 그동안 살아온 모습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원하는 것을 안다고 생각해왔으나 정작 스스로에게 그걸 되묻지 않고 살아왔었다는 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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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던 생각들을 하나씩 들춰보면서 지극히 평범했던 일상의 순간들부터 아주 어렸을 때의 경험과 기억 그리고 아득히 먼 꿈에서 스쳐 지나가듯이 보았던 그런 풍경마저도 잔상을 다시 들쳐봤습니다. 아, 그래. 이게 바라보기였지. 이게 참된 나 자신을 찾아가는 방식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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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이렇게 될 때까지 방종했으니 헛 명상한 거 아닌가 싶으면서도 명상 아니었으면 정말 훅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입원하고 음식도, 물도 입에 못 대고 링거 맞고 주사바늘 계속 찔려가면서 어쩌다 이렇게 됐나…하고 잠시 멈추고 바라보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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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건강관리가 엉망이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는 시간, 식사 시간도 매번 불규칙하고 맛있어 보이는 것들 그대로 입으로 직행시키고 운동도 꾸준히 하기보다는 내키는대로 했습니다. 그 와중에 잘한 게 있다면 그나마 명상하는 것 하나만큼은 계속 붙들고 열심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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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원했습니다. 골로 갈뻔했습니다. 응급실로 입원했다가 중환자실까지 갔다왔습니다. 몸이 몇 개월, 아니 몇 년 동안 조금씩 삐걱이더니 기어코 급성췌장염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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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드립니다. 한그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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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들어와서 눈팅?하긴 했는데 외국쪽 지식관리 관련 포스팅이랑 외국 유머쪽을 좀 더 오래 들여다봤는지 그쪽 포스팅이 많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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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많이 했던 것도 아니지만 오랜만에(몇 주 만에) 𝕏를 하려니까 괜히 어색하고 뻘쭘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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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그만두기가 무섭게 좋은 인연들이 닿아서 새로운 일들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생성형 AI 강의와 AI 북클럽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아쉽지만 이 둘은 지금의 무계획명상가와는 다르게 각각 다른 아이덴티티로 진행하게 될 거 같습니다. 무계획명상가로서도 활발하게 다시 활동 시작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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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로 공식적으로 퇴사를 했습니다. 𝕏에는 이야기할 일이 없었지만 2년 정도 진행하던 사업을 정리했습니다. 한편으로는 후련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앞으로 뭘 할지 막막한 느낌도 듭니다. 이런 게 다 삶의 훌륭한 관찰거리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삶이 조금 더 스펙타클해질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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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lanMeditator 결국은 내면 검색과 명상이 답이 되겠군요. 현대인이 가장 찾지 않는 곳에 답이 놓여 있는 것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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