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늦여름 장르 소설 기획전, 25.09.03.까지]. 교보문고에서 에이플랫×구픽×허밍북스의 브랜드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50% 할인 대여는 물론 최대 1년의 대여 기간에 댓글 이벤트까지! 늦여름 멋진 책들과 함께 밤을 보내보세요!.

RT @DCDaxter_text: #과학동아SF프로토타이핑. 신들의 비바리움. "뭐가 잘못된 거지? 틀림없이 초기 세팅대로 했고, 지표 영양상태와 대기 비율 잘 맞췄고, 실패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너, 뭐하냐? 우물….". "말 걸지 말라….

Join millions who have switched to Grok.

RT @munin_in_error: ㅋㅋㅋㅋ 졸작 아이디어 중에 이민 1세대가 가족 초청으로 모셔온 할무니는 저승사자랑 그림 리퍼 중에 누가 데려가야하나 하는 문제 두고 싸우는게 있었지 그것이 죽지않는 아시아 여인의 비밀 ㅋㅋㅋㅋㅋ https://t….

RT @DCDaxter_text: "But, 한국은 속인주의 아닙니까? 그렇다면 Me는 한국국적 아니니까, 크리스칀 저승 가야 합니다.". "에헤이. 진짜. 유! 유어! 컨트리 이즈 속지주의! 유! 다이 히어! 오케이! 그러니까! 유! 유어….

클라이브 바커!.

RT @gobl_iiin: 곧 좋은 소식 안내드리겠습니다 📌📌📌📌📌📌📌📌

RT @Yoosang2077: 제가 참여한 <귀신새 우는 소리>의 증정본이 왔습니다. 실제로 보니까 표지가 정말 예쁘군요. 고심해주신 편집부 분들께 감사를.

RT @Aeppeulp: 10 (上) #창작만화 .포타 10주년 공모전 참가용 창작만화.다음편은 언제 나올지 모릅니다. (32/4)

달리 말하면 오로지 새내기들만이 가능한 과제라는 것이지요. 후후. #발광

RT @Whitevlack: 세계의 무결성(손소독)이나 생물의 완전성을 배우기 전인 새내기때라면 쉽게 통과할 과제였다는거군요 ㅋㅋㅋ.

"맨입으로?". "진짜…. 뭘 바라는 거냐?". "도넛 먹으러 가자. 헤일로 도넛. 지난번에 먹은 신상 맛있더라.". "스트로베리 봄버?". "응, 그거.". "하아, 좋아. 가자. 오늘은 내가 쏜다.". "오예! 신난다! 더즌 먹어야지!". "그래, 그래…. 먹어라. 먹어….".

"아, 요즘 비바리움 만드는 Vlog 채널 구독 중이거든, 재미있더라. 단계별로 만드는데, 그 양반 모든걸 하나하나 만들고 있어. 곰팡이부터 코끼리까지. 입담도 좋아. 너도 볼래?". "아니, 뭘 볼 정신이 아니다. 폭풍이 지나간거 같아. 아무튼 고맙다. 도와줘서".

"하아…. 나는 지금까지 왜 이걸 몰랐지?". "그야, 네가 넥타에 취해서 1학년 때 들어야 하는 필수과목을 이제야 들었기 때문 아닐까?". "팩트로 맞으니까 진짜 짜증나네…. 그나저나 아까부터 평소, 네 말투는 아닌데, 도대체 어디서 그런 말을 배워온 거냐?".

"그러니까 내 비바리움이 작동된 이유가, 네 손가락에서 생물의 기초인 미생물이 나왔기 때문이다? 도대체 얼마나 손을 안 씻고 다니면 생명 창조가 손끝에서 일어나냐?". "손끝에 묻은 설탕도 영양소로 한몫했다고 봐야겠지? 손을 씻었으면, 일어나지 못했을 일이야.".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완성된 생물을 선택했다가 실패하는 거야. 어려울수록 돌아가야 할 때도 있는 법이지. 탑의 꼭대기부터 만들 수는 없어.".

"새내기들이 잘하는 오류가 그거니까. 종말 뒤, 새로운 세상을 상정한 과제잖아? 그러니까 종말을 반복하지 않으려고 발악하지. 하지만 뭐다?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코끼리만 생각난다.

*.(얼마 뒤). "…". "교수님이 뭐래?". "B+주시겠대.". "합격이네?". "응 합격이지.". "졸업 축하한다.". "야….". "응?". "근데 그거 일부러 그런 거야?". "뭘?". "내 비바리움에 손가락 집어넣은 거.". "어… 그거? 일단 그렇다고 해두자.". "일단 그렇다고 해두자?".

"켁켁, 그래, 여기 나뭇잎, 파래진 거 보이지?". "…어? 진짜다? 이게 왜 이러지?".

"손가락 안 빼? 지금 딸기잼이랑 설탕 묻은 손가락으로 뭐하냐고?! 내 과제! 내 졸업! 내 창조신 자격증! 어머니! 소자 여기서 신으로 운명이 끝납니다! 아아악!". "켁! 켁! 이거 놓고 얘기해! 야! 야! 봐봐! 움직이잖아?!". "이 망할 놈아! 내가 오늘 너 죽이고…. 어? 움직인다고?".

"그러게 말이지…. 종 선택을 잘못했나? 거대 파충류 말고 포유동물을 넣어야 하나? 아니, 최후의 심판에 맞춰야하나? 홍수로 심판했으니, 사람으로 변하는 두족류를…. 악! 야 임마! 뭐 하는 거야?". "어? 네 비바리움 구경.".

"아? 그 교수님이야? 좀 괴짜지. 우물….". "관련 법률이 수천 장에 달하는 최후의 심판도 이것보단 쉬워, 도대체 뭐가 문제인데 작동하질 않는 거냐고….". "작동을 안 해?". "응, 세팅은 다 했는데, 생물을 넣으니까 얼마 못버티고 죽어버리네?". "어디? 오! 끔찍하게 황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