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폰 케이스 캐스티파이가 아닌 게 또 새삼 좋네요.

김우빈 상체 옷 태가 너무 좋다. 그저 감탄만 하게된다.

환갑잔치 기분으로 차려먹음. 친구들아 고마워.

훠궈 배터지게 먹고 바지 단추 풀고 집에 가는 중이다. 너어무 행복하다. 위장이 꽉찬 느낌 오래간만!

모델한테 잘 어울린다 라고 말하면 되지 꼭 머델한테 핏 인 되게 라고 하셔야 하냐거여!!!

난 오 돌체비타 선생님이랑 퍼스트맨 님을 제일 응원해!!

거실에 이불 깔고 아이스크림 먹으며 가장 좋아파는 모달 내복을 입고 유툽 겁나가 보는 행벅한 어린이.

오짐 땅콩볼 추천. 가격도 좋고 미디어 보면서 하루에 15분만 투자해도 붓기 빠지고 시원하다.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휴대성도 좋아서 추천 추천.

박남정 따님 분 이쁜 척 치명적인 척 되게 잘하신다. 아이돌 자아 있으심.

메이크업 엄청 중요하네. 태윤샘네 무대에서 STAYC 아이사가 참 아름답고 빛난다.

백옥주사 따위 맞는데 라인 안 잡혀서 손등에 투약한 것도 코메디인디 이렇게 손등 절반만 멍 든 것도 웃음 포인트네예.

정샘물 서옥 슨생님들이 최고야. 언젠가 정샘물 슨생님께 메이크업 받아보고 싶다.

이사배 선생님이 저스트 메이크업 심사의원 된 것 이해는 하는데 정말 맞지 않은 자리에 앉았다. 너무 감정적이고 형용사로만 심사한다. 다음엔 출연자로 나오세요.

진은숙샘은 천사구만....,,

오늘 일정 너무 행복함. 사랑하는 후배 결혼식장 가기 (밥 맛있는 곳) 남편이 나 맨날 따돌리고 혼자 가는 코스트코 친구랑 가기. 훠궈 먹기. 집에 와서 혼자 저스트 메이크업 보기. 달리기 하러 가기.

조카 최애가 레이 언니라 도미노 못 시키고 파파존스 시켰다.

나이가 드니 친구들과 만날 약속 잡을 때마다 애들한테 너무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과 에너지를 써가며 하필 날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꺌꺌 웃다보면 쌉티인 나도 혼자 가슴 찡해지는 순간이 있다니께.

차 3대에 학교 엄마들 11명 태워서 친구 병원에 내원해서 독감 예방 주사 백옥 주사 비타민 D주사 다 한방에 맞히다. 친구가 고맙다고 지갑에서 꼬깃 꼬깃 주유 카드를 꺼내서 수줍게 내밀었다. 앜 너도 받은 거 주는거구나.

벌써 딸기가 나왔네.

음성틱이 시작되서 괴로웠던 뜨거운 여름이 지났다. 애랑 차에서 라디오 듣는데 베토벤이 훤한 마음일 때 교향곡 4번을 작곡했단 소리를 듣고 “엄마 마음이 훤한게 뭐야?” 라고 물어본다. “사랑이라도 했나보지.” 라고 대답했는데 아 그뤠?? 라고 알아들은 척 맞장구도 쳐준다. 감사한 가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