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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won_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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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이영은 방을 치우기 시작했고 도원은 내일을 준비하며 저녁을 보냈다. “여보세요” “집에 잘 갔어?” “응 오빠도?” “당연하지 이제 집은 깨끗해?“ ”원래 깨끗해 우리집“ ”내일 보면 알지“ ”너무 깨끗해서 놀라지나 마“ 달콤한 통화를 마치고, 찾아온 주말 띵동- “오빠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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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퇴근해보겠습니다“ ”어? 도원쌤이랑 같이 안가셔요?“ “그냥 같이 가셔요 부끄러워 마시고” ”아 그 .. 진짜 일이 있어요 저“ “그래요?” 그렇게 이영이 먼저 퇴근을 하고 도원은 조금 있다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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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선생님들 밥 맛있게 드셨어요?" "..진짜 이젠 숨기지도 않으시네요" "아니에요 그 .. 얘기할게 있어서요" "그렇다고 해드릴게요" "그래서 두분 .. 어떻게.." "어 그 선생님들 커피..드실래요?" "저희가 살게요" 커피로 화제를 돌린 두 사람은 겨우 선생님들의 놀림을 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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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나처럼이라고 했으면 .. 조금 더 질투했을지도 모르니까?" "어? 이제 인정했네 질투한다고" "..안 그러면 너가 더 주눅들 것 같아서" "치.. 작전 성공인가?" "뭐? 지금 작전 쓴거야?" "..아니 나 그렇게 계획적이지 못해" "귀여워" "크흠" 어느덧 밥을 다 먹고 온 선생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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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이런 일로 뭘 실망하고 싫어해. 그냥 .. 좀 .. 마음에 걸리고 그런거지" "..근데 진짜 안 그래도 돼 그 쌤도 내가 구도원 좋아하는거 알고 잘 정리했어 친한건 진짜 초임때 어리버리한 나 많이 도와주셔서.." "..좋은 선배였네" "응 뭐 구도원만큼 따뜻하고 좋진 않았지만"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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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정말!" "그래서 뭐 고백이라도 받았던거야?" "..거절했어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진짜네" "..그래서 실망했어..? 나 싫어?" 이영은 힘이 빠진 강아지처럼 축 늘어져 소심하게 물었다. "이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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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나 밥을 먹은건지 아닌지 모르겠어" "체한거 아니지?" 도원은 이영의 손을 꾹꾹 눌러주며 물었다. "괜찮은 것 같아" "다행이네" "우리 이제 .. 쌤들한텐 공개네" "교무실에선 맘 편히 .. 얘기할 수 있겠다" "그래도 조심해야지 오빠" "..동호쌤이랑은 잘만 붙어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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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지금 통할거라고 생각하시는거 아니죠?" "..다음에 다음에 해요 저희" "결혼하시면 꼭 들려주세요" "축하해요 선생님들" "..네 감사해요" 시끌벅적해진 급식실에서 밥을 먹는둥 마는둥 먹고 먼저 나와 교무실로 향하는 도원과 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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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게 티났어요?" 이영이 머쓱한듯 어쩔줄 몰라했고, 도원은 그런 이영을 바라보며 귓속말을 했다. "오이영 나 뭐라하더니 똑같았네" "..그 저희 있어요 선생님들" 그 말에 훅 떨어져 선 두 사람 "회식할까요 저희?" "..어 그 저는 집에 일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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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 아니 그게.." "무슨 소리세요 하하.." "선생님들 .. 저희도 이제 모른 척 해드리기 힘들어요" "네?" "..역시 사내커플은 본인들이 완벽한줄 알죠" "..어떻게 아셨어요?" "두 분 계속 서로 보시고 웃으시고 .. 그때 회의실에서도 꽁냥꽁냥 대셨잖아요" "아침부터 표정이.. 다 티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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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급식소 다왔네? 밥먹자" 이영이 도원의 손을 과감하게 잡고 들어갔다. "어? ..여기 학교.." "애들 없잖아. 뭐 어때 쌤들도.." 그러자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들 "오오~" "선생님들 이제 공개 연애 하시는거에요?" 도원과 이영의 교무실 선생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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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너무 예뻐서 불안해 그리고 그 쌤 .. 너 좋아하잖아" "..어?" 이영이 놀란 듯 눈이 커졌다. "..맞지?" "아니 그거 어떻게 알았어?" "..널 보는 시선에서 느껴져 근데 넌 .." "아 그게..그.." "..뭐야 뭔데" "..아니야 들으면 더 기분 안좋을 것 같아"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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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잘만 웃던 사람이 웃지도 않고 심각해서는" "..그걸 보고 어떻게 기분이 좋아" "내가 오빠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잖아" "모르겠는데?" "..진짜 몰라?" 이영이 도원의 팔을 잡아 세워 가까이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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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학굔데" "뭐 어때 우리 오늘 일찍 먹는거라 사람도 별로 없잖아" "동호쌤이랑.." "내가 엑셀..못해서 가르쳐주신거야" "손은 왜.." "아 그건 진짜 타이밍이 그랬던건데" "..그래?" "네 질투쟁이 구도원" "아닌데요" "아니긴,, 표정 계속 안좋고 존댓말 꼬박꼬박하고" "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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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의 표정이 신경쓰이는 이영 아이들을 보면서 웃지만 기분이 좋지 않아보였다. "..점심 먹으러 갈까요? 선생님" "아 네" 그렇게 걸어가는 복도 왜인지 모르게 흐르는 정적 "..오빠" "네?" "우리 오빠가 왜 기분이 안 좋을까?" "..아니야" "아닌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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