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자취생이랑 옆집 백수로 의훔 보고 싶음
으주 자취방 보러갔다가 첨 마주쳤는데 푸마가 아~ 오늘 집 보러 오기로 한 학생? 하면서 자연스럽게 방 보여줌
부동산에서 빈방이라고 비번 치고 혼자 보고 가면 된댓는데 집주인이 오셨네라고 생각하고 질문도 하고 구경도 함
근데 걍 옆집 사람임;;
나도 파웤 쭈훔 여러의미로 좋아하긴 하는데
다크문적으로... 엔지-마한이라 생각했을 때 걍 또라이가 됨
사실 모든 늑대들이 가족을 잃긴 했지만 그중에서도 딱 내 사람만 생각하고 나머진느 ㅈㄲ 라는 늑대가 둘 잇는데 그게 엔지랑 마한이란 말임
엔지는 죽은 누나만을...
마한은 루슬란만을...
파웤 뮤비 속 푸마의 캐릭터성이 너무너무 좋음........
깊게 응시하는 대상이 여성인지 ej인지 알기 어렵게 설계된 연출이 반복되는데
잘 뜯어보면 푸마는 이 여성을 두고 일어난 갈등과 완전히 분리되어있고 관찰자(심지어 무기력한..)에 가까운 것이 마음을 힘들게 해......
으주 쌍둥이인데 어릴때 죽은 형 귀신이랑 같이 자라는 거 보고싶다 다른 귀신은 안 보이고 형만 보임 으주 외형 따라 걔도 자람 어릴땐 싫엇는데 크면서는 속 얘기 많이 할수잇어서 꽤 편하다 생각함
그러다가 푸마 마주치는데 푸마가 저거 귀신이 아닌데...? 하고 으주한테 접근하면서 시작되는 의훔
ㄹㅇ 이런게 쭈훔
멀리서 보기엔 둘 다 번듯해보이는데 자세히보면 즉석식품도제대로못데우고지갑두고다니는남자 밤낮안가리고까눌레만먹거나극단적단식하는남자라 어어 청년들... 제대로 좀 살어...소리가절로나옴
근데 둘이 붙여두니까 상성개좋아서 되게 만족스러운 삶을 보내 어어 그럼 됏지...
쭈훔이라는거
인티제 180넘는 성인남자가 둘인데도 같이 놔둿을때 어딘가 불안한 씨피
사유: 연하는 밖에서 밥 다 먹고 호텔에 지갑 놔두고 왔디고 살려달라고 전화걸고 연상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까눌레 까잡수고 계심
<<뭐야 이 웬수력??? 대체 어디서 이런게 나오는거야????
요즘 왜 이렇게 쭈윰이 노부부 같지...
그니까
결혼해서 같이 늙어간 거 말고
지지고볶고 같이 살던 반려랑 사별하고
다 늙은 채로
이제
그냥 쿵짝잘맞고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사람과
남은 노후 재밋게 살아볼까? 하고 살림 합치는
그런... 묘하게 세상 다 산 바이브가 느껴짐
의훔이라는 거 으주가 연하이기 때문에 완벽한 씨피같애
귀여운 점 책임감과 행동이 따로 노는 거 나는 으주의 장점도 단점도 다 알아 연상에다가 으주도 뭔가 일이 생기면 푸마한테 쪼르르 달려가는 어린 면은 다 꺼내보이면서 정작 넌 너무 어려<라는 말에 타격 크게 받을 것 같아서 좋음
의훔 싸우면 이주는 기분 풀어주고 싶어하고 푸마는 혼자 냅두면 그렇게까지 싸울 일은 아니엇지 하고 풀리는 타입이실것같아서 으주가 애교 가득 후우쨩... 하고 말걸 때 쯤엔 푸마 이미 다 풀려 잇어서 그저 좋아할듯
한명은 애교부리길 잘햇다 생각하고 한명은 그냥 귀엽다♡ 하는 쌍방만족 엔딩
피아노치는 변으주 진짜 개좋다 걍 평범하게 상가 피아노 학원 차리는 것도 좋을 것 같음 ㅋㅋ 인물 훤칠하고 성격좋아보여서 동네 어머니들한테 인기 많음
1:1 레슨이라 오픈초에 체험권같은거 뿌렸는데 나중에 레슨 다 찼을 때 혹시 이거 아직 되나요...? 하고 찾아오는 푸마로 의훔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