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
엄마와 함께 온 꼬마가 전시중이던 조소 작품을 깼습니다. 꼬마와 어머니는 사색이 되었고 행사를 주관한 분과 갤러리도 몹시 당황했습니다. 작품가가 5백만원으로 책정돼 있었습니다. 파손된 작품의 작가에게 급히 연락을 취했습니다.
그러자 작가는, 오히려 꼬마와 부모 걱정을 하며 작품이…
어제 퇴근 인사 중 승용차 한 대가 지나가면서 창문을 내리고 담배꽁초를 굳이 저에게 던져 버리셨습니다.
던져진 담배꽁초는 제가 주워 버릴 수 있지만
그분의 진심을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 순간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매번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만 세상 뉴스에는 온통 민주당 까기에 바쁩니다.…
역시 미국의 힘이 크긴 크구나. 게이 미국대사가 참석하니 평소 게이들을 짐승 취급하던 자칭 극우세력과 전광훈을 비롯한 기독교및 기타 종교 지도자들이 일동 침묵, 물론 굥 부부와 친한 점쟁이와 무당들에게도 일동 침묵할 때 알아봤지만 강자에겐 비굴하고 약자에겐 무례한 짐승들이 아닐까 한다.
윤미향
제 딸은 결혼 준비 중이었고 29일 당일은 딸이 웨딩플래너를 만나는 날이었습니다. 딸이 오후에 나가는 것을 보고 저는 아내와 저녁 먹고 tv를 보고 있었는데 딸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딸 남자친구가 울면서 이태원역으로 와달라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당시 12시 30분쯤 이태원역…
노무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그냥 우리 땅이 아니라 40년 통한의 역사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는 역사의 땅입니다.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가장 먼저 병탄되었던 우리 땅입니다. 일본이 러일전쟁 중에 전쟁 수행을 목적으로 편입하고 점령했던 땅입니다.…
허재현 기자
언론이 주목하지 않았던 어떤 순간
추미애 전 법무장관의 당선이 확정되었던 때 시민들이 그에게 꽃장식을 목에 걸어주었고, 한 시민이 다가와 추미애 장관을 꼭 끌어 안았다. 아니, 그보다는 추 장관의 품에 안겼다.
추 장관의 품에 안겨 눈시울을 적신 그는 바로 이태원 참사…
호사카 유지 교수
영화 ‘파묘’가 반일영화니 좌파영화니 민족감정을 악용한다는 기이한 비판이 나왔지만 관객수 600만을 넘었으니 나도 보러 갔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은 이 영화를 만든 장재현감독은 일본의 음양도를 제대로 공부한 훌륭한 감독이라는 점이었다. 오히려 일본에서 만들어도…
송요훈 기자
보수 진영에 속해 있으면, 똥을 뒤집어 쓰고 있어도 몇 마디 욕을 먹는 걸로 상황 끝이다. 불법과 탈법과 편법으로 축재를 하고 특권과 특혜를 누려도 그러려니 한다. 그 사람들은 원래 그렇잖아 하면서. 그 사람들은 원래 뻔뻔하잖아 하면서. 새로울 것이 없으니 관심도 없다면서.
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