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chick2
춰²
5 months
스티븐 스필버그가 24세(!)에 감독한 드라마 콜롬보 <머더 바이 북> 에피소드는 엄청난 장면으로 시작한다. 거리에서 서재 안으로 카메라가 들어오는데 한쪽 벽만 세운 세트 밖에서 크레인으로 롱테이크를 찍은 것. 물흐르는 움직임은 그의 상징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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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lies

@woochick2
춰²
5 months
그린스크린으로 합성하지 라고 쉽게 말하지만 동선도 카메라도 제대로 맞게 조명까지 준비하지 않으면 티가 나고 몰입도가 떨어진다. 그리고 심도가 깊어 배경이 다 보여야 그 효과가 드러난다. 당연히 합성 아닌 테이크가 훨 낫고. 그 두 가지를 모래꽃은 다 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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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chick2
춰²
5 months
모래에도 꽃이 핀다의 김감독은 '길지 않지만 몰입도를 끌어내는 트래킹 샷' '스태디캠을 흔들지 않고 와이드로 안정적 횡적 이동'을 마음껏 찍고, CG과 DI를 티안나게 섞는데, 한국 드라마의 현장에선 기적적인 성공이다. (설정 한글자막으로 이걸 봐주세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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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chick2
춰²
5 months
위 동영상의 중요한 자막 부분은 이것이다. <충분히 길지만 속도감을 유지하는 스필버그의 워너(롱테이크)의 원칙은 티.가. 나.지. 않.아.야 한.다. 는 것이다> 자랑하지 않고 티가 나지 않고 그러나 시청자에게 정서적 몰입과 이해도를 높이는 <-- 이건 정말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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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crazysun
친절한 미친해 씨
5 months
@woochick2 오손 웰스는 26세에 했는데. 2년 빨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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