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옌린이 직접 올렸던 영상, 사복경찰 앞에서 울며 항의하던 고인의 행동이 찍힌 시민의 영상이 마지막으로 남은 정황증거.
고인의 친구는 TV에 출연해 딸이 자살했다고 말한 엄마는 가짜라고 확신한다.
학생들은 진상규명을 요구하지만 학교는 2주 휴교 후 교내출입조차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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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방송이 나온 오늘 오전, 쇼핑몰 고층에서 추락- 뇌사상태에 빠졌던 대학생이 결국 사망했고 오늘도 추모시위와 진상규명 요구점거, 중국계 업체에 대한 습격이 이어졌다.
홍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천명한 중국정부에 맞서 목숨을 걸어야 하는 홍콩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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