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서울시장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서울에서 민주당이 압승해야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노력이 날개를 달 수 있습니다. 저는 그 승리를 위해 민주당의 야전사령관으로 모든 힘을 바칠 것입니다.
여러분, 함께 해 주십시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시도지사협의회 의장으로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수 있는 일을 다 하고 오겠습니다.
나아가 오래전부터 구상해온 서울-평양 교류협력의 단초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문재인 정부가 닦은 평화라는 큰길, 풍성하게 채워 나가겠습니다.
돌연, 북미정상회담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국민들이 염려하셨을 것입니다.
지금은 차분하게 당국 간 대화를 지켜볼 때입니다.
북미간 신뢰를 다시 회복하여 평화회담이 복원되기를 바랍니다
우보만리(牛步萬里)의 심정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결국, 만남과 대화가 평화를 만듭니다.
대한민국 헌법은 지난 30년간 시민들이 살아온 집입니다. 지금의 삶에 맞도록 시민의 집을 재건하는데에는 새로운 생각과 치열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대통령 개헌안을 토대로 국회와 정당이, 그리고 지방정부가 내 삶을 바꾸는 개헌에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대통령 개헌안 발표를 환영합니다.
오늘 민주당 전당대회는 우리 당의 자산과 저력은 물론, 당당한 100년 정당의 꿈과 미래를 아낌없이 드러냈습니다. 위대한 민주당원의 선택으로 선출된 새 지도부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더 튼튼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앞으로만 전진하겠습니다.
한국노총 행사 참석을 두고 참으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에겐 일부야당과 보수언론의 주장이
정치의 역할을 포기하자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만나서 대화하고 토론하고 함께해야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노동존중시정을 흔들림 없이 펼쳐 나가겠습니다.
오늘 종로 한복판에 전봉준 장군의 동상이 섰습니다. 123년전 우금치전투애서 패배하고 반봉건. 척왜양창의의 깃발이 꺾이고 체포된 채 이 곳에서 순국했습니다. 이제 장군은 우리 곁에 승리자로 돌아왔습니다. 저 형형한 눈빛이 우리에게 더 많은 민주주의, 평화통일을 이루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신발 끈을 단단히 묶고 다시 뛰겠습니다.’
오늘 선관위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등록합니다.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한 치의 방심 없이 사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과 나란히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시대와 나란히, 시민과 나란히
2018년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입니다.
“더불어 사는 사람 모두가 먹는 것, 입는 것, 이런 걱정 좀 안하고 더럽고 아니꼬운 꼬라지 좀 안보고 그래서 하루하루가 좀 신명나게 이어지는 그런 세상”
이제 남은 우리들이 이어가야 합니다.
더 나은 시민의 삶을 향한 노력, 앞으로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 새삼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