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유니폼을 사고 경기, 훈련 보러오는데 노력과 시간을 쓴다고 생각해요
전 퍼펫이돼요 어떤 사인이든 사진이든 다 해주는,
같이 사진찍고 싶어하는 애기들이 몇 명이든 다 해주려고해요
어차피 30분이면 되잖아요
누군가의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거나
평생 간직할 사인유니폼을 만들어주는데
축구를 좋아하고 결국 하게된 이유는 부모님이 전혀 부담을 주지 않았기때문이에요
아빠는 저를 세션에 계속 데려갔지만 술래잡기나 꽃가지고 놀고싶으면 그렇게 하라고하셨죠
제가 남을 잘돌보는 착한 아이로 자란다면 다른건 전혀 강요하지않았어요
세상이 제 캔버스였고 여전히 그 기억이 떠올라요
-사실 전 스타를 동경하거나 경외감을 느끼는 사람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여기와서 그들이 이룬걸 봤을때, 이건 축구의 정점이다 라고 느끼지않을수 없었죠
처음 몇주동안 모두를 알아가고 있을때, 약간 이랬어요
"와 내가 토니크로스 옆에 앉아서 밥먹고있어…"
아개웃겨 그냥 토니 팬보이같은데
축구에 대한 제 사랑은 경쟁에서 비롯돼요
술래잡기를 할때조차 항상 경쟁심이 강했어요
꽃을 고를때도 가장 좋은걸 원했고 술래잡기할때도 가장 빠르고싶었어요
자라면서 특히 제가 질때 많은 문제가 있었어요
악몽처럼 굴었어요, 악수하길 원치않는다든지..
상대에게 항상 존중을 보여야하는걸
영국에서의 관심은 알고있었어서 일반적인 일이었어요
하지만 아버지가 저를 앉혀두고 레알마드리드에서 관심이 있다고 했을때 놀랐어요
그때 정말 소름돋았고, 심장이 멎을뻔했어요
자라면서 이런팀에서 뛸 수있을거라곤 상상못한 일이니까요
이런일이 실제로 생겼을땐 정말 놀랍고 엄청난 느낌이에요
-수많은 관중들이 베르나베우에서 헤이주드를 부를때 어때요
-생각하면 소름돋아요 골을넣거나 공격했을때 노래가 천천히 들리기 시작하고 점점커져요
정말 자랑스러워요 여기와서 팬들이 저를 대해주는게 정말 기뻐요
지금까지 좋은 시작이었고, 앞으로도 팬들의 환영에 계속 보답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