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닮았다 엄마랑 붕어빵이다
이 소리만 내내 듣고 자라서
자기 얼굴 예쁜거 아는 최종수가 조흠 ,.
대신 누가
최종수 얼굴 별로라는 헛소리 시전하면
들은체만체 하면서도
속으로는
아닌데 .
나 엄마랑 똑같이 생겼는데 .
우리엄마 미스코리아 출신이라 되게 예쁜데 .
이러고잇을
쫑수가 조흠 ,.
박병찬 극극극극대노하면
오히려 얼굴에 분노 한 점 묻지않은
평온한 얼굴을 할것같아서 무서움 ,,
종뱅 둘이 씩씩거리면서 싸우다가
최종수가 ** 야 됐어 걍 헤어져
이런소리하면
방금까지 같이 흥분해있던 박떤형아
급 . 차분해지더니
너 그거 진심이야 ?
이래가지고
최종수
머리새하얘진채로굳음
유스캠때
최종수 19년 인생 처음으로
있는 용기 없는 용기 다 쥐어짜내서
박병찬 붙잡고
핸드폰 냅다 들이밀면서
귀까지 새빨개진 채로 번호 물어봣는데
그 형아 눈치도 없이 ( ㅠ
아이고 ~ 형아 번호 비싸서 아무한테나 안 알려주는데 ~ ㅋㅋ
이런말이나하는바람에
섭섭민망해져버린 쫑수 ㅠ
박병찬 잠꼬대 명확하게 하면 웃기겟다
잘 자다가 난데없이
칼국수 .
너무 또박또박 말해서
최종수 화들짝 놀람
긴가민가한 마음으로
다음날 칼국수 사줬더니
되게좋아함
그러다 가볍게 다툰 어느 날 밤
또 잘만 자다가
망할돼지고양이 .
이래가지고
잠꼬대인지
잠꼬대인척하는건지
긴가민가한 최종수
ㅋㅋ 최쫑수
잘 자다가
화들짝 놀라면서 깨면
침대 개 . 크게 흔들려서
옆에서 같이 자던 박떤형아도
덩달아 잠에서 깸
형아가
무서운 꿈 꿨어 ? 하고 물으면
최떤연하 ,,,
높은곳에서 떨어지는 꿈 꿨다고 함
그럼 박떤형아
양심없는자식 ,,,
이러고
등돌리고 누워서
형아 혼자 다시 잠듦
쭁뱅
씍씪거리면서 싸우다가
최쫑수가 입술 꾺 다물면
저 행동이
등신아 멍청아 < 이런 욕하기 직전
연하의 습관이라는 것을 아는 박떤형아
저 공포의 조동아리에서
또 뭔 욕이 튀어나오려나
함 들어나보자mood 됏는데
최떤연하
한참 입술 꾺꾹이하다가
겨우 한다는 말이
너 미워
최종스
미국행 결정되고 나서도
이제 곧
한참동안 떨어져있어야하는데
섭섭하지도 아쉽지도 않은지
눈물 한방울 안 흘리는
박떤형아남친이 야속해서
본인이 두배로 우는
최떤연하
그리고
그 형아는
출국당일날까지
웃는 얼굴로
쫑수야 도착해서 연락해 ~ ㅋㅋ
라고 말하며
출국장 앞까지 배웅해주는데
장도종뱅
담백하게 다정다감한 박병찬씨의
고백 거절 단골멘트 :
내가 오해하게 만들었다면 미안해 <
그리고
박떤선배의 옆에서
오해를 저지른 무수히 많은 사람들과
그의 상냥한 잔인함을 지켜봐온
최떤후배
저 인간은 원래 저런 사람이야
나는 절대 오해하지 말아야지
굳게 다짐하는데
개가티 싸운 종뱅
일주일동안 서로 연락없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서
형아 된 도리로
잠깐 얘기 좀 하자며
먼저 최종수 불러낸 박떤연상
저 멀리서
머리며 옷이며
박떤형아가 예쁘다했던 스타일로
풀세팅 풀착장한
최떤연하 걸어오는데
형아 발견하자마자
... 할 얘기가 뭔데 .
입술 삐죽여놓고선
프로대딩 롱디 종뱅 ,,,
영상통화하는데
최종수씨
눈만 빼꼼 보여줌
얼굴 좀 제대로 보여달라고해도
단호하게 싫다고 함
박떤형아가
이러다 얼굴 까먹겠다고 계속 조르면
.............. 그럼 십분뒤에 다시 전화해 .
라고 함
왜인가햇더니
최떤연하남친
면도안했다고함
박떤연상남친
뒤집어짐
최종수도 날 좋아하고
쟨 지금 그걸 부정하고 있을 뿐이라서
어차피 곧 내 손 안에 떨어질게 뻔한데
그때까지 어디 한번
단단히 맛 좀 봐라 ( ㅋㅋ
싶어진 박떤형아
울었는지 빨개진 눈을 하고선
너가 나 게이 만들었으니까 책임져
라는 최종수의 말로
어이 재가출하기까지
D-23
뭐 잘못했거나
눈치보일때마다
제 어깨에다
머리 꿍 ,, 박는 최종스가
귀여워보였던 박병찬씨
어느날
박병찬씨의 실수로
최종수씨 왕 삐친 날
화 풀어주려고
쫑수가 했던 짓 따라서
소심하게
최떤연하 어깨에 머리 꿍 ,, 박으려다
힘조절 잘못해서
근돼의 진심1000% 박치기해버림
탈골은 간신히 면함
종뱅 2세 하나만 더 (ㅈㅅ
반찬투정은 안하는데
밥먹을때마다 공허한 눈 하고있음
이거 한입만 더 먹자. 아~ 하면
순순히 아~ 해주긴 함
쫑수씨 속으로 지 아빠랑 똑같다고 생각함
근데 이제 잠투정은 함
겨드랑이 사이에 끼워서 배 토닥토닥해줘야 겨우 잠
병찬씨 속으로 지 아빠랑 똑같다고 생각함
최종수 ,,,
살면서 거짓말 많이 안해봣을것같움 ㅠ ㅋㅋ
할 필요성도 못 느끼고
표정을 잘 숨기는 편도 아니라서 ,,,
근데 이제
🔒 최종수 인생 최대 거짓말 :
눈물까지 매달며
괴로워하던 박떤형아가
쫑수야 다 들어갔어 ... ?
라고 물었을때
자기도모르게
거의 다 들어갔다고 대답함
( 한참남음 )
씻고 나온 최종수한테
일로와보라는듯 손짓하는 박병찬
순순히 형아 앞에 앉으면
손 달라고 함
뭐야 싶으면서도
일단 얌전히 손 내밀어줌
그럼 갑자기
손톱깎이들고
손톱 톡톡 잘라주는 박떤형아
그제야
제법 길어진 제 손톱이 눈에 들어와서
최떤연하
목까지 빨개짐
........ 미안 .
ㅋㅋ 괜찮어 ~
종뱅적허용으로
쫑수는
형아앞에서 몇번 운적 있는데
병찬씨는
연하앞에서 단 한번도
눈물 보여준적 없을것같움
근데
최쫑 과실 70%정도로
좀 험악하게 싸운 날
냉랭한분위기속에서
일단 같이 자는데 ( sleep
심란해서 잠못이루던 쫑수
고개 돌렸더니
잠든 채
눈물 줄줄 흘리는
그 형 얼굴 봐버렸다면
쫑수야 만약에
꺼져
내가 사람을 죽이면 어떡할거야 ?
... 너가 사람을 왜 죽이는데 ?
만약에잖아 만약에
... 신고할거야 .
에라이 그럴줄알았다 망할돼지고양이
⬆️ 아침에 이런 대화하고
그날 밤
잠들기직전
눈 꿈뻑꿈뻑하던 최종수
.... 죽일거면 같이 해 .
중얼거리더니
잠듦
박떤형아
잠 번쩍 깸
오늘 좀 늦으니까
먼저 자라는 연락 받았을 때
박병찬 :
침대 한가운데 차지하고 쿨쿨 잠
귀가한 최떤연하가
꼬물거리면서 이불 안으로 들어오면
자면서도 팔 벌려줌
최종수 :
침대 끄트머리에 등 돌리고 누워있는데
귀가한 박떤형아가
조심조심 침대에 눕자마자
뒤돌아서 형아 품에 코 박음
최종수가
간만에 데이트한다고
맛집이며 하루 일정까지
미리 다 계획해뒀는데
헤매다 겨우 찾아간 가게는 문 닫혀있고
설상가상으로 갑자기 비까지 쏟아져서
계획과 달리
모든 게 다 엉망이 돼서
태풍눈깔 빙글빙글 돌아가려던 찰나에
최떤연하 뒷덜미 잡아채더니
근처에 있던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장도종뱅
안그래도 다들
감독때문에 개짱날텐데
굳이 ,, 나까지 ,,, ? 싶어서
군기같은거 잡지 않던
주장 박병찬이
처음으로
부원 집합시킨 이유 :
요새 좀 집중 못하던
1학년 한명만 따로 불러
조용히 가볍게 타이르던 날
어깨 토닥여주려고
손 들자마자
눈 질끈 감고
팍 움츠러든
최떤후배때문에 ,
최종수
사람들이 ...
나랑 아빠랑 안 닮았대 .
라고
많은것을 극복해냈음에도 여전히
관성처럼 남아있던 콤플렉스가
자기도모르게
툭 튀어나왔을때
그 형
숨넘어가게 웃다가
누가그래 ?
완전 붕어빵인데 .
너 웃을때 눈이
아버님이랑 똑같아
라고 말해주는
대수롭지않은 목소리에
사랑에빠졌다면 ,
박떤남자 최악인 점 :
생선구이백반집 가면
생선 살 큼지막하게 발라서
쫑수 밥 위에 얹어줌
박떤남자 더 최악인 점 :
미처 발라내지못한 잔가시때문에
열심히 오물거리던 쫑수 움찔하면
아이고 쫑수야 그냥 뱉어
이러고 자기 손바닥 내밀어줌
박떤남자 더 더 최악인 점 :
이 자리에 이초원도 함께임
삼귀는 종뱅
둘 중 한명이라도
상대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으면
못나가는 방에 갇힘
문 ,,, 꿈쩍도 안 함
최쫑 태풍눈깔 돌아가고
박뱅 표정 개 . 싸늘해짐
서로 마음이 식었네 어쩌네
추궁하며싸우다가
잠깐 흥분 가라앉히자며
참담한심정으로
문에 기댄 박떤형아
옆으로미끄러짐
미닫이문이엇음
국대종뱅
커플너튜브 시작하면
웃길듯 ( ㅋㅋ
얘네 헤어지면 어떡함 ???
이런 댓글 달리면
박떤형아가
헤어져도 채널이랑 수익은
전부 제가 갖기로 했어요 ㅋㅋ <
이런 답댓달아줌
그리고 nn년 뒤 :
동반은퇴 브이로그
또 n년 뒤 :
이사했어요 ~
가장 최근 영상 :
쫑수가마당에텃밭을만들었어요
프로대딩 종뱅
박병찬씨 자취방에
처음으로 신세지게 된 최종수씨
형아가 까톡으로 알려준
도어락 비밀번호라는
형아 생일 네자리 입력하는데
안 열림
다시 시도해보지만
계속틀려서
도어락 삼십분동안 잠김
뒤늦게 수업마치고 온 박떤형아
문 앞에
쫑그러니 . . . 앉아있는
대왕최떤연하남친 발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