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인데 디자인 하고싶다는 고민 스핀이 저한테도 굉장히 많이 오는 편이라 대답 합본 타래를 만들어보겠습니다: 1. 하고싶은 게 있다면 하면서 사는 게 맞다 2. 다만 우리가 트위터나 핀터, 비핸스 등에서 보는 삐까번쩍한 센스 뒤지는 작업은 실무에서 할 기회가 거의 없다…!!! 그런 작업은

데이팅앱이란… 보호소 웹사이트에 올라온 고양이들 사진 보고 열심히 고르는 것 같기도 하고… 동묘 구제시장에 산더미처럼 쌓인 옷에서 내 취향의 옷을 찾는 것 같기도 하다

근데 전에는 이런거 로고 베리에이션 사이징만 해도 다 틀려먹었다고 엄청 지적 많이 받았는데 이젠 내가 뭘 고려해서 이렇게 했는지 설명하면 다 납득해주고 넘어감 늘었구나……. 늘었어…..! 나도 의젓한 미드웨이트 디자이너다

브랜딩 프로젝트는 화려해보이지만 이런 사소하다고 보이는 것에 시간을 정말 많이 써야함…. ㅜㅜ 막… 색깔을 뭐를 어디다가 쓸지도 하나하나 다 고심해서 지정해줘야함 이성적으로, 실용적으로, 시스템적으로 말이 되게 …

오늘 하루종일 뭘 했냐면요 회사가 있어요 그리고 그 회사 아래 제품 브랜드가 10개가 있다고 쳐요 그리고 제품 브랜드의 로고는 제각각 다르게 생겼어요 회사 로고랑 제품 브랜드 로고를 어떻게 크기를 맞추고 간격을 어떻게 두며 배열할지 를 하루종일 고심하는거 그게 브랜딩이다…

그래픽 유니버스 2025의 웹사이트가 오픈했어요. 짱 멋있다!! https://t.co/Qwg4kWBAYt

하... 지금 업무집중도가 뭔 유사 치와와임

처음에 E가 막 80% 여서 식겁했어요 트위터에서 말이 많다는건 당연히 내향적이란거잔아!!! 정답은 ISTP입니다 정답률 50% 집단지성 땡!!!!!!!!

전 인텔 끝자락에서 사가지고 도움 안 될 것 같아요 그냥 가능한 가격대 내에서 가장 새삥 사면 됩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나도 참 무대포인 면이 있는 것 같다 대학교 입시도 딱 우리학교 디자인과 하나만 넣었고 (붙을거란 확신이 있었음) 졸전 저따구로 한 것도 내가 이미 있는 작업으로 어떻게든 취직 될 것 같았음 (사실 별생각 없었음) 짠순이 생각없는 해파리로 살아도 뭐.. 인생은 굴러간다

댐.. 난 졸전비용 오천원이었는데 (인트로 인쇄비 + 태블릿은 학교에서 무료 렌탈) 취업 포트폴리오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 개인적 관심에 의한 프로젝트였어서 보이는 것에 신경을 안 씀. 미감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디자이너 실존… 그래도 비쁠 받았어요 긋

제가 말을 좀 쎄게 해서 그렇지 저도 아기 디자이너입니다 그러니 본좌를 귀여워하도록 하여라

와 수익화 하려면 파딱 팔로워가 500명이나 있어야해요? 대박이네 ㄷㄷ 이렇게 트위터가 돈을 버는구나… 수익을 내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지금까지 아이맥 2대를 각각 7년, 9년 썼는데 재부팅으로 고치지 못한 시스템 오류 한 번도 없었음 첫번째 아이맥은 사양 너무 낮게 뽑아서 오래 못 썼는데 지금 아이맥은 고사양으로 사서 9년째에도 완전 쌩쌩함. 액정은 요즘 좀 불안한데 고장나면 나중에 사설수리 맡겨서 교체할 예정

손수 설정하면 좋을 단축키 하나 더 내려놓고 감니다 https://t.co/PTDqd9d73v

프리셋 단축키는 없고 직접 설정하셔서 쓰시면 됩니다 . . .

저도 여기 공감 한 줄 보탭니다. 낭비하는 것은 물론 안좋지만 써야할 때를 알고 그 상황이 왔을때는 망설임 없이 써야합니다. 조금 아끼려다가 훨씬 더 큰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아요. 가끔 어떤 사람들은 그냥 눈앞의 돈 그 자체만을 '가치'라고 보는데 때로는 그 돈보다 더 큰 가치가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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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엠벼를 맞춰보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