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마가렛 호웰 매장 카운터에서 쓰는 문구 3종 셋트가 예뻐서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고 브랜드 사진 찍어둔 거(매장에서도 팔았는데 품절이고 찾아보니 단종, 파리 매장서 봤는데 상태가 안 좋아서 구매 안 함)혹시나해서 지금 다시 검색했더니 hay에서 재출시. 미쳤다 결제결제
지금 셀린의 파괴적인 행보에 분노하는 것은 피비의 셀린으로 옷장을 채우던 사람이나 언젠가 옷장을 채우길 꿈꾸던 사람들 모두의 뺨을 거세게 후려갈겼기 때문이다. 내가 사랑한 피비의 셀린은 그간 여성의 신체를 발가벗기다시피 드러내며 여성성의 아름다움이 그런 것임을 강요하던 것에서 벗어나
코로나사태로 항공편이 부족할 수 있다더니 아직도 창고 대기중인 플랫과 살까 말까 고민 중인 가방..플랫 인기 많을 것 같아 빨리 샀더니 배대지로 배송되는 사이 한국에도 출시되고, 미국에서 20%에 무료배송코드도 보내주고😒그래도 페이팔에 차곡차곡 쌓은 캐시백으로 사서 덜 억울하다. 응..
연희동 재인. 차 라인업이 단일브랜드가 아니라 여러 브랜드 각각의 대표적인 차를 구비해둬서 인상 깊었다. 나무가 궁금했는데 하필 앞에서 품절되어버려 아쉬웠지만 딸기도 새콤달콤 맛있어서 바로 귀가하는 거였으면 몇 개 포장하고 싶었다. 콩고물 묻힌 마들렌에 약간 거부감이 있었는데
혹은 같이 입을 수 있을 거라며 저런 컬렉션을 내놨으니 실망감이 가득한데 그걸 또 엄마 어쩌구 하니까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것. 입생로랑의 우아한 로고를 감흥 없는 알파벳의 나열로 바꿨던 것이나 지금의 셀린이나 여성들이 향유하는 아름다움을 시기해 망쳐버리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