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도
@thchr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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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오블
Joined July 2025
사실 서로 엄청 좋아해서 사귄 것도 아니었으면 어떡하지 그러니까 둘 다 집안, 집안, 부모, 명성. 그런 것들에 지쳐서 도피가 하고 싶었을지도 모르지 제발 조금이라도 부모의 억센 손아귀에서 벗어나보려다 눈에 들어온 게 서로였고. 그래, 솔직히 말해서 목숨 바쳐 이 사람을 위해 살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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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명문대 출신에 화이트칼라 집안의 귀한 자제. 대학 졸업하자마자 최연소로 대한민국 간판 언론사의 얼굴이 되었을 거임 하지만 인생에서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게 없었을 거 같음 아나운서라는 직업조차 본인들이 원하는 건 아니었겠지 그냥 집안에 걸맞기 위한 것들 중 하나였을 뿐. 그런 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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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아나운서 부부 사실 속은 썩어있으면 어떡하지 특히 명절 때면 살벌하게 살얼음 위를 걷는 거야 서로의 집안 때문에 받는 눈치 덕분에 늘어가는 오해와 미움과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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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셩쟤 너 가서 얘기똑바로 해랑... 또 승진했는데 어쩌고 그런말하지말고 승진한 거 좋은소식 인데왜... 아니승진도했는데용돈 안올려주냐소고기안 사주냐하시면머라할래 너? 아 지짜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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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누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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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기실에서 나와 성큼성큼 옆에 앉은 게스트에 챵셥이 눈은 똥그랗게 잔뜩 커졌음. - 뭐야? 육썽제??? - 안녕하세요. 젼꽈팅 게스트 육셩쟤입니다. 젼꽈팅이 그렇게 재밌다고 소문이 나서 또 제가 이렇게. - 너 모야??? 토끼처럼 놀라서 굳은 채 셩쟤만 빤히 보고 있는 챵셥이 모습에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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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을 준비하는데, 오늘은 죵읺이가 안 보여. 원래 분장실에서부터 소리가 들리거나 모습이 보여야 했는데, 안 보이길래 오늘 좀 늦나 했거든. 근데 오프닝까지도 모습을 안 보이는 거 보니... - 오늘 저 혼자 해요? - 오늘 캬의 씨가 일이 있다고 하셔가지고. - 그럼 젼까자 다시 내가 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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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동차극장 가서 보라는 영화는 안 보고 카섹스 하는 육섭 같은 걸 상상했슨, 장기연애 해서 이제 할 만한 데이트도 다 했고 갈 만한 데이트 명소도 다 가봄 무려 집데이트도 할 수 있는 거 다 해서 이제는 진짜 뭐 하고 놀지, 생각하고 있던 육섭 그냥 평범하게 근교 드라이브나 갔다가 저녁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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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어서 나한테 다시 온 거지... 별 거 아닌 한 마디일 수도 있었어. 장난처럼 그래 맞다, 하고 넘어갈 수도 있었어. 근데 우리, 서로의 소중함을 알고 다시 만난 거잖아. 근데도 나한테, 이렇게 말해야만 했을까... 챵셥이는 고개를 애써 내저어 생각을 털어버리려 했어. 나는 왜 더 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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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헤어졌다 다시 만난 게 맞긴 한 걸까. 셩쟤의 장난에 웃을 수 없는 내 모습이 바보 같은 거겠지. 셩쟤는 오히려 내가 편해서, 내가 좋아서 장난을 친 게 아닐까? 근데 난 왜... 더 길게 생각할 틈도 없이 셩쟤가 살살 손을 흔들어 자극해. 술이 꽤 들어간 것 때문인지, 머릿속을 어지럽게 메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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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고 물어도 욕만 쪼잘거리는 게 참 귀여움. 당황한 건지 놀란 건지, 다시 바지 올리라며 무릎 즈음 걸쳐있는 바짓자락을 꾹 붙잡는 하얀 손가락이 야하잖아. - 말 못 하는 거 보니까, 맞나봐? ㅋㅋㅋ - 씨.. 발 소리가 날 필요까진 없지. 아까부터 못나게 욕을 줄줄 흘리는 입술을 다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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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 삐딱청춘 이마엔 땀범벅 눈가와 뺨에는 멍도 새파랗게 들었고 앉은 자리 옆엔 짓밟힌 담배꽁초가 발목까지 수북하게 수틀리는 날엔 맥주캔도 대여섯개 가끔 아는 얼굴을 피해 도망치기도 하고 모르는 사람들이 작게 숙덕이며 자길 쳐다보는 것 같으면 무릎 사이에 고개를 처박기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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