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으로 운동 그만뒀다 복귀한 친구와 교통사고로 전신골절 갈겼다가 몇달 전에 퇴원한 친구 한번 쓰러진 적도 있는 고도비만 노인을 바닥에 무릎꿇리고 어딜봐도 제일 튼튼한 놈 셋이 의자를 차지하고 있는 점에서 북산은 동북아의 적폐 유교문화까지 가기 전 약육강식 단계에 멈춰있음을 추측
개인적으로 밍고가 코라손/로시난테를 죽이면서 버린/잃은건 정말 단 한 조각 남은 [피가 섞인 진짜 가족]이라는 인간관계의 형태에 대한 개념(무조건적 신뢰, 관용, 이해, 믿음 등)이라고 생각했음
혈족보다 살아온 환경 등에서 비롯한 공감대를 가진 사람들이야말로 진짜 가족이라고 여기게 된 계기
도저히 잠이 안와서 넷플릭스에서 소셜 딜레마 보는데 구글의 전 디자인 윤리학자라는 트리스탄 해리스의 "우리는 주변의 비평에 귀를 기울이도록 진화했지만 그렇다고 한 개인이 1만명의 비평을 수용하고 5분에 한번씩 사회적 인정을 받을 수 있게 진화한건 아닙니다" 말이 매우 와닿는다
리디 공유하기 기능에 내 갤러리에 있는 이미지도 배경으로 지정 가능하길래 최애작가 띵언집에 있는 글귀들을 괘이트 이미지에 얹어본 결과:
리디 로고랑 작가명/작품명 없었으면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땐 지나가던 어느 달ㅃr의 중2 포엠이라고 생각했을듯
진짜 장난아니게 오타쿠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