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로움을 느끼기 위해 여행을 갈 수도, 해보지 않은 일을 할 수도 있지만, 일상에서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친구들과 난 한 달 동안 매일 작은 변화를 실험한 적이 있다. 하루는 다른 색 양말을 신고, 다음 날에는 녹색 음식만 먹는 것. 새로운 개입 자체가 실험을 보람있게 만든 것은 아니었다.
존 버거는 “윤리학살”(ethicide)이라는 단어를 만들고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감각의 무뎌짐; 언어의 무의미화; 과거, 사자(the dead), 장소, 대지와의 연결 상실, 그리고 심지어 동정, 공감, 위로, 희망의 감정이 사라지는 상태”
저 단어가의 의미가 낯설지 않은 지금..
IKEA 와 MIT spin-off Ori 가 합작해 만든 모듈라 로보틱 가구 시스템 Rognan.
작은 주거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움직이는 가구는 오래된 컨셉이었지만 언제나 완성도/내구성/가격이 문제. 이케아의 백업이라면, 두렵기까지 하다. 우리도 어서 시작해야 하는데. 작은 청년주거에는 필수.
올해에만 30권이 넘는 책을 쓰고 3권을 출간했습니다. 어떻게 하시나요?
헤밍웨이는 많은 면에서 무성하고 나쁜 사람이었지만, 비밀을 알고 있었지요.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무조건 500단어를 씁니다. 매일 그렇게 하면 8개월에서 9개월 안에 책이 하��� 써져요.
- 바츨라프 스밀
그러하다...
타임라인에 벤츠 긁은 얘기가 나와서 생각난 에피소드.
대학생 때 초보친구가 오래된 엑센트에 4명을 태워서 주차장을 나서다 에쿠스급 차를 긁음. 오너분이 짜증을 내며 내려서 우리를 보고 차를 보더니 “학생이예요?” 묻고, 그렇다고 하니 “내가 열 세기 전에 그냥 가”라고 하고 보내줌. 멋있었다.
아이폰 기준,
설정 > 일반 > 손쉬운 사용 > 디스플레이 조절 > 색상 조절 > 흑백모드 켬
그리고 나서,
손쉬운 사용 > 손쉬운 사용 단축키 > 색상필터 를 선택.
홈버튼을 세번 누를 때 마다 흑백-> 칼라, 다시 흑백으로 토글이 됨.
눈에 좋고 핸드폰 덜 만짐 :-)
“그들은 똑똑하고 자기 주장이 확실하면서도 아첨하지 않는다. 자기 삶의 속도를 지키고, 항상 냉정하고, 무리하지 않고, 참지 않고, 허황된 희망을 갖지 않으며, 그때그때 가장 아늑하고 안전한 장소와 시간을 발견하고, 그것에 만족할 수 있는 겸허함을 갖고, 욕심은 없다.”
제인 오스틴이 <오만과 편견>의 첫 번째 초안을 썼을 때 그녀는 소설 속 주인공 엘리자베스 베넷과 같은 나이인 20세였다. 1813년 소설이 드디어 출판되어 세상에 알려질 때 그녀는 서른일곱, 엘리자베스의 어머니가 될 정도의 나이였다.
그리고 마흔 한 살 때 그녀는 세상을 떠났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자신의 오랜 보좌관에게 평소 공들여 포즈를 취하는 공적인 사진보다 캐주얼한 사진을 찍고싶은 '은밀한 소원'이 있다고 털어놓았고, 이를 들은 보좌관은 포켓에 손을 넣은 포즈를 제안, 이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이제 왕관을 벗고, 편하게 지내시길.
사진: 배리 제프리
The Arts Library at Cornell University (건축가 Wolfgang Tschapeller. 사진 Lukas Schaller)
10만권의 책이 도서관의 주인공. 공중에 부유하듯이 떠 있다. 투명도를 만들고 환기를 위해 책장 사이 바닥은 모두 철제 그레이팅인데, 밑에서 위가 다 보인다고 한다...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작업은 532개인데, 그 중 주택으로서 마지막인 Norman Likes House가 경매에 나와 있다고.
아리조나에 있는 이 주택의 가구포함 예상 가격은 30억. 10월 16일 현장설명회.
후기에 많이 적용한 구겐하임식 원형 구조에 초원스타일의 낮은 주거.
<빛: 영국 테이트 미술관 특별전>
(북서울미술관, 220508까지)
프리뷰 행사에 초대되서 보았지만, 다시 지인들과 또 갈 예정.
강력한 주제를 18세기부터 현대작가들까지 아울러 한 자리에서 보는 호강. 추천.
(두 번째 이미지는 터너가 피라네시의 그림을 학생을 위해 도해한 것이라고)
<SOP, 논문 영어교정>
1년에 한번 제가 하는 광고입니다. ^^;
뉴욕에 사는 다이언 할머니에게 유학 에세이나, 논문 등의 영어 교정을 받으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아래 RT (및 그전 RT)를 참고해 주세요.
영어로 연락하는 것이 부담되시겠지만, 그 부담만 넘어서면 훨씬 좋은 결과를 얻으실거예요.
재능:
"모든 예술가는 재능talent이 필요해요. 재능은 무척 특이한데, 바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절대적 무작위로 분포되었다는 점입니다. 아무런 규칙이 없어요. 돈주고도 못사요. 배울 수도 없고 물려받을 수도 없어요. 물론 재능이 있어도 그걸 발휘할 조건이 있어야 하긴 합니다."
-프란 레보위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