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salt_m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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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크 오디세이 한창 하다보니 오디세이 배경 사비니카 보고싶음 스파르타 출신 미스티오스(용병) 사비나 앞에 나타난 아테네 출신 장인 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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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이 훔쳐간 물건을 찾아달라고 운 흔적이 역력한 얼굴로 드라크미를 내미는 것에 무심코 돈은 이따 받겠다고 해버리는 사비나 미스띠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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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도둑들을 작살내고 돌아가는 길에 흐르는 강물에 피묻은 손을 씻는 사비나... 고맙다며 활짝 웃는 얼굴에 돈은 됐고 밤을 함께 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넌지시 비추는데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맙소사 디오니소스의 포도주마냥 목덜미까지 뜨끈해진 걸 보고 다음 기회로 넘기는 사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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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니카는 니카대로 문짝만한 용병이 돈은 됐으니 하룻밤 같이 보내자고 하는 거에 놀라서 딸꾹질하고 하루종일 일에 집중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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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사비나는 사비나대로 블베가 마음에 들어서 배 타고 그리스 전역 떠돌아다닐때도 못해도 보름에 한번씩은 니카 보러 오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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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원본카산드라씨는 입도 걸걸하고(맨날 말라카-! 하고 욕함 대충 ㅆㅂ 정도의 뜻) 때로 능글맞고 호탕한 캐릭터인데 미스티오스 사비나는 다분히 냉철한 이미지라는 것이 너무 좋음 근데 이제 사람 하나 안 죽여본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온 장인에게 코가 꿰였다 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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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타고 온 말도 누가 볼까 멀찍이 마을 초입 여관의 마굿간에 묶어두고 갑옷도 벗고 한자루 검만 허리춤에 찬 채 가벼운 복장으로 달도 없는 그믐달에 니카를 찾아가는 사비나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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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나의 몸 곳곳에 남은 흉터 손 끝으로 매만져보는 니카 있을 법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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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바닷바람 맞고 다녀서 기름을 발라도 늘상 거칠 수 밖에 없는 머리카락인데 거기에 얼굴을 파묻은 니카는 자기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먼 곳의 냄새가 느껴진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사비나씨의 머리칼이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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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아무리 띄엄띄엄이어도 꼭 달에 두 번씩은 오는 이방인의 흔적이 집 안 곳곳에 남기 시작한 후의 어느 날엔 답지 않게 자신이 없는 얼굴이길래 무슨 일이냐며 물으니 아무것도 아니라며 얼버무리지만 그의 배를 같이 몰고 다니는 선장이(걸즈일까? 샤디크여도 재밌을듯. 원작에선 목숨 구해준 은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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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배랑 선원이랑 자기까지 홀라당 같이 쓰라며 내어준 유쾌한 선장 아저씨가 있습니다) 사비나가 잠시 자리 비웠을 때 의뢰인이 질 좋은 포도주를 선물로 줘서 같이 마시려고 가져왔는데 오다가 해적들 때문에 깨져버렸다고 귀띔해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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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물론 당연히 사비나의 배는 해적선을 배 째로 포세이돈 곁으로 보내버렸지만... 해적선이 부딪혀 올 때의 충격으로 선실에 고이 보관해둔 포도주 항아리가 깨진 것을 본 사비나는 한동안 배를 지휘할 생각도 없이 멍했더랬다. 덕분에 자기가 오랜만에 배를 몰았다고 하는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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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그래서 어쩐지, 맹금을 닮은 눈매가 조금 날이 죽어있다 했다. 아직 해신 곁으로 가고 싶진 않으니 저가 말했다고는 말하지 말라며 단단히 입단속을 하고 도망친(...)선장과 몸을 씻고 옷을 갈아입고 나타난 사비나. 아직도 조금 어깨가 내려간 사비나를 끌어안으며 당신이 오는 것이 선물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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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말하는 니카. 그제서야 제 등을 감싸는 너른 손과 뺨에 닿는 입술에 부스스 웃어버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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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게임이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사실 결말스포가 있는거나 다름없긴 한데... 아무리 외곽지역에서 산다고 해도 전염병이 돌고 패색이 짙어진 아테네에 니카를 남겨둘 수 없는 사비나가 자신과 같이 가자고 설득하는 게 트친분 언급으로 생각남. 이미 이 바닷물 색의 머리칼을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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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작은 여자는 새벽의 머리칼과 독수리의 눈을 한 용병에게 돌아올 곳이 되어버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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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어느 날의 어느 순간에 아끼고 아껴뒀던 금을 정성스레 두들겨 펴 섬세하게 엮은 금 월계관을 사비나의 머리에 씌워주는 니카가 보고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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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사비나가 사람을 죽이는 모습을 처음 본 니카가 출입을 거부해서 심란해진 사비나도 보고싶군. 의뢰때문보다는 정당방위에다가 마을 밖에서 도적단에 둘러싸인 니카를 보호하기 위한 살인이었지만... 피 묻은 사비나의 손이며 뺨을 보더니 낯빛이 심히 안좋아지는 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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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과 함께 있는 걸 힘들어하는거 눈치채고 자기 말 위에 니카 올려주고 엉덩이 툭 치면 말이 알아서 니카를 마을 어귀까지 태워다 줌...자주 가던 길이라... 사비나는 한숨 쉬면서 마을까지 걸어가는데 니카 지키면서 싸우느라 허벅지에 칼이 스쳐서 절뚝이면서 천천히 가는거지...물론 절대 티 안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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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다시 마음 여는 과정은 제가 상상력이 빈곤해서 생각이 잘 안나구요... 며칠만에 재회했는데 갑옷을 입지 않아 더 잘 보이는 허벅지의 붕대를 아무리 추궁해도 사냥하다 다쳤다고 되도 않는 말을 하는 것에 결국 한숨 푹 쉬며 붕대를 갈아주는데 문외한인 자신이 봐도 짐승때문에 났다고 하기엔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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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그어진 상처를 보며 결국 눈물 뚝 흘리는 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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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크 오디세이 사비니카... 게임 하다보니까 아테네에 돈 전염병이 장티푸스던데 그럼 얼른 니카 데리고 도망가야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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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인게임 복장 보니까 짧은 원피스같은 튜닉 아래에 바지 없이 속옷만 입고있던데 그럼 이 상태의 사비나는...흥분한거 엄청 티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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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허리띠는 장식이고 요 치마(?) 아래로는 속옷만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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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얼굴 볼 새도 없이 뒤에서 끌어안길래 무슨일인가 싶어 팔을 쓸어줬는데 니카의 엉덩이를 꾹꾹 찌르는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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