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성실하고 착한 트친님들 중에도 세탁업으로 뛰어들 젊은분들이 있었으면 한다. 비싼 새 아파트 단지들이 곳곳에 생기고 고가의 명품옷들을 캐어해줄 세탁소들은 줄어가는게 현실이다. 세탁소 사장님들이 고령화가 되어가기에 3-4년 묵묵히 버티면 그이후는 땅짚고 헤엄칠 수 있는 시장이다.

내년까지 틈틈히 읽을 책 조금 주문 했다 세탁소 10년차 하며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나만의 방법이다 2번 3번 읽을 책들이다 내 업도 내 인성도 내 기술도 내 인간미도 내 낭만도 조금만 더 나아지길 바라며…

우리집 굴김치와 돼지 앞다리 수육

김장끝!!

김천 부모님집 김장풍경

문중에 큰 제사가 요맘때 마다 있는듯 하다 매년 도포 세탁을 맡겨주시는 손님 흙도 묻고 얼룩들 많고 엄청 커서 다림질도 복잡한 도포 22벌 마무리 해 놓았다

오늘도 세탁소 열심히 하면서 원화채굴 많이 했다 옥포에 있는 중학교 시청각실 암막커튼 세탁 의뢰가 와서 며칠전 휘릭릭 떼온거 깨끗이 세탁해서 핀 꼽고 오늘 휘릭릭 달아주고 왔다 이정도는 혼자하면 된다

근데 벼농사가 진짜 힘든게 봄부터 가을까지 날씨가 좋으면 좋은데로 안좋으면 안좋은 대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쌀 200포대 7만원에 팔아도 1400만원 밖에 안된다는거… 작년까지만 해도 정부매상 2/3 하고 우리 먹을쌀 남기고 하면 연매출 600만원도 안됐다는거… 난 세탁소를 하고 있지만

순식간에 내년도 햅쌀 20kg 100포대 예약이 되었네요 우리논 쌀 출하량이 쌀 200포대 정도인데 이정도면 정부매상 안하고 전부 직거래 배달이나 택배해도 되겠어요 들만지는 제 몸이 좀 고단하겠지만… 울 아버지 좋아라 하실듯요 내년 벼농사에 더 진심이실듯요

멀리서 오시는 명품옷과 가방으로 도배한 아주머니 처음 오셨을때 일반옷이라 5-6천원 선에서 해 드렸더니 다음부터는 명품옷들만 맡기면서 1만원 세탁비도 비싸다고 난리다 좀전엔 찾아가시며 베이지바지에 티끌만한 얼룩이 있다며 다시해 달라고 오셨다 할 일들이 태산인데 예민한 손님들은

지난주 트렉터로 추수한 나락들 아버지랑 황간 남성정미소로 방아찌러 다녀 왔어요 30kg 나락 한포대에 20kg 쌀 한포대 꼴로 나오네요 쌀포대 15개 나온거 서울 작은아버지댁으로 수원 막내동생네로 바로 택배 보내고 저흰 4포대 챙겨와서 햅쌀 달라는 절친 형님 두분께 판매했답니다 요즘 쌀값이

매일 퇴근길에 보는 막창집 손님이 하루에 한팀 두팀도 안보이길래 뭐 이런데가 있나 싶어서 절친 형님이랑 둘이 와 봤다 노포처럼 좀 허름하지만 노릇노릇 잘 구우니 고소함이 기가 막힌다 막창 1인분 5000원 대구 2호선 내당역 2번출구 30m 코끼리 생막창삼겹살 많이들 오셔서 팔아 주셔요~~

이 글이 뭐시라고 조회수가 39만이냐! 파딱 일때는 그렇게 조회수 안나오더만 난 지금이 좋다 아무말대잔치 하는…

얼마전 절친이랑 술한잔 하다가 “내 로망은 원터치 텐트가지고 깊은 산속에 행군해서 들어가 맛난거 해먹고 침낭속에서자고 냇가에서 족대로 물고기 잡아 도리뱅뱅이랑 매운탕 끓여먹는건데 같이 갈래? ” 하니 친구는 기겁을 하며 “ 난 호텔에서 자고 호텔 조식 먹는거나 아님 크루즈선 타고

수능을 앞둔 경북고 교실 커튼 164장 깨끗이 세탁후 새핀으로 다 교체하고 반 분류후 포장까지 마쳤다 오후에 설치해주면 된다

우리집 고양이 감희 펩시콜라 이불 덮고 한 잠 들었다 누가 업어가도 모르겠네

@richljg 지금 생각해보면 토욜 저녁 집에서 족발하나 골뱅무침 만들어서 아내&두 딸과 일주일 지낸 얘기하며 삐루 한 잔한게 최고의 행복이었던것 같습니다.ㅎㅎ

일주일이 하루같이 어찌나 빨리 흘러가는지… 토요일 저녁은 족발 대짜리 하나로 가족들 둘러 앉아 즐겁게 뜯는다 난 가장으로 특히 더 열심히 살았으니 소주 2병각이다 이번 한주도 손님들과 적당히 밀당하고 최고의 세탁품질을 유지 했고 내 정신은 맑았고 육체도 무난히 건강 했다 남자는

요즘 눈코뜰새 없이 바빠서 트윗에 소홀해졌다 날씨가 쌀쌀해지니 봄에 세탁 못한 겨울옷들과 이불들 구스이불 토퍼… 지난 여름에 입은 땀얼룩 유분으로 누래진 원피스 티셔츠들 표백세탁 수능을 앞둔 거래처 고교 3군데 교실 커튼 세탁 400여장… 세탁소 터져 나갈듯이 들어온다 묵묵히 성실히

중국 장가계 여행을 행군하듯이 다녀온 이후 일상은 파이팅이 넘치고 이런저런 장면들이 떠 오르며 우리 세탁소에 어찌 적용할까… 고뇌하고 또 고뇌한다 압도적인 스케일의 대자연을 보며 호연지기를 느끼고 더 열심히 살고 새로운 여행지로 떠나야지~ 다짐했고 쇼핑센터에서 고가의 물건을 파는

< 중국 장가계 여행 4일차 및 후기 > 지난밤 강행군을 했음에도 새벽 5:30 에 일어나 씻고 짐을 싸고 호텔 조식을 했다 이른 아침임에도 우리 일행은 침향 판매장으로 갔다 쇼핑이 3-4회 있는 상품이었기에 전문 판매원의 설명을 듣고 영상도 보며 손끝 모세혈관 초음파 동영상까지 보며 거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