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
@qwesdfo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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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 | 미디어 보는 잡덕(aka shipper)| 비계는 안받아요 | 성인 이상만🔞 | 씨피 🔞트 많음 | 씨피의 본체들은 안엮음 노관심임 | 가끔 폭트 | HL BL 안가림 | 팔언팔 자유롭게 |
Joined February 2021
강혁재원🔞 난 백교수가 헤테로인데 사랑은 아는, 양재원은 사랑은 몰라 성정체성이 확립이 되지 않은 상태인 사람일거란 생각이 있음. 각설하고 그래서 양재원이 하는 “오빠... 좀 더 쑤셔줘...”에 미친듯이 반응할거란 생각이 있어 대가리가 터질거 같은 반응을 보이는 백깡혁이 ㅂㄱㅅ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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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다시 응급실로 들어오자, 강혁은 재원과 함께 움직였다. 좁은 통로에서 몸이 스치고, 재원의 팔과 어깨가 자연스럽게 닿았다. 재원은 긴장하면서도 거리를 벌리지 않았다. 숨결이 가까워지는 순간, 강혁은 그 긴장을 즐기듯 잠시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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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손을 가까이 두고, 팔꿈치를 살짝 스치며 지나갔다. 재원은 숨을 고르고, 미묘한 떨림을 느꼈지만 다시 눈을 들어 강혁과 마주쳤다. 말 대신 행동으로 다가오는 그의 의도가, 그 순간 모든 긴장과 기대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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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손가락이 살짝 스쳤고, 재원은 숨을 깊게 들이켰다. 강혁은 그것이 의도한 반응임을 알았다. 그러나 표정은 무심하게 유지하며, 오히려 재원의 시선을 유도했다. “항문, 체크리스트 끝났나?” 짧은 질문. 그러나 그의 몸짓은 다르게 말했다. 재원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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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은 긴장한 듯 어깨를 움츠렸지만 눈을 피하지 않았다. 거의 없을 꿀 같은 휴식 시간이 다가왔지만, 강혁은 쉬지 않고 일부러 재원과 함께 카트 옆에 서서 장비를 정리했다. 손이 자주 마주쳤고, 한 번은 재원의 손등에 자신의 손을 겹쳐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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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긴장과 숨소리가 서로 얽히며, 말보다 행동이 더 많은 메시지를 전달했고 받아버렸다. 일이 한숨 꺼졌을때 강혁은 일부러 걸음을 재원의 방향으로 조정하며 지나갔다. 복도 끝으로 향하는 재원의 시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자신의 몸을 옮기고, 고개를 살짝 기울여 재원의 목덜미 근처에서 서성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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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이 낮게 말하며 강혁에게 주사를 건넸다. 강혁은 그 순간, 손끝을 스치듯 전달 받았다. 그 짧은 접촉만으로도 재원의 심장이 살짝 흔들리는 게 느껴졌다. 그래서였을까, 순간 멈칫하는 표정을 내었다. 강혁은 눈길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재원의 그 미세한 떨림을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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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은 의도적으로 재원의 뒤쪽에서 움직였다. 팔을 살짝 부딪히게 하거나, 물건을 건네는 척하며 몸을 재원 가까이에 위치시켰다. 재원은 불편함보다는 긴장과 호기심이 뒤섞인 표정으로 눈을 깜빡였다. “준비 완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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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은 움찔하며 숨을 삼켰지만, 피하지 않았다. “교수님! 혈압이 또 내려가요!” 장미가 외쳤고, 강혁은 즉시 지시를 내렸다. 목소리는 단호했지만, 그의 시선은 재원에게 붙어 있었다. 재원이 움직일 때마다 손끝이 닿을 듯 말 듯 가까워지는 거리가 마음을 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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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복도에서 급히 들것이 지나갔다. 강혁은 재원의 시선이 자신을 스치며 잠깐 멈춘 걸 포착했다. 재원은 자연스레 고개를 들어 그의 눈과 마주쳤고, 그 순간 강혁은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손끝을 스쳤다. 장갑 위로 전해지는 체온이 살짝 따뜻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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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은 땀에 젖은 이마를 닦으며 환자의 팔에 주삿바늘을 고정하고 있었다. 움직임 하나하나가 신중했고, 정확했다. 하지만 그 작은 몸짓에도 강혁의 심장은 불규칙하게 뛰었다. 나이차가 나는 연상으로서, 매번 그는 다가가고 싶다는 본능과 다가가선 안 된다는 현실 사이에서 갈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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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재원 응급실은 늘 시끄러웠다. 삐삐 소리, 급하게 달려가는 발걸음, 환자들의 신음과 간호사들의 명령이 뒤섞여 긴장을 만든다. 그러나 강혁의 시선은 단 한 사람에게만 고정되어 있었다. 양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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