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름
@pureum_blue
Followers
11
Following
11
Media
33
Statuses
475
문학과 영화에 관한 간단한 기록. 주력은 고전 세계문학, 한국 동시대 시 입니다. 대학원에서 종교, 철학, 문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Joined July 2024
헨리 제임스, <나사의 회전> - 3.5/5.0 허상을 보고 있는 건 어느 쪽일까? 절대 증명 불가능한 믿음 - 거의 모든 종류에 해당하는... 1인칭 유령 소설의 매력과 속터짐. 영화 <케빈에 대하여>가 많이 생각난다.
1
0
0
이사벨 아옌데, <세피아빛 초상> - 4.99/5.0 (2회독. - 1회독은 2025년 06월 29일에) 전체적인 감상은 작년에 읽었던 것과 유사하다. 그런데 앞선 시리즈인 <운명의 ��>과 함께 읽으니 더더욱 맛이 도드라진다. 말할 수 없는 무언가... 아쉬움이 있지만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책이다.
0
0
0
-이 정립한 것일지라도 칼비노는 현대를 위한, 이탈리아를 "위한", 파시즘과 유럽과 세계를 위한, 모든 이들을 위한 <돈키호테>를 썼다. 아직 잘 모르나, 현상학의 문학화라는 추론이 가능할 듯하다. 현상학을 공부하게 된다면 다시 읽어볼 것. 종교현상학적이냐고 묻는다면? 확실히 그렇다고 하겠다
0
0
0
-에서 살아가며 반항하는 것이 가능할까? 그래도 최대한? 혹은 오직 순응만이..? -- 훨씬 더 맛깔나게 쓰인 <시지프 신화> 스스로 설계한 실험의 삶에 스스로를 던져넣기. 칼비노는 가장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쓰는 고전적인 작가이다. 인간은 결코 도덕률의 지배자가 되지 못한다. 설령 그것이 자신-
1
0
0
이탈로 칼비노, <나무 위의 남작> - 5.0/5.0 이제부터 3대 작가가 아니라 4대 작가가 되겠다... 톨스토 도스토 토마스만 칼비노 레쓰고... 정말 이 지독히도 똑똑하고 매력적인 작가를 어쩌면 좋나... 전집 다 읽어봐야겠다. 실패한(?) 실천경험을 겸비한 작가의 매력. 타인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
1
0
0
파트릭 모디아노,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 4.8/5.0 나 자신의 과거를 추적하는 추리소설. 우리는 모두 해변 위에 서있고, 발자국은 기껏해야 몇 초간 지속되며, 모든 것은 '나'를 위한 증거가 된다. 기억은 우리가 시공간을 가로지르는 방법.
1
0
0
<폴리비우스에게 보내는 위로> - 3.0/5.0 운명과 화해하기.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반항은 아니다. 그럼 어떻게 화해해야 하겠는가?
0
0
0
- 자유 체험판인 운명에 너무 불평하진 마시라고 하네요... <어머니 헬비아에게 보내는 위로> - 2.8/5.0 적지를 왕국이게끔, 왕국을 적지이게끔 하는 것은 무엇인가? 멋진 말이 "너무" 많다.
1
0
0
<섭리에 대하여> - 2.8/5.0 세네카씨의 킹받는 신관... <마르키아에게 보내는 위로> - 4.0/5.0 자기연민이라는 '쾌락'으로부터 벗어나기. 사랑스러운 은유들을 통한 단호하고 다정한 intp식의 설득 또는 위로. 자유는 opt in 선택이라 어쩔 수가 없다고 하네요.. -
1
0
0
세네카: 에피쿠로스 파이팅이다 진짜로... 그러나 사슬에 묶인 것을 직시하고 선택하기. 짜증나긴 하는데 자신의 비겁함을 솔직하게 드러내서 추잡하지는 않음. 이게 West Coast Hiphop임. <은둔에 대하여> - 3.5/5.0 세네카의 공사(公私)론. 관조 + 실천 = 은둔. 나도 은둔하고프다...
1
0
0
세네카,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총 일곱 편의 글이 실려 있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 2.3/5.0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우리 인생 나를 위해 살아요~ ^^ <행복한 삶에 대하여> - 3.3/5.0 이성에 대한 맹신에 기반한, 흔들기 쉬운 어렵고 순진한 도덕 지침서. "착한 사람의 멋진말" 모음집.
1
0
0
에우리피데스, <박코스 여신도들> - 3.8/5.0 광기를 보듬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천병희 옮김 에우리피데스 전집 판본으로 읽음)
0
0
0
에우리피데스, <헬레네> - 3.4/5.0 미움받는 이를 위해 쓰는 정성스러운 노래. 희망이 목전에 놓이면 매달려보기. 인생의 고난은 되도록 가볍게 견디는 것이 도움이 되지요...[254행] (천병희 에우리피데스 전집 판본으로 읽음)
0
0
0
-생각한다면 대단한 착오일 것이다. 대개 중도보다는 극단에 있는 학자들의 말이 더 '재미'있는데, 푸코의 말은 중도에 있으면서도 재미있다. 피상적으로 조사하면 에세이집으로 전락할 주제에서 온갖 것을 호명하는 위대한 사유서를 써냈다. 결코 순진하지도 호락호락하지도 않다.
1
0
0
미셸 푸코, <말과 사물> - 5.0/5.0 이토록 다양하게 살피는 푸코가 어찌 ~주의자일 수가 있겠는가. 고생물 고고학자가 티라노사우르스 화석을 발굴해낸다고 하여 그가 '티라노사우르스주의자'라고 불린다면 우스운 일일 것일 듯이, ... 고고학자 푸코가 특정 지식에 ism을 붙인 후 가져갔으리라 -
1
0
0
에우리피데스, <헤라클레스> - 4.2/5.0 운명에 대한 사랑스러운 소박한 반항. 에우리피데스가 남긴 인간 운명에 대한 탁월한 각주. (천병희 역 에우리피데스 전집에서 읽음,)
0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