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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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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지적하는 게 적성에 맞지 않아...그런데 나름 재밌게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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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2 months
어제 친구가 디올 스카프를 하나 샀다고 자랑하는데 집에 놀러간김에 보여달라고 하니까 자그마치 옷까지 갈아입고 그 스카프를 코디해서 나오는 정성을 보여줬다 ㅋㅋㅋ 나였으면 그냥 손에 들고 나왔을텐데 ㅋㅋㅋㅋ 너무 귀엽고 빵 터져서 같이 간 애들 모두 예쁘다고 폭풍칭찬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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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정말 트위터에 내향인들 많이 모이긴 한다... 저도 학창시절에 딱히 좋아하는 활동은 아니었지만 교사로서는 시키게 되는데, 안 하면 어떻게 되는지 우리는 코로나 시절에 알게 되었지요 . 첫날 억지로 뭔 활동이라도 하면서 말 한번 섞어놓는 게 그 다음 스텝 들어가는 난이도를 크게 낮춰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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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갑자기 생각난 저학년 썰 학급 반장으로 선출된 학생의 어머니가 전화가 오심 저기 우리애가 학급회장이 되었다던데... 네 맞습니다 5표를 얻었다는데...이해가 안 되서.. 아... 후보가 22명 나왔습니다( 반 인원 24명) 어머님 빵 터지심 그죠 그중 5표면 많이 얻은거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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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아산에서 수술받을 일이 있었는데 그때 심장수술을 해주신 교수님께서 하루에 수술을 두건씩 한다길래 좀 놀란적이 있음. 왜냐면 10시간짜리 수술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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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2 months
사실 이때는 소지섭 현빈도 미남으로 분류하지 않았음 좀 매력있는 훈남과로 분류했지....
@xoufzz
2 months
주지훈 셀프디스 제발 지금 세상 좋아져서 미남 소리 듣는거지 본인때 미남은 정우성 장동건 원빈 고수였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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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본인에게 아무 이득도 없고 환영받지 못할 것도 알고 심지어 너무 두려운데도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그 마음은 어떤 것일까
@fkqldpdfhwm
나탈리 비신스키
3 months
조나단 글레이저가 외국어 영화상 수상 소감으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을 언급하자마자, 식장의 분위기가 싸해지는 와중에 여기 인용과 멘션으로 시오니스트들이 오스카도 반유대주의자들에게 점렴당했다고 징징거리는 촌극이 벌어지는 중ㅋㅋ 이번 오스카의 좆같음에 종지부를 찍는 순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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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작가 이부분으로 많이 돌리던데 이 부분만으로 판단하기엔 좀 그런게...그냥 이 작가님은 현실 인식이 엄청 객관적이고 날카로운 사람임 그게 자기 자신도 포함인것임. 가부장제 안에서 나고 자란 여성에게 아들이 가지는 의미를 이보다 적확하게 표현하시는 어렵다 생각함...
@Soboro_HG
소보로
14 days
"아들을 낳음으로써 나는 내가 남자가 된 것처럼 당당해졌다. 아들 생각만 하면 나는 겁날 게 없었다. 정말이지 나는 그들 앞에서 더는 여자 노릇을 할 필요가 없었다. 아들은 나에게 있어서 후천적인 남성 성기였다." 박완서, 꿈꾸는 인큐베이터(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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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상한점: 학생한테 뭐 하나라도 더 해주려 노력하던 선생님은 강한 민원이나 갑질로 고생하고 미투나 성비위 등으로 문제 일으킨 남교사들은 적당히 쉬쉬하다 알음알음 돌아와있는거....
@rhgub57
지이데
1 month
학부모들 평소에 죄없는 교사들 민원폭탄으로 괴롭힐 실력을 여기에 썼으면 솔직히 징역 20년에 신상공개 됐지 싶은데 피해자가 120명이 넘는데도 이런 결말인거 너무 징그럽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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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11 months
솔직히 지금 교직에서 제일 시급한 것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뭘 더 해줄까 고민하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가 교사의 업무인지 한계를 정하고 선을 긋는 일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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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2 months
오늘 생각해보니 제법 예뻣던거 같아서 나도 하나 사고 싶음...이게 디스플레이의 힘인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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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물론 나는 그런 거 필요없고 아무하고도 섞이지 않고 일년 살고 싶어 하는 마음도 이해는 가지만 그런 구성원 사회가 원하지 않아요... 싫든 좋든 최소한의 교류를 하는 나름의 사회적 인간으로 길러내려는 의도도 있으니까.... 공교육은 원래 개인의 이익만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도가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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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원래 모든관계는 퍼스널 스페이스 침범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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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6 months
나는 수능 칠때마다 공교육vs사교육 자극적으로 비교하는거 너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함... 공교육은 1등을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닌데. 어차피 1등은 1명뿐인데 모두가 받는 공교육이 어떻게 1등을 만들어줄수 있나? 그리고 어차피 사교육 받은 애들...공교육도 다 받았잖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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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신규샘들 꼭 마음에 새깁니다 개인 돈 쓰지 않기 다시 외칩니다 개인돈 사용 금지 교무실 사무용품 상자에 가보면 클립, 포스트잇, 기타등등이 있어요. 물론 그렇게 왕창 가져가라고 갖추어 두는 곳은 아니지만... 이것저것 집어갈 만한 사람은 신규샘 뿐이기 때문에 나 하나쯤이야 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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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8 months
공무원의 열악한 대우는 공무원의 질 저하, 사기 저하, 부정부패에 대한 유혹으로 연결된다는 걸 이제 다들 이해할 때가 되지 않았나....
@lenvisibleshine
큰북
8 months
이번에 마약 불법유통에 다른 데도 아니고 우리나라 공항 세관이 협조했다는 데에 너무 충격받음. 뭔가 국회의원 등의 선출직이 아니라.. 우리가 그래도 가까이 보고 믿는 곳의 종사자가 다른 뭐 금이나 제품도 아니고 마약을 수입하는데 눈감아줬다는 게 개썅충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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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아 글고 모둠활동....모둠활동의 똥같은 면을 샘들이 몰라서 시키겠어요.... 지금 학교에 있는 선생님들 대부분 학창시절에 드럽고 치사하게 모둠원 달래가며 스트레스와 함께 이삼인분 하면서 속으로 내할일만 하고싶다 ㅅㅂ 외우며 모둠활동 하던 그 애들입니다 .......... (본인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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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4 months
교사로서도 한때 제법 우수한 학습자였던 입장에서 정말 동감함... 공부는 재미있을 필요가 없고 그럴 수도 없음. 만약 재미있으면 사실 이미 아는 것을 훑으면서 알고 있는 나를 즐기고 있든가 알아야 하는 게 아니라 뭔가 다른 걸 갖고 놀고있는것임...
@ZenDaiken
Daiken
4 months
안드레 카파시의 교육에 관한 훌륭한 글입니다. 최고의 AI개발자를 달리 말하면 최고의 학습전문가기도 합니다. 좀처럼 찾기 힘든 교과서적인 정론이군요. 학습의 간소화에 대하여(전문 요약 번역) 유튜브나 틱톡 등에는 교육적으로 보이는 많은 동영상들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저 오락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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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그래 그 활동 하기 싫구나...? 하지만 여기는 학교고 그건 정당한 교육활동이며 넌 해야 되요... 고생이 많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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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아들들이 학교에서 교사와 애들(보통 여자애임) 을 괴롭히고 자라서 사회에서도 남들을 괴롭히며 사는가....ㅠㅠ
@butterinoven
버터
16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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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가부장제 안에서 나고 자란 자신 내면의 심리까지도 냉철하게 읽어내는데 그건 여혐적 사고라기보다는 객관적 메타인지에 가깝다고 느꼈음. 그럼에도 비판할 거리다 싶으면 비판적으로 읽으심 되고.... 이러나저러나 정말 글 잘 쓰시는 작가님이니 읽어보시면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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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준비시간이나 후처치 등은 다른 인력의 도움을 받을테니 20시간을 연속 일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이 정도 강도의 업무가 이렇게 이어져도 되는건가 싶었다. 피로는 분명 실수로 이어지기 때문에.. 안피곤하시냐는 내 질문에 덤덤히 웃으면서 수술은 그냥 매일 하는거에요~ 하시던 게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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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중환자실 면회 때 간호사님들이 교수님이 퇴근 후에도 밤 10시에 전화로 경과보고 받고 확인해주신단 말을 해주셨는데 그럼 교수님은 언제 쉬세요? 라는 질문에 순간 흐르던 침묵도 생각남. 그리고 안쉬세요.... 라고 대답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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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9 months
마치 배터리 탈부착을 아이디어로 내는 요즘 세대처럼.... 과거 남는 반찬을 학교 안에 필요한 학생에게 살짝 챙겨주거나 각자 나누어 가져가던 시절도 있었답니다. 왜 규칙이 반출못하게 바뀌었는지 벌써 다 잊혀진 거죠.
@hanitweet
한겨레
9 months
‘아이들이 손도 대지 않은 깨끗한 밥과 국, 멸치조림, 돼지고기볶음 등을 저렇게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나?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데? 아까운 음식을 버리지 않고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할 방법은 없을까?’ 🔽 효원고등학교의 특별한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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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11 months
어린이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이만큼의 노력을 기울인 세대가 없는데 십대의 정신건강은 그 어느때보다도 나쁘다고..... 왜 그런가. SNS를 통한 비교? 외모에 대한 높은 기준? 내 입장에서능 지금의 교육에서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연습이 전혀 안 되어서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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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4 months
나는 그 특수교사가 말실수를 한 게 맞다고 생각하고, 그런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도 생각함. 하지만 그게 고소를 당해야 할 정도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함. 일회성에 그쳤다면 학생과 학부모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 정도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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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formee 결국 선녀따라 하늘에서 살았던 것도 징글징글한데 그 생활을 기어코 자기 손으로 걷어찬것까지 정말 완벽했어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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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11 months
에듀테크 너나할것 없이 학교에 들이고 일정시간 수업하려 애쓰는데.... 아주 솔직히 말해서, 나는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건 1인 1패드와 화려한 에듀테크 수업이 아니라 한 권의 책을 집중해서 읽는 능력과, 친구들과 눈을 맞추고 토론하는 것과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쓰는 능력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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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알림장은 당연히 학생이 쓰는 것이고 잘 못써서 전달이 안 되면 본인의 책임이며 직접 반 친구에게 물어보거나 나한테 물어보거나(보통은 친구와 해결함) 해서 해결하는거지 우리 애가 알림장을 못써온게 선생님 책임이다...? 진짜 이상한 생각인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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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그 책임과 업무 강도만큼 교수님의 권위도 컸고 그만큼의 존경도 받을 것이다. 사람은 뭐라도 수지타산이 맞아야 일을 하지 않겠는가? 그래도 그때 봤던 중환자실의 간호사분들과 의사 선생님들은 돈만 보고는 그렇게 할 수 없을 강도로 일하고 있었다. 큰 수술을 해보기 전엔 알기 어렵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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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사실 이 심정 내가 알긴 아는데 ㅋㅋㅋㅋ 내향인 애들 새학기 첫날 학교오는데만 일년중 최대에너지 끌어올려 왔는데 자기소개라니 죽고싶죠 알죠.... 하지만 익숙해져야죠 원��� 담금질로 인간은 강해집니다... 끝까지 안되도 뭐 어쩔수없고... 학교는 개인맞춤과외 하는 곳은 아니니까..
@platinablond8
woo
3 months
정말 트위터에 내향인들 많이 모이긴 한다... 저도 학창시절에 딱히 좋아하는 활동은 아니었지만 교사로서는 시키게 되는데, 안 하면 어떻게 되는지 우리는 코로나 시절에 알게 되었지요 . 첫날 억지로 뭔 활동이라도 하면서 말 한번 섞어놓는 게 그 다음 스텝 들어가는 난이도를 크게 낮춰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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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럴 법한 게 정말 소아 환자는 하루하루 상태가 다르더라고. 어제는 괜찮았다더니 한나절만에 부정맥 오고, 가족 단톡방의 그 picu 일주일이 면회 때마다 다이나믹했다. 같은 증세여도 각 환자의 경과는 모두 다르고 인터넷의 경과와는 결코 같을 수 없다는 것도 그때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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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이야기인데 그때도 간호사 인건비는 나오나 싶던 소아 중환자실 입원료도 물어보기 두렵다 짐작이 가거든.. 물론 의사 특�� 많고 부러운 직업이긴 한데 나는 그때 나와 가족이 누렸던 의료 서비스가 '돈 내고 받았다' 고만 말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느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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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런 의료 서비스가 그저 과거의 일이 될까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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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하다못해 녀자의 젖무덤이 어쩌구저쩌구 엄마가 어쩌구 구제가능성이 전혀 없는 남작가들 한 트럭인데 하필 박작가님 저부분만 떼와서 난리이뭍ㅋㅋ 하지만 악명도 명성이라니까 이기회에 읽어보십쇼 트라이트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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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11 months
신규는 일시키면 안돼. 교과서나 독도 이런거 줘야 돼. 그래도 3월에 목소리 한번 잃고 5월에 한번 아프고 그런다고.. 오며가며 들다보고 모자란 거 자기돈으로 안사나 감시하고 가끔 맛있는거 먹여서 키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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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의 문제 중 하나가 식사 해결이 안된다는 건데(조리시설이 없어서 구매한 도시락만 가능한데 당연히 비용 대비 퀄리티가 안 나옴) 이렇게 지역센터 하나 짓고 조리실이랑 놀이시설 같이 갖추면 장기적으로 돈이 더 적게 듬...
@GGolbba_Chucky
꼴빠처키¹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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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가 최근 1년여간 이런 돌봄 사각지대를 메우는 실험을 해 주목받고 있다. 초등학생들에게 한 끼 2500원만 받고 저녁밥을 주는 초등학생 전용 ‘어린이식당’을 운영한 것이다. 학부모들은 ‘작지만 체감 효과는 최고인 진짜 복지’라며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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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교대가 여초되면서 교사에게 바라는거 달라진겈ㅋㅋ
@backtoyouall
오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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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자가 리더일 때만 다정한 엄마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사람들도 이해 안 감 남자한테는 후려침 당해도 잘만 참다가 여자한테는 웅쭈쭈만 받길 기대하는 거 안해주면 미워하는 거 여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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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7 months
애들이 이걸 어떻게 하냐니....예전에도 이런 말 했는데 애들이 다 그렇지 하는 인간들 중에 어린이집 어린이와 유치원 어린이 초등 어린이가 할 수 있는것을 구분하는 인간들은 없더라고. 그냥 아무 관심 없다가 한번씩 교사나 엄마한테 화 한번 내고 나면 그들을 위해 뭔가 한 기분에 혼자 뿌듯할뿐.
초등 입학 전 꼭 준비해서 보내주셨으면 하는 것들. - 대소변 처리 (설명 생략) - 손 씻을 때 소매 걷기, 비누 묻은 손으로 수도꼭지 만지지 않기 - 스스로 코 풀고 흔적 없이 닦기 - 식사 후 입 주변 깨끗이 닦기 - 교사에게 존댓말 쓰기 (당연할 것 같쥬?) - 내가 세상 유일의 주인공이 아님을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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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하지만 어쩌겠어 안하는 애들 달래가며 성과를 내는 그 과정.... 팀원 똥 울면서 치우고 팀 잘못 만나 억울하게 손해보고 목표를 위해 맘에 없는 말로 달래고 내가 하고 말면서 일을 끝내는 경험.... 지금 회사에서 안하시는 분...? 그게 사회생활 축소판인걸. 그거 연습하라고 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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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11 months
교사의 칭찬과 격려가 확실히 효과가 있는 건 맞는데.. 1. 엄청 감정노동임 2. 칭찬도 있어보이는 사람이 해야 효과가 있음 즉 선생님이 어떤 부문에서든 자기보다 뛰어나고 권위가 있는 사람이라는 전제가 무너진 상태에서는 교사의 칭찬도 격려도 별 의미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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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8 months
하 그런데 교사 아니고 학부모의 입장에서 글쓰기 꾸준히 해주는 선생님이랑 아침에 20-30분 집중해서 독서하는 분위기 만들어주는 선생님 정말 고마운건데 진짜 그 가치를 모른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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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11 months
나랑 아주 친한 선생님이 왜 교사가 되었는지 말씀해주신 적이 있는데 자기 초, 중,고 통틀어서 선생님들이 너무 못 가르쳤고 그 수업시간이 너무 괴로웠대. 그래서 내가 더 잘해볼 수 있을것 같아서 교사가 되었대. 그 선생님이 몇살이냐면 40 후반이다. (나랑 나이차가 좀 나지만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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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선생님도 N10년 살면서 모둠원이 자기일 착착 알아서 하고 아이디어를 무궁무진하게 내며 내가 일인분만 해도 꿈같이 굴러가는 모둠활동 해 본적 한번도 없다고..... 그런 모둠 있으면 리더감만 잘못 모인거기 때문에 다음번에 찢어서 다른 모둠에 나누어 넣어진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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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7 months
그냥 교사 말 듣고 수긍해주기 싫은 인간들이 이렇게 많네. 딱 편의점서 비닐에 담아드릴까요? 하니 그럼 이걸 그냥 들고가란 말이야? 하는 새끼들 같음. 아래 내용은 당연히 유치원에서 배우고 집에서 보통 배우고 보통 1학년은 다 할수 있는 상태로 오는 항목들입니다.
초등 입학 전 꼭 준비해서 보내주셨으면 하는 것들. - 대소변 처리 (설명 생략) - 손 씻을 때 소매 걷기, 비누 묻은 손으로 수도꼭지 만지지 않기 - 스스로 코 풀고 흔적 없이 닦기 - 식사 후 입 주변 깨끗이 닦기 - 교사에게 존댓말 쓰기 (당연할 것 같쥬?) - 내가 세상 유일의 주인공이 아님을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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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11 months
교사는 수업연구도 해야하고 뛰어난 애들도 끼를 펼치게 잘이끌어줘야 하고 정서적 학업적 부족한 애들 학생상담도 잘 해야하고 평상시에 잘 관찰해서 뭔 징조든 발견도 해야하고 그러면서 한 학급에 30명씩 데리고 사고도 내면 안 되고.
@cvbzvm
11 months
그래서 난 좋은 집에서 잘 자란 애들만 골라서 편하게 가르치고 싶은데 못 해서 멘탈 나간다고 빤쓰 훌러덩 내리는 사람들이 사교육 아니고 공교육에 잇을 때 좀 이해가 안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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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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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에 설리번 선생님이 헬렌을 처음 만났을 때 했던 일은 안 들리고 말 못하는 아이라고 부모님이 오냐오냐 뭐든 들어주면서 키웠던 헬렌에게 하면 안 되는 것과 식사예절을 가르쳤던 거였다. 사랑으로 키우고 감싸주기만 했으면 헬렌은 평생 부모님 곁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인형처럼 살다 갔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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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직 공무원은 아닌데 나라에서 한컴오피스 말고는 동영상 편집도 디자인 관련해서도 어떤 유료 프로그램도 사주지 않으며 저런 걸 외주줄 예산조차 안줘서 전공 아닌 담당자가 어떻게든 얼레벌레 만들어낸 것일 거라는 짐작이 된다... 학교도 그렇거든요
@Sooooool_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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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그것보다 오른쪽 아래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이미지 구매해서 쓰셔야될것같은데... 저거 워터마크 달린 샘플 이미지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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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좀 짱나는 건 나이스에 뭐가 개선되면 좋겠는지 아무도 교사에게 물어보지 않았어..... 매일 쓰는 건 우린데..... 거기 모든걸 입력하는 것도 우린데.... 쓰는사람은 조금도 고려하지 않고 2800억 처넣고 이 바쁜 6월에 업무 멈추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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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저는 그냥 저의 학창시절 같은 모둠별 스트레스 받는 애들한테 솔직히 말해줘요. 얘들아 쟤네 달래고 어르고 일 더 하고 스트레스 받지...? 그게 너네 운명이란다. 너네는 평생 그렇게 살 테니 그냥 내 일이다 받아들이렴. 그게 리더의 삶이란다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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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11 months
Pt도 횟수 정하고 단가 정해져 있고 상담도 횟수 정하고 상담받는데 이게 무슨 무한리필 감정집도 아니고 '마음이 풀릴 때까지' '해결될때까지 무한책임'이 말이 됨? 솔직히 같은 건으로 세번이상 넣는 민원은 추가금 받아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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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10 months
예전에 우리 반 아이 한 명이 5층에서 우유를 던져 길가는 사람을 맞췄는데..(왜 '맞췄다'고 했냐면 겨냥해서 던지지 않고는 사람이 맞을 수 없는 구조였기 때문에) 정말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애가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겁에 질려 펑펑 울고 싹싹 빌 때까지요.(부모도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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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조만간 교실환경꾸미라고 돈 쪼금 줄텐데 그걸로 당장 급한 거 사세요. 센스있는 부장님이나 옆반 샘이면 스테플러나 펀치나 파일이나 집게 남는 거 좀 가져다주실텐데... 없으면 없는대로 잇몸으로 버티시길 바랍니다 다 생깁니다 신규가 잇몸으로 버티고 있다 광고를 해야 퍼주는 사람도 생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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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11 months
그러니까 이 직업이 괴로운 이유중 하나는 돈 주는 곳에서 요구하는 업무와 세상 사람들이 요구하는업무가 완전히 다르다는 데 있음.학교는 행정가와 일정 시간의 관리자를 원하는데 학부모들은 교육전문가 및 돌보미를 원하고, 이건 네개 이상 직업의 전문성을 합친 내용이고 절대 충족 못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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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연차 샘들 이런 일 있으면 부서질때까지 버티지 마시고 빠르게 연가든 병가든 도망치시는 겁니다... 보통 샘들 너무 성실하기 때문에 할 수 있을거 같다고 느끼는 정도가 너무 높더라구요. 이런 말 하는 저도 제 일일때 잘 도망친다 장담 못하지만 미리 도망치기 시뮬레이션 돌려놓읍시다..
@lukalouisriri
초등샘Z
21 days
목격담. 반에 문제아동과 그보다 더 심한 문제 보호자가 있다. 어이없는 사건사고와 민원과 일련의 지리한 과정을 거쳐 결국 담임교사는 병가를 씀. 강사 구함 - 강사가 포기 - 또 강사 구함 - 또 포기 무한반복. 그 반은 지금 5월인데 담임이 다섯번째 바뀌었다. 자. 누가 가장 피해를 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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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9 months
오늘교무실에서 간식 받은거 들고 올라오다가 교실에 종종 놀러오는 애들이 있길래 간식 먹을래? 하고 줬다가 불현듯 드는 생각...이거 먹고 배탈나면 소송걸리겠지..... 하고 준거 후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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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나이의 미숙함에서 자신은 여러 이유로 힘든데 선생님이 다른 친구들과 웃고 즐거워��이는 것 자체가 미운 심리도 존재는 하더라구요. 그 상황에 교사의 직접적인 잘못이 없더라도. 이건 사실 여러 인간관계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인데 실천할 방법이 있었던 것이 문제일듯.
@gaya_sso
가야
21 days
예전에 어떤 학교에 스승의 날때 반 아이들이 돈모아서 케잌을 담임샘에게 사줬는데 처음에는 안먹으려했다가 아이들이 아쉬워하니까 한입정도 먹었는데 그반 아이들 중 한 명이 신고해서 징계먹음. 절대 절대 먹으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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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애들에게 담임이 계속 바뀌는 게 얼마나 좋지 않은지 제일 잘 아시기 때문에 가능하면 책임감을 갖고 버티려고 하심. 심지어 선택에 따라 도망갈 수 있는 기간제 샘들도 학기나 학년도는 마무리해주려 노력하시는 경향이 강함. 그것이 교사의 직업윤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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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아니 선출직만 그래요... 일반 공무원들은 사용연한 안됐다고 작동안되는 물건도 끌어안고 살고 있다고요....저 6학년할때 30년된 캐비넷 아직 있었던 적도(이건 좀 갖다버려라) 있음
@sallyandanne
아메
3 months
공무원들 전임자 흔적 지우기 진짜 괴상하고 좆같음.. 어느정도로 괴상하냐면 전임자가 썼던 가구도(전임자 있는 동안.. 즉 꼴랑 2년동안 쓴 새상태) 싹다 쓰레기로 폐기처분함. 그냥 존나 멀쩡한 소파 책상 책장 등등을ㅋㅋ 그리고 그걸 싸그리 새걸로 다시 삼ㅜㅜ 돈낭비같고 바보멍청이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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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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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세간의 오해와는 달리 학폭위를 여는 것에 유감이 있는 교사는 없음. 물론 서류작업이 생기지만 학부모의 감정을 받아주는 것보다 천 배는 쉽다. 그러니 그냥 여세요. 여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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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4 months
선생님들 다들 새 학교 새 업무준비중이신가요? 신년에는 좋은 동료와 아이들을 만나시기 바라고 애들이 아무리 좋더라도 퇴근시간 이전에 모든 수업준비와 업무를 마치시기 바랍니다. 결과물이 마음에 안 차더라도 어쩔 수 없는 거에요. 올해는 부디 그걸 연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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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7 months
아니 그냥 님이 8세가 뭘 할수있는지 모르시는 겁니다. 보통 8세는 다 할수있는 거고 목표가 아니라 그냥 체크리스트에 가까운 항목들인데 그것도 못 알아볼 정도로 교육에 아는 게 없으시면 말 얹지 마시죠.
@recentcalss
호랑양
7 months
이런분들은 그냥 사무직 하셔야지 괜히 교사하셔가지고; 적성이 이렇게 중요하다 비위가 약하신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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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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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onths
늘 목터지게 말하지만 <애들이 원래 그래요>의 <원래>를 제일 잘 아는 건 선생님들이다. 수년동안 봐 왔고 당장, 지금 현재, 학교에 같은 나이의 또래가 백명 단위로 있다. 그리고 전화는 95%가 해내는 일을 못해낼때, 그리고 95%가 안하는 일을 할때 합니다. 원래 안 그렇고요, 님 자식만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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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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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그리고 공교육으로 100점 맞게 만들어주는거 사실은 매우 쉬워요. 시험출제권한이 공교육에 있으니까. 만점자가 천명쯤 나오게 문제를 쉽게 내면 됨.
@platinablond8
woo
6 months
나는 수능 칠때마다 공교육vs사교육 자극적으로 비교하는거 너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함... 공교육은 1등을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닌데. 어차피 1등은 1명뿐인데 모두가 받는 공교육이 어떻게 1등을 만들어줄수 있나? 그리고 어차피 사교육 받은 애들...공교육도 다 받았잖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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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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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공교육vs사교육을 하고 싶으면 공교육은 안받은 애로 비교를 하든지... 공교육vs공교육+사교육 수준으로 비교를 하고 결과는 정해져있음. 그냥 공교육을 깔보기 위한 비교라고 생각해. 사교육에 대한 박탈감과 문제의식들 모두 공교육 몇번 욕하고 나면 사라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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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저부분이랑 한 말씀만 하소서에서 딸이 죽었다면 상상했던 부분만 딱 발췌해서 여혐이라는 식으로 돌렸던 적이 있었는데 그땐 분위기가 진짜 이상해서... 이번에 누가 저렇게 읽었단 말이 아니고 그때 생각이 나서 썼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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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11 months
선생님들 마음 가는 데까지만 해요. 학생들 모두에게 최선을 다하는게 의무라고 생각하면 몇년 못 버티고 나가 떨어지더라구요. 최선은 몸과 마음을 다 바치는 게 아닙니다. 이건 희생이구요. 내 건강과 생활을 유지하는 한도내에서 최대한 잘해주는게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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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2 months
이런 학생분들 수업시간에 이런식으로 하고는 막상 생기부에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과제에 불성실하지만 태도를 바꾼다면 발전 가능성이 있�� 이런 말 쓰이면 자기 인생 망쳤다고 쌍욕할 거란 편견이 있음...ㅎㅎ
@ummmmmmmmm0ooo
ㄴ×4
2 months
@teachfemi 네 수업에서 교사와 학생이 학생의 개인적인 일을 어느정도 허용해주기로 정한 것도 합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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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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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최선을 다해 헌신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의 결말은 다 똑같은 것 같다. 중간에 소진된다. 몇 년이 걸리냐의 차이일 뿐.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일을 생계 이상으로 진지하게 임한다. 그건 아이들이라는 존재의 특성 때문이기도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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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9 months
굿네이버스.세이브더칠드런.그외 아동보호 어쩌구하는 단체들 학교협조 얻을 수 없어야 함. 당장 내년부터 굿네이버스 편지 쓰레기통에 처넣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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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8 months
6학년이 재밌는 건 장난 티키타카가 된다는 건데ㅋㅋㅋㅋ 연휴 전 수업마치고 쓰레기 잠깐 주울때 있었던 일임 학생 : 선생님 제가 쓰레깁니다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척함) 나: (말리는 척하며) 아유... 너무 큰데? 저기 앉아있으면 따로 스티커 붙여줄게. 학생: 아쌤 너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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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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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onths
관심이 없으면 없다고 지럴하고 잘 보면 니자식인줄 아냐고 지랄하고 어쩌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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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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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onths
사실 내가 교사를 택한 데엔 굶어죽지 않을 정도의 돈을 안정적으로 벌면서 남한테 특별히 굽신대지도 착취하고 억누르지도 않아도 된다는 점도 컸는데.....그런 점에서 상급자도 하급자도 없다시피한 학교 조직 체계가 좀 맘에 들었었음. (학생은 하급자가 x)그런데 이제 그 메리트가 하나도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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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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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onths
사실 전 별로 화가 나지 않았아요. 솔직히 내가 맞은 것도 아니고. 그런데 최선을 다해 훈육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에 했습니다. 사람이 맞은 건 처음이었지만, 창 밖으로 물건을 던지는 장난 자체는 반복적이었거든요. 지금 가르치지 않으면 분명 이 일로 경찰서 가서 배우게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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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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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저는 전담인데 수업에 들어오는 특수학생한테 아무것도 안 합니다.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고. 딱히 억한 심정이 있어서도 아니고 마음에 걸리지 않는 것도 아닌데... 그냥 30명의 일반학생 수업준비와 진행만으로도 내 일은 가득 찼고 거기까지 감당이 안된다는 걸 객관적으로 받아들였을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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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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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onths
그럼 사람들은 물건 던진게 처음이 아니고 반복적이었단 점을 들면서 갱생의 여지가 없는 애라고 욕을 하겠죠. 교사를 미워하는 만큼이나 어린이도 쉽게 혐오하니까. 사실 그애는 한 번만 똑바로 혼나면 바르게 자랄 수 있는 애였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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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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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이거 학교는 이중 메세지가 너무 심함ㅋ 수업은 분명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연수도 아낌없이 해주면서 결정적일 땐 쓸데없는 일 취급하고 직업에 대한 요구사항이 정말 중구난방인데다 수틀리면 비난도 서슴치 않게 해대는데 직장은 유사시 개인이 다 책임지도록 등 떠밈 ㅎㅎ
@etudiant2023
얼레벌레 교사A
11 months
아주아주 오랜만에 만난 옛 동기에게 정신과 진료 사실을 알렸더니 친구 중 멘탈 1, 2위가 초등교사와 상담교사를 하고 있는데 둘 다 정신과 약 복용중이라고, 학교는 뭐 하는 직장이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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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도 학교현장이랑 협의 안 하고 일단 뭐 하기로 했다 뭐 해준다 기사부터 띄웠는데 우리는 그걸 네이버 공문이라고 불렀음.. ㅋㅋㅋㅋ
@rice1201
소르안
20 days
오늘 직구 보도자료 관련으로 제일 무서웠던게 뭔지 아십니까 관세청에 연락해도 국가인증표준 거기에 연락을 해도 저희도 기사로 본 거라 제대로 대답을 해드릴 수 없습니다<<라고 시작하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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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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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요점 '아이들이 아무 문제를 안 일으켜도' 교사의 일은 꽉 차 있음. 처음부터 교사의 업무 자체가 개개인을 돌보게 설계되어 있지 않음. 하지만 일반인의 기대는 그렇지 않지... 공직 전체가 그렇긴 하죠? 오송지하차도의 공무원을 욕하지만 오송 전체에 안전관리 담당이 1명인 것에는 관심이 없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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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때 콘텐츠형 수업 하는 선생님들이 가루가 되게 까였는데<실시간 쌍방향>을 강요하는 쪽은 모든 아이가 어느 정도의 화면크기와 사양이 되는 컴퓨터 또는 패드와 캠이 1인 1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은 듯 했다...(사실 교사가 쓸 장비도 없었다) 요새 누가 패드 없냐고...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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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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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개소리 퍼트리는 놈이랑 이거 보고 이때다 하고 교사 욕하고 싶은 놈 중 누구한테 먼저 말해야 할까 고민하다 다 관둡시다..저 글 쓴 사람 교사 아니야.. 조리원분들 이동도 하고 애들이랑 만날때 배식할때 뿐인데 그때 완전바빠서 싸움은 커녕 서로 말한마디 나누실 시간도 없어...
@keepgoingsibal
오리(유부부치)
6 months
나는 이 댓글이.. 요즘 교사 시대정신을 모두 함축하고 있다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weet media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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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어 공감된다....심지어 어릴 때 고깃집에서 찍어먹는 간장을 모두 찍어먹어 버리겠다는 각오로 간장을 없애고 있었는데 엄마가 새 간장 부어줬을때 망연자실함(얘는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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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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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교우관계에 대한 교사의 생각 1 절친이랑 다음 해에 같은반 되는거, 초등에서는 사실 그렇게 좋기만 한 일은 아니다. 당장은 막막하겠지만 친한 친구는 친한 친구로 두고 새로운 반에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서 자신의 세계를 넓히는 게 더 좋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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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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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나는 학부모들이 교사를 쉽게 좌지우지 하는 이 상황이 너무나 편리하기 때문에 지금 공감하는 척 해도 별로 바뀌지 않을거라 생각함. 결국 힘의 논리인데, 학부모의 가장 큰 약점인 자녀를 맡겨놓고도 그런 행동을 하는건 아이러니하게도 교사의 윤리적 신념을 믿어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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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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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저학년들은 담임 선생님을 (본의 아니게) 수없이 번거롭게 하는 대신 담임샘을 너무 사랑하는 치명적인 귀여움도 갖고 있는데... 이는 보결 들어오는 선생님들을 힘들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고(담임샘이 아니면 고학년보다 확실히 집중이나 통제가 어려움)...그냥 귀여운 요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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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7 months
놀랍게도 이런 애들 되려 어릴때부터 스스로 하는 습관 되서 또래보다 잘하는 경우 엄청 많은데ㅋㅋㅋㅋ(그게 안쓰러울 정도로) 무슨 연습과 훈련이든 실전을 넘는 교재는 없으니까요. 제일 못하는 애들은 학원뺑뺑이 돌리면서 잠바 단추 다 잠궈주고 신발 신겨주고 교재까지 펼쳐 대령하는 애들..
@lacotang
라코탱
7 months
의도적 방임인지, 사회구조적 방임인지.. 부모님 7시에 출근해서 10시에 들어오는경우도 천지일텐데. . 다들 늦게 결혼해서 조부모님이 돌볼 체력도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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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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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교사는 전문가니까 학부모의 언행과 달라야 한다는 말은 정말로 옳고,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전문가가 전문가답게 행동할 수 있으려면 그만큼 정련가능한 시스템과 여건이 되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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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11 months
적당한 파도도 서퍼에겐 반갑고 즐겁지만 유아에겐 위험한 것처럼 사람의 현재를 만드는 건 환경과 본인의 상호작용이니까. 공부가 어려운 건 가르치는 기술이 부족한 탓이고 친구관계가 어려운 것도 남이 이기적이라 그렇고... 너네가 이십대에 부딪힐 세상은 과연 어떤 곳일지 짐작이 안 가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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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9 months
초임교사 월급이 왜 적냐. 아니 애시당초 교사...아니 공무원 전체 월급이 왜 적냐면... 사실 이천년대쯤엔 그렇게 적지 않았음. 물가가 올랐는데 못따라간것에 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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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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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soundofmute 다들 이 썰을 귀여워해주시는군요ㅎㅎ 고학년만 했던 저는 동공지진이 왔지만 침착하게 후보들을 모두 받았고.... 소감발표 다 시키는 데 한시간 넘게 걸렸어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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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10 months
애는 고개를 끄덕였고 우리는 눈물 닦고 밥 먹으러 갔다. 감동적인 얘기 같지만, 대부분 교사라면 이런 적 있을 것이다. 내가 죽겠어도 '아이들' 생각해서 무리하게 내 자신을 돌보는 일을 뒤로 미뤘던 적. 그리고 관리자도 그렇게 하도록 은근히 강요했던 것도. '아이들을 위해서'라는 핑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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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아니 대부분의 활동은 핸드폰보다 즐겁기 어렵습니다.... 약간 중독의 단계에 들어가면 더 강력하고요. 물리적으로 뗄 필요가 있음.
@love_yOOOu_jung
🖤뭉냥짹🖤
3 months
이런식의 옹호 볼 때마다 그 트윗 생각남. 핸드폰 사용시간이 적을수록 아동의 행복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는 핸드폰 대신 경험이 될 만한 다른 활동을 시간과 자원 들여서 제공해줘야 한다는 뜻인데, 생각짧은 어른은 아이한테 핸드폰 뺏으면 만사가 다 해결되는줄 안다는 내용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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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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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그런데 이거 사실 한국 전체가 그래요. 돌발상황이란 건 늘 생겨나는 거죠(일하면서 예상대로 물흐르듯 해결되는 거 봤어요?) 그렇다면 70퍼센트만 일을 시켜야 늘 생겨나는 돌발상황에 대응할 20퍼와, 위기상황에 대응할 10프로를 남겨둘 수 있는데
@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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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요점 '아이들이 아무 문제를 안 일으켜도' 교사의 일은 꽉 차 있음. 처음부터 교사의 업무 자체가 개개인을 돌보게 설계되어 있지 않음. 하지만 일반인의 기대는 그렇지 않지... 공직 전체가 그렇긴 하죠? 오송지하차도의 공무원을 욕하지만 오송 전체에 안전관리 담당이 1명인 것에는 관심이 없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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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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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onths
지금은 못하겠죠? '창 밖으로 물건 던지는 건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야. 다음에는 조심하렴.'하고 부드럽고 친절한 말투로 말하면 더 할 수 없겠죠? 그리고 성인이 된 언젠가 경찰서에서 그런 의도는 없었다는 변명을 늘어놓게 되겠죠. 굳이 가르치지 않아도 이런 일을 상상도 못하는 대부분의 애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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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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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onths
교사들은 이미 체벌 없이 아이들을 지도하고 더 이상 체벌의 필요를 느끼지 않은지 십년도 넘었는데 학교에 발 들이지 않은지 그보다 더 오래된 인간들이 요새 애들 때리지도 못한다며? 체벌이 없어지니 애들이 어쩌구 운운하며 구시대적 해결책을 내놓으려고 함. 자기들이 겪은 게 그것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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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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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그리고 1등을 위한 교육 하지 말라고 교육제도 다 바꿔놓고는 또 수능 시즌마다 아무나 와서 때리고 감 ㅋ 어느 장단에 춤추라고 소리 진짜 매년 하게 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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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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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내 아이가 잘못했을때도 훈계받지 않는다=내 아이가 피해자일 때도 교사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임을 이제는 이해할째가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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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10 months
그래도 나는 많이 나았던 편이다. 추후 아버님 통해서 사과도 받았거든.... 그래도 이제는 교사의 마음도 중요하다. 지금이라면 하루라도 병가를 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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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서비스 중 사랑과 진심을 연기하는 서비스가 제일 비싸답니다. 그리고 교사 급여는 그정도로 주고 있지 않죠. 상대가 어린이라는 이유로 진심이 더 저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각성해야 하는 건 교사가 아니라 진상 보호자인 본인임.(가끔 자기애도 아니면서 교사가 대신 사랑해주라고 시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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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현장에서 교사를 고소하는 학부모 중에는 자기 아이도 학대 수준으로 키우는 부모도 많음. 실제 자기 자식을 진짜 사랑하는 사람은 교사에게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뭐라해도 내 아이를 하루 여섯 시간을 맡아주는 사람이니까. 그냥 아이의 학교생활보다 내 기분권이 중요한 사람일뿐.
@cael_739
☁️카엘☁️
1 year
아동학대를 당하면서 자란 세대가… 너무나도 사랑하게된 자신의 자식들에게는 본인들이 겪었던 고통을 단 한톨도 용납하지 않으려는 사회분위기가 만들어낸 상황… 하지만 어머니 아버지들… 적당한 고통은 가족의 사랑과 응원이 있다면 성장의 밑거름이 됩니다… 아이에게 자립할 힘을 길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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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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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onths
이것도 오래된 일이다. 회의 갔다가 올라오는데 교실 앞에 한 학부모가 서 있었다. 그 학부모는 나를 보면서 엉엉 울더니 원망을 쏟아내기 시작했는데, 이유인즉 며칠 전 비가 와서 아이 아빠가 우산을 가져다주러 교실로 왔는데 아이가 아빠를 보고 수업 중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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