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아 오늘 첫 단콘이 있었음에도 '잘 마쳤어!' 로 짧게 끝내버리고 평소처럼 운동/챱챱 얘기 재잘거리다 마지막 인사까지 '내일 콘서트에서 보자!' 가 아닌 '행복한 주말 보내'로 끝낸다는게..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콘서트 가지 못한 풀리들을 위한 그만의 다정함이 느껴져서 좋아.
난 노아가 노래 잘하는 것도 진짜 극호감인데 노래 불러주는거에 인색하지 않는다는 것도 극호감이야. 자아없이 불러달라는 거 리스트로 뽑아서 다 불러주고, 본인이 잘불러서 사람들이 환장하는건데 휀걸이 보내는 사랑에 매번 처음처럼 좋아하는 것도 미치겠음🥹 무한 사랑으로 보답해
1등.. 내겐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꿈.. 마음이 너무 아파 그냥... 꿈을 포기한 것도 아니고 꿈이 자연스레 없어졌다고 덤덤하게 말했던 것도 겹쳐보이고 노래 평생 못듣기vs노래 평생 못하기 둘중에 하나 고를때 선뜻 노래 부르는걸 먼저 놔버리는 것도 겹쳐서.. 이런 말 할때마다 마음 아파
비유적이고 만화에서 쓸법한 연출이 많아서 엄청 흥미롭긴 한데 확실히 해석을 좀 찾아봐야 할 것 같긴 하다.. 옛날 영화인데도 여러방면에서 요즘 영화들보다 훨씬 세련된 것 같고, 고민의 흔적이 보인다고 해야하나.. 관객 입장에서 킬링타임이 아니라 작품을 봤다는 충족감을 잘 채워주는 듯
어제 방송에서 젤 좋았던 부분.. 하미니가 본인은 재주가 아니라 잔재주라고 하는거 딱 잘라서 아니라고 해주는거 보고 더 좋아짐🥹 자신없는 부분들을 스스로 깎아내리는 쪽으로 표현하게 될때 내 능력에 대한 누군가의 확신이 필요하기 마련인데 그걸 잘해주는 것 같음..믿고 따르고 싶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