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난 동화 작가님이 말하길 어떤 초월적 존재가 우연히 인간 세상을 보다가 애니 하나를 보고 성우가 너무 하고 싶어서 "잠깐만 하고 올게요"라고 계약서 쓰고 다녀갔을거래. 우리 네가 이 세계의 재질이 아니라면서. 상상 가득한 그 이야기가 나한테 위로가 되더라. 우리 천재 아기 성우.
처음 아기성우를 알게 됐을 때 어디서 저런 무해한 존재가 나타났는지 싶어서. 이히힛 하고 웃는 특유의 웃음이 사랑스러워서, 이 아기 성우가 웃을때마다 무장해제돼서 정말 신기했는데 너는 뿅하고 나타나서 갑자기 떠났구나.나는 네가 가끔 너무 신기해서 비현실적이었는데,떠난 것도 비현실적이야.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기에 가장 좋은 때라는 건 원래 없어요. 떠난 이의 삶이 한없이 아깝고 안타까워서 슬프고, 사랑하는 이를 상실한 내가 가여워서도 슬픈게 맞아요. 떠나보내는 과정은 중요한 애도의 절차지만 우리는 이번에 분명 실재했던 이를 잃었는데 오감으로 그 절차를 참여 못했기에
슬프다가 괜찮다가 누군가의 글에 기억에 다시 울었다가..잠시 떠나있는 것도 트위터에 머무는 것도 다 괜찮아요.아기 성우를 그리워하고 추모할 수 있는 곳이잖아요. 이 친구가 너무 사랑스러워 웃었다가 부재를 인식해서 다시 슬펐다가 고마운 맘이 들었다가..우리 마음이 하나만일 수는 없으니까요.
오늘은 쇼핑몰 가서 서점도 들리고 편지지도 샀다. 악필이라, 굳이 내가 아니어도, 굳이 내가 편지를 쓴들...의 이유로 트위터 주접만으로 충분하다 생각했는데, 그냥 편지 쓰기로 함. 생각해보니 나도 응원받고 편지받으면 늘 기분 좋더라. 아...펜은 어떻게 쥐는 거더라...🙄
불가역을 재탕할 수록 이원찬 성우님께 계속 감탄하게 돼. 이분 대사를 칠 때 어쩜 이렇게 문장을 리듬감있게 뱉는지 신기해. 연기가 정말 안정적인 상태에서 문장을 리듬감있게 던지니까 나레도 나레지만 특히 대사를 할때 그 문장 하나하나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아. 이원찬 성우님 주연 주세요.
안녕하세요.
새벽세시입니다.
전주에 있었던 가슴 아픈 비보에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을 전하며,
새벽세시 오디오 드라마 작품 진행과 관련하여 공지드립니다.
1.언타이틀 다이어리
(1) 시우와 신현 에피소드
<7월의 세이프티> <8월�� 트리거> <9월의…
평소 브라이언 와이스 박사가 말하는 영혼에 대한 관점을 나는 좋아한다.어쩐지 많은 위로가 되거든. 아버지도, 생후23일 된 아들도 모두
심장질환으로 떠나보낸 그는 현대의학에 의문을 갖고 정신과 의사로 진로를 결정한다. 치료 도중 만난 한 환자로 인해 환생을 믿게 된 박사의 긴 이야기 속에서
힐러.................야금야금 모아만 뒀는데.....34트 그냥 열었는데......이..거...뭐..야??미친 연기파티야. 명준님 내가 소설 읽으면서 생각한 야바 그 자체.....이 분 스윗스팟에서만 들었는데....이 까칠도도아기고양이 뭐야 진짜? 요즘 아기고양이 풍년이네.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