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없는 산호가 원했던 것 중 하나가 소속감이다. 문주가 북한 사람들을 우리 땅에 속한 사람으로 이야기 했을 때 살면서 배우지 못했던 소속감과 집단의 감정을 일깨워주는 사람으로 발견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해서 사랑이 시작된 건 아니지만 이 사람에겐 숭배의 감정 같은 것이었다고 본다.

"저런 사람이 있구나" "저 사람한텐 햇빛도 다르게 비치는 것 같다" "최고의 하루였어요 문주씨는 사람들 앞에서 빛났고 내가 당신을 지켰잖아요 평생 돈을 받고 남을 경호했는데 그날부턴 가장 소중한 사람을 지키게 됐어요" 백산호 담담한 사랑고백 미쳤어...사랑한단 말 없이 사랑을 말하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