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오늘 형네 회사 근처로 근무 나가는데 그럼 형은 재택이겠네요?] 하고 연락했는데
[아니 우리 21시에 몬스터 출몰 예정이래서 업무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고 다같이 07시 출근했어 ㅠㅠ] 하고 답장 와서 충격받는 연하... 겸사겸사 형 회사도 조금 빠개줬는데 잔해 치우러 담날도 조기출근하는 형
회사 사람들끼리 걍 스몰톡으로 mbti 얘기할 때 절대 안 끼던 파트장님... 어느날부터 옆에 앉아서 얘기 듣고 잇음... 신입이 없을 때 팀원이 암생각없이 애기 엠비티아이 뭐였죠 했는데 1초만에 intp이요^^ 하는 파트장님... 업무시간에 mbti 궁합 검색해보는 파트장님
둘이 나중에 영화제도 같이 갔음 좋겠다 (사귀기 전에)... 서로 취향 너무 안 맞아서 영화제 기간 내내 걍 각자 영화 보고 저녁에 조개구이먹으면서 오늘 본 영화 어땠는지 말하는데 취향 아닌 영화 내용은 알 바 아니고 걍 신나서 말하는 상대방 귀엽다 이런거만 생각하는 둘
파트장님 짐 > 파트장님 집...🙄
암튼 애기 (자기 없는 자리에서) 이렇게까지 술 마니 마신 건 쪼끔 미운데 그와중에 자기 보러 여기까지 온 거 귀엽고 취해서 혀엉 하고 엉겨붙는 것두 쫌 마니 좋아가지구 결국 화도 못 내고 애기 자기 집 데리고 와서 씻기고 재우는 파트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