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남자들 중엔 다리 좋아하는 분 왜 이리 많나요? 전에 뵈었던 분도 다리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안보는 척하면서 몰래몰래 다리를 엄청 보시길래
'저 괜찮으니깐 그냥 편하게 보셔도 되요'
'네?? 진짜 아니에요. 죄송해요'
결국은 내가 더 불편하게 보게 해드렸고,
보고 어쩔줄 몰라 하시길래
어제 집안 대청소를 했어요.
옷장에 옷이 너무 많아서 쭉 꺼내놓고 정리하는데..
제가 남편 몰래 사놨던...
화려한 드레스와 속옷을 본거죠.
'어 이거 못보던건데 언제샀어?'
전 바로 대답하지 못했어요.
'그 그냥.. 예뻐보여서 산거야'
'그래? 자기 한번 입은거 보고 싶다'
조금 급작스럽지만...
오늘 저녁 7시쯤..
광명 하안동에서 커피 한 잔 하실 분 계실까요?
이런 저런 이야기가 하고 싶은 날이에요.
커피는 맛있는걸로 제가 살께요.
조각케익도 같이 먹어요.
어떤 일 하시는지 댓글로 남겨주셨으면 해요.
#유부 #오프 #만남 #광명 #건오
예쁘게 봐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을 얻는것 같아요.
고마워요.
마음 같아선 많은 분들 뵙고 싶은데...
제가 유부인게 넘나 아쉬울정도 ㅠㅠ 힝~
일요일 저녁 7시, 신림역에서 뵐 수 있어요.
이번엔 커피 마셔요.
괜찮으신 분 계실까요?
p.s. 그날 소소한 이벤트 있어요~ ^^
내일이 수요일이네요.
이번엔 댓글이 적어서 좀 속상했어요.
마음같아선 다 만나고 싶지만...
제가 유부라서 좀 원망스럽기도 하네요.
그래도 좋은 분 뵙기로 했어요.
커피 사주신다길래.. 그럼 전 보답으로 드레스와 그 분이 원하는 살스를 입고 가기로 했어요.
예쁘다고 해주시겠죠?
제가 아침에 먼저 일어났어요.
남편이 자고 있을때 확인해봤죠. 정말 안서나..
손으로 만져봤는데 아쉽게도 안서네요 ㅠㅠ
그렇다고 고장(?)은 아니였어요.
손에 이어 입을 대기 시작하니... 점점 딱딱해졌어요. 휴~ 제가 더 긴장했네요.
입으로 조금 해줬더니 저녁때 또 해달라고 조르고
어제는 마구 야한 생각을 했었는데요.
결과적으로 남편이랑 뜨밤 보냈어요. 항상 당하는 입장이었는데, 제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니 남편은 '이게 뭐지'라는 반응이었지만 늘 그랬던 것처럼 익숙하게 하게 되었어요.
평소보다 조금 더 긴 시간이라서 즐거웠는데..
막상 한번 하고 나니깐
아침에 산책나왔어요.
가까운 거리에 뒷산이 있는데 아침에도 산행하는 언니가 계세요. 그런데 어쩜.. 넘나 차려입고 오셨어요.
검은색 치마레깅스인데.. 분명 운동복인데, 치마레깅스라니 뒤에 가시는 다른 분들도 힐끔힐끔보시고..
치마레깅스에 등산화에 스틱 조합인데 넘나 잘 어울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