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타의 논문제작소
@hwanta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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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결국 질문은 단순하다. 그 관계에서 멈출 수 있었는가, 떠날 수 있었는가, 그리고 그 선택이 실제로 존중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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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Dom–Sub 관계 자체가 스톡홀름 증후군을 만들어내지는 않는다. 그러나 동의가 무너지고 통제가 고착화된 구조에서는 학대 관계에서 나타나는 심리적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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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Sub이 강한 애착이나 충성을 보인다고 해서 그 자체로 병리라고 볼 수는 없다. 애착의 존재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선택의 결과인지, 생존의 결과인지를 구분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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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BDSM과 학대를 가르는 기준은 행위의 수위나 역할의 불균형이 아니다. 동의가 살아 있는지, 거부가 실제로 작동했는지가 유일한 판단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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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심리적 결과를 결정하는 것은 성별보다 관계의 구조다. 통제가 얼마나 일상화되었는지, 고립이 있었는지, 그리고 떠나겠다는 선택이 실제로 존중되었는지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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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폭력 연구에서 중대한 신체 폭력의 가해자가 남성인 비율이 높은 경향은 보고되어 왔다. 그러나 이것이 특정 성별의 피해자가 특정 심리 반응을 겪게 만든다고 단순화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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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스톡홀름 유사 반응은 통제와 고립이 장기화되고, 관계 밖의 지지망이 차단되며, 떠날 수 없다고 인식될 때 일부 사례에서 관찰된다. 모든 학대 관계에서 나타나는 반응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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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때 가장 흔히 나타나는 것은 PTSD, 트라우마 결속, 해리 증상이다. 가해자에게 정서적으로 묶이는 현상은 종종 스톡홀름 증후군으로 오해되지만, 실제로는 트라우마 결속인 경우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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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문제가 되는 것은 동의가 반복적으로 무시되는 경우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Sub은 혼란, 자기 의심, 감정적 마비를 경험하게 되며, 이는 외상 반응의 전형적인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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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따라서 합의된 BDSM 관계는 스톡홀름 증후군의 조건을 충족하지 않는다. 동의가 존재하고 철회가 가능한 한, 복종은 생존 반응이 아니라 선택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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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톡홀름 증후군은 지속적인 위협, 장기적 통제, 탈출 불가능성 인식 속에서 나타나는 심리적 적응 반응이다. 이는 누군가를 좋아해서 생기는 감정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심리적 조정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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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 지점에서 관계는 권력 교환에서 일방적 통제로 전환된다. 이때 발생하는 문제는 취향의 차이나 플레이의 강도가 아니라, 선택권이 사라졌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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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이프워드는 단순한 상징이 아니다. 그것은 “지금 이 순간, 나는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즉각적으로 효력을 갖게 만드는 장치다. 세이프워드가 무시되는 순간, 동의 구조는 붕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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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BDSM에서 권력은 강제가 아니라 합의된 역할이다. 참여자는 언제든 멈출 수 있어야 하며, 이 선택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지 않는다면 그 관계는 BDSM이라 부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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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권력이라는 단어에만 집중한 결과다. 실제로 중요한 것은 권력이 존재하는지 여부가 아니라, 그 권력이 어떤 조건에서 작동했는지, 그리고 동의가 계속 유지되고 있었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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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DSM은 권력 교환이라는 특성 때문에 자주 오해된다. 복종과 통제라는 요소가 드러나면서 심리적 학대나 스톡홀름 증후군과 동일시되기도 한다. 특히 Dom–Sub 관계에서 Sub의 애착이나 헌신이 병리적 현상처럼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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