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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카피바라도 씻어야 될 날이 오지요 귀찮음을 이겨내고 깨끗하게 씻어서 기분좋게 일찍 꿈나라에 갑시다

Fair housing protections in NY extend to citizenship & immigration status. Regardless of whether you are a U.S. citizen, permanent resident, or undocumented, you cannot be denied housing for that reason. Protect your rights. (631) 567-5111 ext. 375

씻는거 너무 귀찮습니다 카피바라였으면 매일 씻지 않아도 됐을 텐데요

카피바라는 체온이 인간보다 약간 낮고 스스로 체온 조절을 할 수 없어서 이렇게 추운 날이면 진흙이나 따뜻한 물에 들어가 몸을 녹인답니다 추위에 떨고 있을 카피바라를 꼬옥 안아줄 수 있다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서로를 꼭 껴안고 싶은 밤입니다

긴 세월에 변하지 않을 그런 사랑은 없겠지만 그 사랑을 기다려 줄 그런 바라를 찾는 거야

오늘 당신에게 아주 힘든 일이 생겨 차마 견디지 못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도 세상은 어떻게든 흘러갑니다 인생이란 원래 순탄치만은 않은 것이죠 그 많은 고난과 상처를 다 겪어도 지금 다시 웃을 수 있는 것처럼 당신에게 더 힘든 일이 찾아와도 다 지나갈 겁니다 그리고 다시 웃을 날이 올 겁니다

수험생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카피바라가 여러분을 멋진 미래로 데려다줄 거예요! 곧 시작될 여정을 위해서 오늘은 꼭 휴식을 취해주세요 앞으로의 여정이 찬란하길 바랍니다🍀

아~~~ 내 바라님~~ 언제 이 몸을 구하러 와주실 텐가요 바라: 지금

띵동- 네잎클로버 배달 왔습니다! 급하게 행운이 필요하시다구요 이 트윗을 본 당신! 행운이 찰떡같이 붙어 졸졸 따라다닐 거예요 이 네잎클로버는 직접 그려 효능이 백 배 더 강하답니다 걱정 말고 카피바라와 네잎클로버를 믿어보세요🍀

우리 바르게 삽시다 남에게 상처 주지 말고 약한 존재에게 함부로 하지 말고 무단횡단하지 말고 범법행위를 저지르지 말고 한탕만 노리며 노동을 경시하지 말고 반듯하고 떳떳하게 삽시다 그렇게 살면 누군가 상장을 주진 않지만 카피바라에게 자랑스러운 인간이 될 수 있죠

취준? 어학공부? 너 무슨 소리 하는 거야, 꿈꿨어? 우리 이따가 과일 다 먹고 초원에 산책 가기로 했잖아 엄마아빠 얘 꿈꿨나 봐

알아서 척척 잘 살아가는 다른 카피바라들을 보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엄두가 안 나는 카피바라

베드로야 내가 물 위를 걸어야 믿겠느냐!

이제껏 실패한 적 없으면서 시작을 두려워했던 것 같습니다 거창한 시작만을 시작이라고 생각했고 그날이 올 때까지 가만히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모든 게 완벽하게 준비되는 날은 없답니다 실패할까 두려워 온갖 핑계를 대며 시작하지 못했다면 바로 오늘이 시작하기 딱 좋은 날이겠죠

어디에도 속해있지 않다고 느껴질 때가 있죠 섞이지 못하고 이질적인 기분 마치 다른 게임에서 온 npc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꾸역꾸역 그 자리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사실이 힘듭니다 벌써 집이 보고 싶습니다

결핍도 트라우마도 없이 자랐다면 어땠을까요? 지금보다는 더 당당하고 하고 싶은걸 걱정 없이 하고 살았을까요? 되돌아보기엔 끝도 없으니 더 생각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과거와 가까워지는 방법은 없으니까요 카피바라 택시는 앞으로만 간답니다

옆에서 자고 있는 따뜻한 강아지 부르면 언제든 달려와줄 부모님 내가 뭘 해도 응원해 줄 친구들 바스락거리는 이불과 선선한 가을바람 계절마다 먹을 수 있는 과일들 이런 것들을 놔두고 나는 뭘 위해 떠나있는 걸까요

지나간 일에 목매지 맙시다 후회하면 끝도 없는 일을 그저 지나간 일이라고 받아들이면 모든 게 편해진답니다 시험을 망쳤거나 사회생활에서 실수했던 것들은 변하지 않지만 그것들을 과거에 두고 오면 현재의 편안함을 가질 수 있죠 맛있는 거 먹고 오늘은 꼭 일찍 자야겠습니다

일론 머스크 님 제발 그만둬주세요 제 소중한 트친들이 북마크도 잃고 팔로워도 잃고 갈 곳도 잃고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소시민의 안식처를 빼앗지 말아 주세요 부탁 좀 드릴게요 진짜

시험 치다가 모르는 게 있으면 카피바라를 떠올려요 카피바라가 조용히 다가가서 알려줄 거예요 여러분을 위한 24시간 대기조가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공부한 것보다 2백 배 더 잘 나오길 카피바라요!

비가 그치고 나면 갑자기 추워진답니다 슬 겨울이 오는 소리도 들리고요 이럴 때 건강을 잘 챙겨줘야 합니다 따뜻한 차를 마시고 외출할 때는 여분의 외투를 챙겨 나가면 좋겠죠 얇은 이불은 넣고 좋아하는 극세사 이불로 바꿔 포근한 침대도 만들어야겠습니다 어묵탕이 당기는 쌀쌀한 저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