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필요했어 내 아픔까지 감싸 안아줄 수 있는 내 편이 말이야
하지만 약점이 많은 나는 사회에선 좋은 먹잇감이었고 내가 없는 자리에선 내 아픔은 그들에 음.. 가십거리쯤?
내 앞에선 웃는 얼굴로 뒤에선 비웃는 얼굴로
물론 예외도 있겠지
하지만 성소수자 바닥에선 당연하더라🤪
이쁘다는 말에 기뻐했고
좋아한다는 말에 행복했다
사랑한다는 말에 세상을 가진 것 같았고
이별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나를 좀먹는다
그래서 나는 선을 긋는데 집중했고 사람을 밀어내기 바쁜 10년을 보���고
화려함 속에 숨어 강한 척 괜찮은 척 어른인척했지만 나약함을 숨기기엔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