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논문이 나왔습니다! 갑옷 공룡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 화석들이 경남 고성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남겨진 시기는 약 9900만 년 전. 앞발자국 길이는 12센티미터, 뒷발자국 길이는 25센티미터 정도 됩니다. ���길이가 5~6미터쯤 되는 갑옷 공룡이 남겼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후쿠이랍토르. 일본 후쿠이현에서 최초로 발견. 1억 2500만 년 전쯤에 살았던 육식 공룡. 처음 연구됐을 때는 알로사우루스와 진화적으로 가까운 줄 알았는데, 최근에는 알로사우루스보다는 티라노사우루스 쪽이랑 더 가까웠을 것으로 보고 있음.

귀여운 후쿠이사우루스 양말. 친애하는 김수환 박사가 사준 거. 내 껀 아니고 우리 딸 꺼. 흑흑. 왜 어른용은 없는 것인가.

이마이 교수가 이것도 줬지. 에이헤이지 하쿠류. 후쿠이에서 나를 필름 끊기게 한 술. 최근에 마셔본 사케 중 최고. 이것도 생일 파티용.

BENICHU 17도. 후쿠이산 매실주. 후쿠이 현립 대학의 타쿠야 이마이(Takuya Imai) 교수가 준 선물. 내 생일 파티 때 마시려고 아끼고 있음.

어제(22일) 오랜만에 태백 구문소 방문! 삼엽충 전문가 이승배 박사님을 모시고 항성님과 함께 <안될과학> 촬영!!^^

지질학과나 지구환경과학과를 가진 국내 대학 가운데, 고생물학 연구실이 남아 있는 곳은 이제 한 군데도 없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공룡을 사랑하는 아이들이 한국에서도 공룡 공부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것이 나의 소망이다. 그런 날이 오도록 좀 더 노력하자.

후쿠이 현립 공룡 박물관의 스피노사우루스. 9500만 년 전 북아프리카 일대에서 살았다. 몸길이가 약 14미터로 지금까지 보고된 가장 몸길이가 긴 육식 공룡. 혹등고래랑 비슷한 크기. 등에 솟은 부채 모양 장식은 구애용이었을 것. 산소 동위원소 분석 결과 물가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음이 밝혀졌다.

11월 20일 목요일, 의왕시백운호수도서관에서 강연합니다^^ <신비로운 공룡의 세계>!! 청강할 초등학생 40명을 모집합니다!

바리오닉스. 1억 3000만 년 전 영국 일대에서 살았던 육식 공룡. 머리가 앞뒤로 길쭉하고 위아래로 폭이 낮다. 앞발의 엄지발톱이 큰 것도 특징. 뱃속에서 물고기 비늘 화석뿐만 아니라 육상 동물 뼈들도 나왔기 때문에 자기보다 작은 동물이면 뭐든지 잡아먹었을 것.

#협찬 #광고 크롱? 크롱??

담작은도서관 <공룡 골격학 입문> 강연. 청강한 아이들이 만든 티라노사우루스 골격도^^

지난 토요일(18일) 춘천 담작은도서관 방문. 국내 최초로 어린이를 위한 <공룡 골격학 입문> 강연을 했습니다. 공룡의 머리뼈부터 꼬리뼈까지를 살펴보며 티라노사우루스의 골격 그림을 조립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즐거운 강연이었어요^^

벌써 결혼 5주년. 시간 참 빠릅니다. 헤헤^^ 그림은 친애하는 최유식 작가가 준 선물.

후쿠이 현립 공룡 박물관에서 촬영한 토르보사우루스 타네리. 1억 5000만 년 전쯤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살았던 육식 공룡. 몸길이는 약 10미터. 시내버스랑 맞먹는 크기. 알로사우루스나 티라노사우루스보다는 스피노사우루스랑 더 진화적으로 가깝다. 주둥이가 길쭉한 편이고 강한 앞다리를 가졌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 반쯤 부서진 알로사우루스 전신 골격 복제품이 있음.

내 안의 네안데르탈인.

친애하는 동생, 김도현 연구원이 후쿠이에서 사다준 공룡 양말. 내 꺼가 아니라 우리 딸 꺼. 딸이 무척 좋아하고 있음. 나도 신고 싶음.. 흑흑..

안녕하세요, 아시아공룡협회 부사무국장 박진영입니다^^ <제7회 국제 아시아 공룡 심포지엄>이 2027년 태국 콘깬 지질공원(Khon Kaen Geopark)에서 개최됩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아시아 공룡 협회 만세!!

2019년 후쿠이 현립 공룡 박물관에서 했던 특별전, <공룡의 뇌력 ㅡ 뇌과학으로 밝혀내는 공룡의 생태> 전시 도록. 사진들이 멋지고 설명이 친절하다. 재미있다. 요즘 공룡 뇌에 관심이 많다ㅎ

11월 1일 토요일 오후 2시. 대구 수성구립 고산도서관에서 강연합니다^^ 제목은 <공룡연구 200년: 공룡연구는 왜 중요할까?>. 강연 신청은 10월 18일 토요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