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기
@countingg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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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나름능수능란하게 선배동기교수등등을 다루다가 야심차게카대리로입사한뒤 끊임없는어르신봉양과 사회성말아먹은TF팀장 공주엄마때문에 힘내라카대리 된다고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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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차이도 있고 과보호도 있고 <이 측면에서는 약간 강압적이었을거라 추측하는데 보통 이런 보호자 밑에서 큰 애들은 어머니가 알면 ㅇㅇ하실거야 그러기 전에 내가 어떻게든 해야 해..! 같은 불안과 함께 자라는 경우가 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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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공주라는게 아니라(그녀는 공주보단 아싸에 가깝습니다) 내게 애정은 많이 주고 그 애정이 진실이나 어딘가 불안정해서 못믿음직한 보호자<라는 뜻에서 공주어머니. 그래서 카블루에 대해 계속 생각하다가 소녀어머니를 둔 맏이라는 말을 듣고 앓던 이 하나가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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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뭐라 설명해야 하지 유능한 manipulator? 라는 기만적인 통제적 성향과 스스로의 도덕관의 충돌 같은걸 정말 잘 묘사해서 좋았음.. 그니까 일단은 아진짜짜증나는타입~~~인데 본인이자발적지옥불속에살고있어서 미묘하게 힘내라고 응원하게되는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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