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는낫에침못뱉는다
@canspi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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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더는 밧슈도 렘도 없는 세상에서 더는 살아갈 이유도 없는데 나이브스가 자신의 유전자를 통해 태어난 존재를 과연 가족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지 아니면 끝까지 거부할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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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다시 ㄹㄱ 보다가 맥멈 엔딩에서 살아남은 게 나이브스인 게 보고 싶어짐 더는 이 세상에 밧슈도 없고 자매들은 자신이 아닌 밧슈와 인간을 선택했으니 이제 남은 힘마저 사라지면 죽는 수밖에 없겠지 하지만 기껏 자길 살린 밧슈의 마지막 선택을 존중해 그날만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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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문제인건 아닐까 고민도 했을 거고 그러니 이 감정을 들키지 않으려 어느 정도는 쌍둥이 형제에게 묻어가려고 했을 테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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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받아들이고 기꺼워하기엔 그리 쉽게 남을 받아들이는 성격이 아니라 항상 어느 정도 마음속으론 선을 그어놓았지 않았나 게다가 자기완 다르게 쌍둥이 형제는 인간과 친해지고 싶다거나 이미 인간과 친하다고 생각하며 친밀감을 드러내는 상황 속에서 또 자신만이 이상한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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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한 근원적인 부분은 오번함 시절 가졌던 인간과 자기자신 사이에서 느끼는 괴리감과 거리감을 말함 모습은 너무나 똑같지만 (심지어 탬에서는 유전적으로도 같지만) 결국 완전히 다른 종족에 자신들은 이 우주에서 쌍둥이 형제 말고는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무작정
아무래도 맥밧이랑 나이는 근원적인 부분에서 서로 닮은 꼴이라 (다만 그걸 어케 밖으로 표출하는지 방법이 다르지만) 서로 만나게 되면 묘하게 안 맞아서 어색하게 굴게 되는 게 웃긴 점인듯 동족혐오까진 아닌데 생각하는 지점이 같으면서 쟨 왜 저렇게까지 하지 하고 느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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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목소리를 낮추곤 턱이야 조심해 하면서 오른팔을 뻗어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데 아니, 누가 과속방지턱을 속도도 안 줄이고 그대로 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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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러 갈 거니까 같이 가자는 (반협박반강제) 밧슈 말에 조수석에 앉게된 나이브스... 불안한 마음에 손잡이를 붙잡았지만 생각보다 부드럽게 운전하며 도로까진 아무일 없이 나와 정말 괜찮나 싶어 은근슬쩍 손을 놓고는 바깥 풍경을 바라봐 그걸 언제 알아봤는지 밧슈가 실실 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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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자신을 그렇게 죽게 만들었다면 조금이라도 무언가 바뀌었어야 하지 않았냐고 화를 내다 못해 절규하는 나이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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